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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정신적인 가이드를 주고자 한다. 저자는 종교인도 아니고 정신과의사도 아니지만 기존에 알려진 영혼과 정신과학 관련 사실들을 우리의 실생활 철학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을 평소 진지하게 종교나 정신과학에 심취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영혼과 정신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이고 삶의 현실에 지친 생활인에게도 그리고 우리사회의 갈등구조에 휩싸여 마음 편하지 못한 호사가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주어 자기를 재발견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기르며 폭넓은 세계관을 갖도록 도와준다.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
서문
<1부 자기의 재발견>
영적 존재로서의 인간
* 물질주의를 넘어서
* 육체의 욕구를 넘어서는 것이 영혼성장의 길
* 지상의 것은 일시적이고 영원한 것은 영혼계에 있다
* 지상에 와 있는 것은 내 영혼의 일부분이다
* 육체는 영혼의 집
* 육체와 정신의 부조화를 극복해야
* 주어진 환경은 자기의 영혼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다
* 인생은 균형 있게 살아야
* 최면상태와 수면상태
* 태아의 영혼은 길러지는 것이 아니고 찾아오는 것
* 수면 중이나 마취 중에도 영혼은 몸 밖에서 활동
행복의 길
* 행복은 인생목표의 순조로운 항해
1부 자기의 재발견
우리는 자라면서 물질주의적 과학교육을 받았다.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지만 이것은 역사적으로 지역적으로 특이한 경우이다.
우리 역사상에서도 불교, 유교 등 종교적 이념이 국가통치의 근간이 되어왔다. 지금의 세계에도 많은 나라가 국교가 있어 국민은 종교적 교육을 받고 있다. 물질주의 교육만이 공교육이 된 경우는 우리와 중국 등 전래의 정신문화를 뒤로 젖히고 서구의 앞선 물질문명을 받아들인 현대 일부 국가에 한정된다.
물질과학의 발달은 선진강국의 증표이므로 후발 국가들은 이를 배우기에 치중했다. 그러나 정작 물질과학의 진보를 이뤄낸 국가는 중세에 깊은 종교적인 성찰을 거친 바 있다.
-물질주의를 넘어서 중에서-
나이를 먹으면 학습의 능률이 떨어진다고 하여 교육과 학습은 성장기와 젊은 시절에만 유효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학습을 멀리하면 정신이 이완되어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나이를 먹는 것으로는 (연륜에 따른 이해력의 향상으로) 학습능력이 올라갈 수는 있어도 떨어지지는 않는다.
이것은 인간의 지적 능력이 생물학적 유기체인 뇌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불멸의 영혼에 의한 것임을 인식하면 명백해진다. 뇌는 영혼에 의해 쓰여 인간의 신체를 담당하는 기관이지 영혼 그 자체는 아니다. 신체노화의 상황을 빗대 뇌기능의 퇴화를 운운하는 말이 있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질이 아니다. 나이를 먹어도 영혼의 본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인생은 한 단원의 학습과목이다 중에서-
2부 함께 살기
전생에 살육전을 벌였던 원수들이 후생에도 대립하는 집단으로 태어나 또다시 영토나 재산분쟁 등의 물질적 이익을 놓고 싸우며 숙원을 재생산하는 것보다는, 가족으로 태어나 신앙의 문제로 갈등을 겪는 것이 영혼의 성장에 더욱 본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다. 신앙을 두고 대립하는 것은 물질을 두고 대립하는 것보다 그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리를 깨닫고 영적인 성장을 더욱 취할 수 있다. 가족관계는 쉽사리 뗄 수 없는 관계이니만큼 서로의 다른 신앙을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더욱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거쳐서 각각의 신앙들이 화평한다면 다른 어느 방법 이상으로 전생의 악업을 풀고 영혼이 화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나 가족 간의 불화를 겪고 가족 간의 악연이 의식된다면, 이번 생이 업장을 줄이는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가족 간에 악연이 있다면 업장을 줄이는 중요한 기회 중에서-
결국은 여성들에게 사랑의 자유를 더욱 허락해야 한다. 여성들이 자신에게 구애하고 청혼하는 남자들을 장래의 불안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관습과 제도를 더욱 개혁해야 한다. 한번 구애를 받아들이면 평생 돌이킬 수 없는 책임이 부과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
남자에게는 구애의 자유와 폭은 넓혀주되 연애와 혼인에 따른 책임은 분명히 부과해야 한다. 다만 여자에게는 연애와 혼인의 책임을 최대한 덜도록 해야 한다. 이혼의 결정을 비롯하여 이혼의 조건에서 여성에게 재산권 양육권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유리한 조건을 주도록 해야 한다.
