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집에서 음악을 달고사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슬픈 멜로디의 음악을 들으면 펑펑 울어요
어제 오늘 이 배경 음악을 들으면서 왜 갑작이 세상 뜨고 없는 남편 생각이 떠 오르는지
넘 많이 울었더니 지금 머리가 지끈지끈 아퍼요 주책 인가봐요
얼굴도 퉁퉁부어 저녁 6시 모임이 있어 서울 가야 되는데 이 얼굴로 가려니 걱정 이에요
무슨 생각으로 그러느 냐구요 그러게요
마지막으로 정든집을 떠나며 병원으로 향하던 남편의 찹찹해 하던 뒷 모습
예상대로 남편은 그길로 며칠후 세상을 떠났고 죽어서도 화장장으로 거기서 납골당으로가 집에를 못와 보고 갔어요
그리고 죽어서나 가게되는 납골당을 죽기 열흘전쯤 가보자고 하여 아들차로 가면서 비통해 하던 남편에 그 모습등 우리 부부는
호명리 집에서 부터 여주이천 현충원까지 가면서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지금 서로에 마음이 어떨거라는걸 너무나 잘 알기에 세상에 살다가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있어
여보 미안에 정말 미안해 당신이 이렇게 기가 막히고 힘들어 해도 난 당신에게 아무런 힘이 되여 줄수가 없네
신이 우리에게 너무 가혹하다 이런 형벌이 어디있어 이건 지상에 무덤야 속으로 오열 하며 피 눈물를 삼키던 일
나는 죽어도 화장은 안할거야 한번 죽는것도 서러운데 두번 죽엄을 하다니 상상만 해도 끔직해 그런 남편을 아이들 생각에 의해서
천도가 넘는 불데미속으로 집어 넣을때 화구 앞에서 아버지가 얼마나 화장을 실어 했는지 너희들 알지
아무쪼록 이악물고 열심히 들 살아서 잘사는 모습으로 오늘에 이 불효를 보답 하라고 악을쓰며 오열 했던일
지금에와 생각하면 잘한일 같아요 본인이 실어했던 일이라 그렇치
살아 보려고 안간힘을 써봐도 점점 세상과 멀어져만 갔던 남편의 병상 생활의 비애 등등 마음이 점점 약해져요
조금한 일에도 서운하고 노엽고 허탈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이음악을 블로그에서 지우려구요 우울헤 저서요 저 참 많이 못났죠
첫댓글 김밥을 만들어 컴앞에 앉았심더.김밥 항개를 입에넣고 씹으며 호명리님의 글을 열었심더 입안에 든 김밥이 갑짝이 모래알같이 씹기가 싫어지네요 어쩌면 님의 아픔이 예전에 내가 겪었던 아픔이기 때문일 것입미다 길을가다가. 이승연의 ...잊으리... 라는 노래만 나오면 그자리에 서서 펑펑 울던 생각이..싱크대 앞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어느듯 잊으리를 응얼거리며 울던 생각이..그때 누군가가 그러드라구요. 세월이 약이라고. 그러나 지는 절데로 세월이 약이 될것 같지 않았심더 그러나 참말로 세월이 약이 되드라구요 요즘은 잊으리를 그냥 노래로 들을수가 있심더 호명리님 세월만 가라시구료 하시면서 견뎌 내시며 사시는 것입미다
무상초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로 컴에 못들어 왔네요
남편과 합께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그리 쉽게 잊혀 지리란 생각은 않하지만 때론 내가 이러면 안되지 정신 차려야지 하며 마음을 추수립니다
남편도 저에 이런 나약한 모습은 바라지 않겠지요 무상초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마음이 같이 착잡해저 옵니다.
그 힘든 길을 보내드리는 마음
짐작이 갑니다.
누구라도 같이는 못가는 길.
