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아무리 머리를 굴리고 굴리고 굴리고 있는데 뭘 사야 될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건
SU100. YEPP-T9
내가 원하는건 핸드폰을 보이지 않고 전화 착발신이 가능한것. + 알파(선없는 자유로움?)
여자친구꺼도 하나 살 생각이다.
손이 많이 아픈 친구라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손이 모자라 우산도 못쓰고 다닌다.
예전부터 핸드폰을 손에 들지 않고 편하게 통화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문제는 돈. 돈. 돈.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는건
모토로라 V9M (베컴폰이라고도 한다. 블루투스 1.2지원) / 아이팟 터치 2세대
1. SU100 + T9
T9은 삼성에서 만든 mp3이다.
T9에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
mp3 의 내장 마이크와 이어폰을 통해서 통화가 가능하다.
무려 내가 원하는 전화번호를 직접 찍어서 통화가 가능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어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젠장. 상대방이 잡음이 너무 많이 들린단다.
A/S 를 맡겨야 하는건가? 2006년 모델이라 무상 A/S 도 안될텐데.
어쨌뜬 이 방법은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하지만 2GB 라는 작은 용량 덕분에 맘에 들지 않는다.
2. SU100 + P3
P3 역시 삼성에서 만든 mp3.
햅틱이라는 삼성의 라인인것 같다.
역시 T9 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의 두번째 방법이다.
내가 문제로 삼을점은 T9 에서의 잡음이 해결됐을까? 라는 문제고
마이크가 하단에 달려있어서 과연 핸즈프리 기능이 잘 될까? 라는 고민.
구입해도 4GB 이상의 용량을 구입할꺼다. 가격은 에누리 최저가 기준 4GB 가 204,000원
3. SU100 + T9 + 블루투스 셋
주머니에 핸드폰과 mp3를 고스란히 넣어두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핸드폰과 블루투스, mp3 와 블루투스 두개다 페어링 해야 한다.
평소에 mp3를 듣고 있다가 전화가 중간에 오면 자동으로 음악은 정지되고 이어폰에서 벨소리가 흘러나온다.
전화를 놓치는 경우는 99.9999999% 없다고 봐야 한다. 통화가 끝난후 바로 자동으로 mp3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난 참 불쌍하게도 절대음감을 소유한 아주 아주 민감한 귀다.
27만원짜리 캐고급 이어폰까지 사용해봤다.
결국 돈지랄이란걸 뼈저리게 느끼고 대충 절충해서 수년간 써온 이어폰은 오디오테크니카 사의 CK5.
단지 그 모델만 4년째 쓰고 있다. 앞으로 또 사면 그걸 살 생각이고.
고로, 블루투스 셋을 이어폰과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 즉 내가 원하는 이어폰으로 교체 가능한 모델을 골라봤다.
하지만 이런 조합도 단점이 있다.
mp3 보다 크기만 작아진 블루투스 셋을 목에 걸던지, 클립으로 옷에 고정시켜야 한다.
누가보면 이건 분명 작은 mp3처럼 보일것이다.
그래서 블루투스 셋을 돈주고 사느니 그냥 용량큰 P3를 구입할까 고민하는것.
왜냐면 mp3는 원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이건 안된다는거거든.
멀티 페어링이란 기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차이도 많이 난다.
하지만 멀티 페어링이란게 정확히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다.
블루투스에는 페어링 프로파일이란게 있다.
A2DP 듀얼 스테레오 오디오 프로파일
AVRCP 원격 제어 장치 프로파일
HFP 핸즈프리 프로파일
보통은 한개씩은 동시에 연결이 가능하단다. 예를들어 A2DP 한개, HFP 한개.. 동시에 가능한데
멀티페어링이란건 종류에 상관없이 8개까지 된단다.
대충은 이해했는데 이거 기계치 여대생은 설명서를 정독해도 모를만한 내용인거 같다.
어쨌뜬 내가 만든 블루투스 셋의 후보는 이렇다.
