신문고뉴스] 조기홍 기자 = 시숲아카데미 창립 14주년기념 ‘제5회 한낭원전국시낭송대회’(원장 김정환)가 2023년 12월 9일 중구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조기홍 시인 사회자 인사에 이어 개회사에서 김정환 원장은 순수! 진실! 섬김! 원훈을 선창으로 시작하며 "어느 시인은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덧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라고 노래했지요. 여기 계신 여러분은 가엾은 사람이 아니겠지요?"라며 멋진 멘트로 시낭송에 이어 개회를 선언하였다.
이어서 14년 전 2010년 11월1일 제24회 시의 날 <시숲아카데미>를 창립 10년 후 함께 제1회 한낭원전국시낭송대회를 함께 만든 안석근 교수님을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한석산 시인의 축사에 이어 한혜숙 조직위원장의 심사기준 발표 후 1부 본선대회가 시작 되었다.
지난 대회까진 전국대회 입상자를 제외한 새싹 발굴과 엄격한 심사에 재능 본선대회 김수남 대상 수상자와 본선 입상한 전문 시낭송가의 공명정대한 심사 말소문으로 멀리 제주도를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목포 등 수도권 각처에서 출전했다.
이번 5회부터는 전국대회 대상 수상자만을 제외한 엄선된 30명 가운데 최근 대상 수상자 1명, 환자 1명 제외 28명이 본선 진출자로 치열한 낭송 경연이 시작되었다.
수상자로는 영예의 대상 전남(화순)강은숙, 금상 경기(여주)조용복, 은상 광주 윤영숙, 서울 김남숙, 제주 이숙희, 동상 전남(영광) 김미숙, 서울 나영희, 부천 송미라, 대구 이순필, 서울 원현숙, 장려상에 조희영, 윤인국, 고미령, 박경자, 우수경 등 이상 15명이 수상하였다.
2부에서는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콘서트에 출연한 고봉훈 시인 하모니카 연주로 ‘베사메 무초’와 ‘크리스마스 캐럴’ 이어서 4회 대상 수상자 광주의 나정숙 시낭송가의 시낭송 후 심사평에서 김정환 원장은 "새로운 명시 발굴이 절실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시를 많이 읽고, 감동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가 그 시에 빠져들어 감동을 받아야 된다"라며 "내가 감동받지 않고 어떻게 남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한류 열풍으로 K-컬처의 일환으로 K-시낭송이란 새로운 장르를 가지고 지난 5.20 뉴욕 카네기홀 시낭송콘서트 공연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 앞으로는 파리를 비롯 유럽진출 차례"라며 "마침 한국시인협회와 프랑스시인협회 제휴로 앞으로 더욱 무대가 넓혀지리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작년부터 미국 여러 주에서 젊은이들의 한국시 낭송대회가 열려 각광을 받기 시작 지구상에 한국어의 우수성이 인정받음과 더불어 한국이 시낭송의 메카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수상자는 더 열심히 오늘 수상을 못 한 사람은 실망하지 말고 내년 재도전하길 바란다. 저의 경우 재능 본선대회에 연속 세 번째 도전 김수남 대상을 수상하였다"며 격려하였다.
한편 이번 낭송대회는 참가자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무대매너와 복장 까지도 심사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낭송가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첫댓글
우리 맘에 꽃이 되고 별이 되고 꿈이 되고
행복이 되는 시 낭송예술
한낭원 김정환 원장님 한혜숙 조직위원장님
성공적으로 치러내신
시숲아카데미 창립 14주년 기념
‘제5회 한낭원 전국 시 낭송대회’를 뜨겁게 축하합니다.
그리고 입상하신 분들에게는 축하의 큰 박수를
입상권에 들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내년을 기약하는 위로를 보냅니다.
선명한 영상을 촬영하여주신 개울 최영식 영상작가님
매끄러운 진행으로 대회를 빛내 주신 조기홍 사회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5회 한낭원 전국 시 낭송대회’ 성료 기사 올려 주신
‘봄비’ 양은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궁화님 감사합니다.
당일 오셔 수고하셨고 좋은 말씀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