마음 굳게 다지고 가신님 몫까지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예~그래야죠 생전에 잘 해준 일도 있으련만 보내고 나니 못해준 것만 생각나고 생존에 좀 더 잘해 줄걸 낼 죽을줄 모르고 오늘 일하는게 우리네 인간사 인것같아요 무지개님 댓글 주시여 감사합니다
이해가 갑니다. 나이가 들면 모든것을 다 이해할수가있지 않읍니까. 섭섭해도 괴로워도 우리 누구도 피할수 없는길. 편안해 지려 노력하는수밖에요. 힘내세요. 이 산수화도 기분이 아주 슬퍼지네요.
죄송합니다 울적하게 해드려서 제 가정사 인데 이제는 인생에 연륜이 쌓였 매사에 너그러울때도 되였는데 아직도 어떤땐 애덜 같아요ㅎㅎ감사합니다 흔적 주시여
마음이 아프네요~함께 못 가는 길~잊으셔야죠~
그래야 낭군 님께서 웃을 겁니다~많은 취미 생활 하시며
잊으셔요~친구들도 만나시고~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많은 세월이 지나 많이 희석 되였습니 다만 가끔은 이좋은 세월에 건강만 해주웠으면 우리 부부는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아쉬움에 목이 메일때가 가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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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젠간 거처야 하는 일이라 받아 드려야지요 생존에 합께했던 세월들이 제겐 그냥에 세월이 아니라서 남편에 자라가 더욱 크게 느껴 지나 봅니다 단주님 위로의 댓글 감사 합니다
그슬픔은 하늘에 다을만큼 클것입니다.어느 시인이 그러드라구요
가슴이 찟어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절데로 아름다운 시나 글을 쓸수 없다고,
그 아픔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쓰는글을 겉 활기와 같은 거라고...
그래서 짧은 글이지만 읽는 사람의 가슴을 이리 아프게 잘 쓰시는것 같습니다.
마음깊은 곳에서 울어 나오는 아픔이기에....힘내시고 세월만 믿어보세요. 화이팅을 보냅니다.
처음엔 남편과의 이별이 너무 힘들어 한동안은 아무일도 할수가 없어어요 하지만 산 사람은 또 살아가야 하는것이 세상 이치 이거늘 차츰 현실에 적응이 되여 지더군요
그래도 가끔은 목이 메이고 울컥 울컥 할때 많습니다 남편에 친구들를 본다든가 생존에 합께했던 흔적들를 볼때면 달개비님 흔적 주시여 감사합니다 건강 하세요
못나다니요. 무슨말씀... 정이 좋으셨군요. 허나 어쩔수없이 아파하면서 시간에 맡길수밖에요. 너무 아파만 하지 마세요
폐가 상해서 건강을 해치니 사는날까지는 건강을 생각하셔야합니다. 문득 생각날땐 순간에 다른 생각으로 바꾸면 않될까요?
화장하신건 참 잘하셨습니다. 이렇게 가슴 아픈사연 들으면 머잔어 내게도 닥칠것이란 생각에 잘해야겠다는 철이듭니다
힘내시구료. 우리도 머잖어 떠날사람들입니다.
생사란 누구나 언젠간 격는 일이 겠지만 사람이 세상에 태여나 또한 그런일 처럼 슬픈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백세를 살다 간대도 생에 대한 애착심을 안고 간다고 하네요 사람이 마음대로 할수 없는 일이라 그렇치요 사람이 잘 사는것도 복이지만 잘 죽는일 또한 대복 이랍니다ㅎ
훈날 살만큼 살다 자는듯이 고통없이 가야 하는데ㅎㅎ 제가 별소릴 다합니다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돌아가신 남편을 그리며 사는 님이 나는 왜 부러울까요.
너무너무 힘들어 헤어진 저는 사별하고 그리워 하는 님이 부럽습니다.
그리워 하는 님이 있다는건 좋은것 같아요. 그마져도 없는 삶은 삭막 그 자체인것을~~~
그러나 아파하지는 마세요. 돌아가신 남편분께서도 그걸 원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사는 날까지 호명리님은 꽃봉오리입니다.
