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갈산(葛産)근린 공원이란 이름을 가진 공원이 둘 있다.
하나는 부평IC남쪽에 있는 葛山근린공원(갈산동166-4소재,부평구민체육센타 )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서울 신정동(신정동 산 75-2)에 있는 葛山근린공원이다.
오늘은 통상 목동이라고 하는 넓은 지역의 신정동 갈산공원에 올랐다.
산세가 칼같이 험하다 해서 이를 피하려고 갈산으로 했는지,
칡(葛)이 많이 자라 갈산이라 했는지는 개인의 판단과 역사의 기록에 맡기고,
정상에 '칼산'삼각점이 있고 일부 안내도에 '칼산'표시가 있어도
지금 현재는 갈산근린공원으로 불리우고 있다.
전국 도처에는 '갈산'이름을 부분적으로 채용한 공원이름이 많다,
'11.05.01현재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아도
경기도 양평의 갈산체육공원, 대구 갈산동의 갈산공원,
충남 홍성군의 갈산면체육공원이 있으니 말이다.
첫 능선지점으로 팔각정까지 420M로 표시되어 있고
주변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3곳 있다.
오금교 북단 교통흐름과 오금교 빗물펌프장 모습이다.
날씨가 흐려 5월초의 연한 신록에 흰물감을 덧칠한 것 같다.
제 3전망대 테크를 지나 갈산정에 오르는 흙길이다.
지면이 건조하지도 않고 엊거제 온 비때문인지
물기도 조금 조금 머금었고, 보통의 흙보다 짙은 느낌이다.
팔각정 130미터전 모습이다.
남쪽에서 바라 본 팔각정모습이다.
주변에 흐더르지게 핀 진달래가 콘크리트 받침기둥을 숨기고 있다.
아트막한 산에 위치한 정자를 보호하려 함인지 석축으로 쌓아두었다
남쪽에서 찍은 모습이다.
기둥과 오르는 계단을 목제로 건축해 두었더라면,
그나마 운치가 있었을 텐데,
내용보다 견고함과 편리함을 추구한 느낌이다.
葛山亭(갈산정)의 팔각정이지만,
북쪽 한 면을 사람이 올라가는 공간으로 할애하여
긴 의자는 7개가 있었다.
5월초일 노동절이고 가정의 달 초일이었지만,
황사가 심해서 인지, 아래 체력단련장에 서너명이 보일 뿐이었다.
글쓴 이 처럼 외로움에 지친사람들일까?
葛山亭(갈산정) 바로 서쪽에는 지적측량의 기준점이 되는 대삼각점 시설이 있다.
콘크리트바닥에는 동서남북을 가르키는 방위표를 설치해 두었고
철구조물 옆면에는 국가시설물이라는 음각표지판이 2개 있다.
표지판에는
- 소재지는 양천구 신정동 산 75-2
- 위도는 37도.34.14.258
- 경도는 126도 52.05.428로 표시되어 있고,
- 표고는 76.5M로 표시되어 있다,
葛山亭(갈산정)에 오르면 사방이 탁 틔어 시원함을 더해 준다.
葛山亭(갈산정) 북쪽의 체련단련장 부근에 있는 갈산공원 안내도이다.
葛山亭 북쪽의 체련단련장 부근에 있는 갈산공원 안내도로
중심광장과 서쪽편을 보여주고 있다.
체력단련장에서 중심광장으로 내려 가는 안내판이다.
시간이 허락하면 '낙조'라는 표현이 있기에 서쪽을 둘러봄도 좋을 것 같다.
멀리서 본 갈산초교 전경과 차를 가지고 왔을 때의 진입도로 모습이다
주차장 맞은 편의 어느 벤처기업이다.
갈산초교 삼거리이다. 큰 삼거리는 오금교북단 바로 북쪽에 있다.
평소에 도림천과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오금교 건너
산위에 있는 조그만한 정자를 한 번 답사하고 싶었는데
금년들어 황사가 최고조에 달한다는 오늘에서야 답사하게 되었다.
평소에 생각해 둔 대로, 산의 북쪽편 간선도로에서 진입하면 가능할 것 같았는데
생각대로 쉽게 갈산공원 초입을 찾을 수 있었다.
구로역에서 북쪽으로 직진하는 길을 택하다 보니
대 간선도로의 긴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고
오금교남단의 계단오름길과 서부간선도로를 지나다보니
비보호 우회전차량을 특히 조심해야 했다.
SK주요소 옆길로하여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수도권의 야트막한 산치곤 그래도 숲이 제법 우거져 있었고,
요소요소에 주변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따라 날씨가 너무 흐려 산뜻한 주변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평소에는 안양천과 함께 탁 트인 모습이 도시의 답답함을 식혀 줄 것 같았다.
첫댓글 갈산공원~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