-여성들에게 사랑의 자유를 대폭 허하라 중에서-
3부 세계관 바꾸기
과학 또한 진리를 구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과학을 탐구하여 진리에 가까이 가려면 그 많은 학문을 다 배우기는 어렵다. 과학은 깊이 들어갈수록 학과와 전공이 더욱 분화된다. 인간사회에 필요한 지식소양을 갖추기 위하여 대학에서 그중 하나를 전공하여 배우지만 그것으로 진리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식견을 가졌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만약 한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상의 능력을 갖춰서, 괴테의 희곡에 나오는 파우스트 박사처럼 세상의 모든 학문을 다 배울 능력이 된다면, 과학만으로도 진리에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 모든 학문을 다 배울 시간과 능력이 되지 못하는 보통사람들은, 진리를 분류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가르치는 종교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세상 사람으로서 진리를 완전히 공부하기는 불가능하므로 비록 이해하지 못하지만 따르고자 하여 믿는 것이 종교이다.
-종교는 왜 이해하지 못하고 믿을 수밖에 없나 중에서-
기독교에서는 윤회를 가르침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경직한 기독교인은 기독교가 윤회를 부정하는 듯이 말하고 있지만 성경에 윤회를 부정하는 말은 없다. 욥기에서 욥의 일곱 아들과 세 딸이 사고로 죽었다가 똑같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어리거나 젊을 때 죽어 인연의 진행이 정지되었을 경우 같은 부모나 친척에 다시 태어나곤 한다는 현대의 영혼계 연구와 일치한다. 미국에서는 근래 교통사고로 세 남매를 잃은 부모가 이후 세쌍둥이 남매를 낳은 사례가 있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 시기에 윤회에 관한 논의를 금지했지만 성경 곳곳에는 윤회를 인정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 예수도 제자들에게 세례요한이 엘리야의 환생임을 말했다. 엘리야는 요한보다 구백 년 전의 사람이다.
-기독교와 윤회사상 중에서-
최근작 : |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꽃잎처럼 떨어지다>,<나는 이렇게 죽었다> … 총 19종 (모두보기) |
소개 : | 서울대 자연대학 졸업 정보통신 분야 연구원을 거쳐 문학활동
저서 교재 <음성의 분석 및 합성과 그 응용>. 장편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7일간사랑>, <잃어버린세대>, <베오울프와 괴물그렌델>.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평역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짧은 소설집 <나는 이렇게 죽었다>. 장편소설 <마지막 공주> <꽃잎처럼 떨어지다>. 현재 중국 인터넷통신작가 병행. |
박경범의 한 마디
우리는 살아가면서 일이 뜻대로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뜻대로 되면 행복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고통스럽기도 하다. 이럴 때 그것이 더 큰 목적을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적 양식한국은 행복한 국가인가. 이에 대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한국은 근래 많은 것을 이룬 나라이기도 하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단기간에 달성했다는 말도 이미 상당히 지난 일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캠페인을 실천할 기회도 이미 주어진바 있다. 그러나 지금우리 사회는 고개를 넘어온 후 갈길을 몰라 헤매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적 양식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88만원세대, 비정규직의 문제 등은 우리사회의 절대적 빈곤이 아니라 나눔의 마음이 부족해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의 양식을 구하는 길은 아직도 우리의 실생활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서 저자는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정신적인 가이드를 주고자 한다.
저자는 종교인도 아니고 정신과의사도 아니지만 기존에 알려진 영혼과 정신과학 관련 사실들을 우리의 실생활 철학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을 평소 진지하게 종교나 정신과학에 심취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정신힐링 관련 서적은 이제까지 종교인과 정신의학자의 직접저술에 의존하는 것이 주류였지만 그만큼 일반독자와의 소통은 모두가 효과적이라고는 하기 어려웠다. 종교인이나 정신의학자로서 성과는 저술을 통한 독자와의 소통기술과는 별도의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인간의 영혼과 정신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이고 삶의 현실에 지친 생활인에게도 그리고 우리사회의 갈등구조에 휩싸여 마음 편하지 못한 호사가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주어 자기를 재발견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기르며 폭넓은 세계관을 갖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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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일이 뜻대로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뜻대로 되면 행복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고통스럽기도 하다. 이럴 때 그것이 더 큰 목적을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연장자의 조언은 도움이 되지만 현생에서의 경험은 한계가 있다. 인간은 세상에서 현생의 짧은 기억만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러 방법으로 인간의 삶 그 이상의 진리를 찾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근래에는 영혼계에 관해 신앙적 관점이 아닌 인간의 이성으로 따지고 판단해도 인정할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해졌다. 십여 년 전 국내에는 전생탐구 붐이 있었다. 삶에 대한 우리 전래의 관행에 비추어 특별한 것은 아니었지만, 현대 물질과학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비롯된 전생탐구는 신선감과 신뢰감이 더하였던 것 같다. 인간의 윤회를 신앙의 단계에서 벗어나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론으로 증명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제 현대인은 많은 미혹에서 해방되었으니 한층 높은 정신적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마땅한데 아직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개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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