우리 삶에 이별이란 단어는 다 힘든 것이지요 사별이든 생 이별이든 부부란 등 돌리면 남만도 못하다고 하네요
경험이 없어 그 입장을 깊이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잠시 잠간 사귀다 혜여져도 죽을것만 같은데 자식 낳고 맘섞고 몸섞고 이름짖고 살다 혜여지면 그상처가 얼마나 크겠어요
예은님 힘내세요 신이 우리에게 시련을 주실 떄에는 그시련을 견딜수 있는 힘까지 같이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 힘내요 열심히 사시구요 감사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나는 네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 데
이제는 마음의 짐 내려놓으시기 바라네
그리고 행복 하라고 기도 하겠네
동연아 고마워 나에게 너같이 살가운 이성 친구가 있다는게 내 인생에 커다란 수확과 결실이라 생각해 너는 어찌 생각하면 친하게 지내는 동성 친구 보다도 편하게 생각하는 유일한 나에 이성 친구야 뭘 먹어라 써라 해서 이기 보다는 일상의 이야기 들를 오픈 할수있을 만큼 믿음이 가는 친구 라는게 늘 감사해 믈론 나도 내 남편에 아내로서 언제 어데에 서나 떳떳 할수 있었고 자부 할수 있을 만큼 성실했지 그래도 나에대한 우리 남편에 사랑엔 못 밑히지ㅎㅎ내가 많이 행복 했던걸 보면ㅎ
이 늦은 밤 호명리님의 글이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호명리님!
누구든 한사람이 먼저 떠나야 하는 돌아오지 못할 길....
어찌보면 호명리님 곁에서 떠나신것이 행복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군님의 병상 생활에.......곁에서 많은 고생 하셨습니다.
호명리님께 힘내시라는 글로 위안을 드립니다.
어느 인생엔들 사연이 없겠습니까
정도 차이야 있겠지만 가장 칡흙같은 어둠이 가장 찰란한 새벅 동을 트게 한답니다
죽을것만 같았던 힘든 일들도 많은 세월이 지나가 주니 살만 할 정도로 희석 되여 지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딜 지나다 남에 상가집이나 생여가 지나가는 광경을 보아도 한동안 마음이 숙연해 지곤 했는데 그게 남에 일이 아닌 바로 내일이라 생각하니 그당시의 심정은 말로는 다 형언 할수 없을 만큼이였죠 그래도 냉정한 것이 이양 간사람은 갔으데 산 사람은 또 살아가야 하는것이 현실 인지라 내가 앞으로 아이하고 어떻게 살아 가야하나 하는 정신무장 부터 하게 되더군요 그리곤 그렇게 비통했던 일들도 시간이 가고 세월이 지나니 지금은 이렇게 글로도 나열할 만큼의 마음에 평정을 갖게 되였고 가끔은 먼산 바라 보며 행복했던 지난 날들를 미소로 회상하곤 합니다 벽창호님 이른새벽 정성어린 위로의 댓글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런 추억조차 소중한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가 이세상을 떠날때 까지 갖고있는 건강하세요.
동오 아빠님 닉이 정겹네요 네~~그리워 할수있는 남편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내게 있음을 희열이라 생각하며 지냅니다 흔적 주시여 감사드립니다 좋은날 되세요
정말 가슴 아픈 글 이네요..그 힘든 시간을 어떻케 견디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제분들과 건강 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시는걸 부군께서 하늘나라에서 지켜 보실 겁니다....
메모리님 감사합니다 그 당시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약이라고 지금은 지낼만 합니다
제가 우리아들집에 와서 정신이 없어서 인데
정말 가슴아퍼하시는 '호명리님'의 몇편의 사부곡(思 夫 曲)을 읽어보면서 많은 이해를 했습니다. 어떠한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저세상으로 가신지 몇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세월이 약입니다.