(1) BT3030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286314&cate=02&Mname=&fb=1&porder=4&viewBimg=Y&key=popular%20DESC&factory=&search=NO&m_price=&spec=&sel_spec=&pagesize=20&page=1&keyword=&orgkeyword=&logkeyword=&spec_name=&from=list
유명한 놈이다. 가격은 역시 에누리 최저가 기준 67000원.
번들 이어폰이 구리단다. 만약 내가 이놈으로 지르면 이어폰도 살꺼다.
장점. 멀티페어링. 깔끔한 디자인? EDR 버젼(음질향상버젼)
단점. 음량이 작다. 번들이어폰의 구림. 펌웨어의 에러.
(2) DRC-BT15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453745&cate=02170705&Mname=&fb=1&porder=3&viewBimg=Y&key=popular%20DESC&factory=&search=NO&m_price=&spec=&sel_spec=&pagesize=20&page=1&keyword=&orgkeyword=&logkeyword=&spec_name=&from=list
요즘 블루투스의 대세는 이 모델인거 같다.ㅡㅇㄱ
하지만 비싸다. 에누리 최저가 105.000원.
번들 이어폰으로 MDR-EX85SL 무려 38.000원 정도의 이어폰이 번들이다.
(3) S605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508249&cate=02170705&Mname=&fb=1&porder=7&viewBimg=Y&key=popular%20DESC&factory=&search=NO&m_price=&spec=&sel_spec=&pagesize=20&page=1&keyword=&orgkeyword=&logkeyword=&spec_name=&from=list
모토로라의 보급형 이라고 하긴 비싼 블루투스이다. 최고의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멀티페어링이 안된다는것.
단지 이게 걸린다. 멀티페어링의 부재. 가격은 딱 잘라 5만원. 가격이 좀 저렴하다.
하얀색과 검정색 하나씩 사서 여자친구랑 커플 블루투스도 꿈꾸고 있다.
여자친구의 아이팟에는 아이팟 전용 동글 디오스텍 BT TD-02 . 26800원이다.
(4) PH1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178000&cate=02&Mname=&fb=1&porder=0&viewBimg=Y&key=popular%20DESC&factory=&search=NO&m_price=&spec=&sel_spec=&pagesize=20&page=1&keyword=&orgkeyword=&logkeyword=&spec_name=&from=list
듣도잡 메이커이다. 하지만 저렴하다. 또 디자인은 깔끔하다. 게다가 멀티페어링된다! 가격은 37.800원
3. SU100 + T9 or P3 or S605 or PH1 + Oprea S1 plus
참 나도 징글징글하다. 뭔 이렇게 많은 경우의 리스트를 만들어내는지..
Oprea S1 Plus 는 2.4GHz의 무선 방식의 이어폰이다.
블루투스보다는 음질차이가 굉장하단다. 가격은 88.000원.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부르듯이 mp3를 듣다가 전화가 오면 주머니에서 꺼내어 통화를 하는 방식이 될꺼 같다.
결론, 무엇을 살까 고민이다. 돈만 많으면 이거저거 다 해보고 싶다.
여러분 같으면 무엇을 결정하시겠습니까?
첫댓글 안산다에 한표......블루투스 헤드셋 스트레오로 가신다면 괜찮지만 아직까지 핸즈프리로 사용한다면 화이트 노이즈에 신경 거슬릴겁니다. 제가 7.8만원주고 샀다가 5만원에 팔았습니다. 그만큼 아직 시기상조임....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뭐 알아서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냥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매할 예정 ㅋㅋㅋㅋ
저도 구매하고싶어서 이리저리 재봤는대 차라리 3.0나온다음 지르시는게~
ㅎ ㅏㅇ ㅏ~저도 너무 어려워서 투표하기가 어렵네요~^^;;;
전 블루투스가 딱히 필요없어서..ㅎㅎ;
전 자바라 쓰고 있읍니다...
전 삼성 WEP350 사용중입니다. 스테레오 아니고 모노 이어셋입니다. 화이트 노이즈는 별로 없습니다. 차라리 그냥 휴대폰 통화할때가 더 노이즈가 심합니다. 운전하면서 사용하기는 웬만합니다. 휴대폰하고 거리가 조금만 멀어져도 노이즈가 심합니다. 단, 주머니에 넣고 운전하면서 쓰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