저도 思 婦 曲을 외치면서 힘든세월을 인고의 나날을 보내왔습니다. 카페에다 그가슴아파하는 글을 올릴때는
옆에다 수건을 준비해놓으면서 글을 올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부디 굳건히 마음먹으시고 힘을 내십시요.
인생은 누구나 영원한 삶이란 없으니까요.
이런일이 비단 어디 제 경우 이기만 하겠습니까 세상에는 많은사람들이 이별를 하고 그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상징 하기도 하곤 하지요
인생과 사랑은 아픈만큼 성숙 한다고 신이 우리에게 큰 실연을 주실때에는 반드시 그 실연을 견디고 일어설수 있는 힘까지 같이 주신다고 합니다
이것이 나에 운명 이라면 겸허히 받아 드리고 살아 있음을 감사 하며 주어진 생활에 최선을 다 할 뿐입니다
베드로 용상님 정성어린 위로에 댓글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호명리님 이젠 몸과 마음을 좀 추스려야 함니다
지난날 부군이 병마와 싸우며 고생하던 생각과 병 간호하며 애스던 생각을
점차 잊어야하며 자식들 잘되기를 바라야 함니다
자식 들에게 부모가 힘들게 뒷바라지 하던일과 자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야 함니다
영원한 사랑도 즐겁고 행복했던 사람도 언젠가는 누군가가 먼저 가야 함니다
나에 삶 과 건강이 최 우선 임니다
우리는 태여나서 죽기 까지의 기간을 인생이라 하지요 그 순간에 많은 사람들를 만나고 헤여집니다만 평생을 합께할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지요 모래알 만큼이나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인연이 된다는 것은 말입니다 어떤 인연을 맺느냐에 따라 평생의 행불행이 좌우 되기도 하지요 그런소중한 만남을 통해 연이되여 몸과 마음이 하나 되여 한세월를 살았는데 그 세월이 그냥의 새월 이였겠습니까 저에게 남편의 자리는 하늘이여 땅이여 나에 전부 였었으니까요 이렇게 못잊어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잉죠 하지만 떠난 사람은 잊어야 하고 남은 사람은 또 살아가야 하는게 현실 이니까요 이젠 가끔 그리움으만 추억 하려구
요 토리님 이렇게 들러 주시여 진심 어린 댓글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일 기쁜일 많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친구야!
우리네 삶이 다 그런것 같구나.
평생을 청승과부로 살다 돌아가신
노모를 모실 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면
누가 나를 모진 놈이라 말 하지 않을까
그런데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나를 대견해 하더라구.
남의 속도 모르면서 말이야.
그게 우리네 삶 같지?
친구야 댓글주어 고마워 내가 지금 막 백내장 수술를 하고 나와서 길게 답글를 못써 미안
오늘 백내장 수술 하신다 했지. 나두 작년에 오른쪽 받았는데 수술후 얼마나 맑던지...신천지가
내앞에 열리더라구~~~! 무지 고맙더라구...
호명리 친구도 그렇게 느낄거야. 수술 잘 받으시고, 경과 좋으시길 빌어요.
글구 혼자가 된다는 것,난 남자라서 좀 다른가 ? 자존심 상하고 창피하기도 하구 어찌보면
수치감도 있구 야튼 좀 숨고싶고 그러더니 그놈의 세월이란게... 쫌은 뻔뻔해 지고 막무가내로
들이대도 덜챙피해졌으니...세월 탓일까 ? 아냐... 아직도 난 미안해.... 그래서 숨기고 싶어
너를 보내고 이세상에 덜렁 혼자 살고있다는 그 죄가........_()_
친구님 올만 방가 수술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단 간단햐게 하네 오늘해서 아직 안대를 해서 모르겠어 전후 차이가 어떤지
사람 사는거 다거기서 거기여 101호 집이나 102집이나 헤치고 보면 다 타고난 자기 팔자대로 살다 가는겨ㅎㅎㅎ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