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메뉴에서 항상 상위권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돼지갈비~
전 이건 정말 맛이 잘 안나와서 집에서 해먹어도 그맛이 그맛이길래..사먹어야 하는 줄만 알았는데...아니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먹어도 파는것만큼 더 맛있게 해먹을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카페에서 모지역갈비 양념비법이라고 글을 본적있어서 고걸 메모장에 복사해놓고 잊고 지내다가~
한번 봤는데..나름 여기에 제 방식대을 껴넣고 양념을 좀더 정확하게 해서 해봤는데..
완전 성공~~
진짜 사먹는것보다 더 맛있데요^^;;
다만 요 갈비양념은 콜라가 들어갑니다 ㅠ-ㅠ
콜라 싫어하는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이거 진짜 제가 장담합니다.
일반 팬에 국물과 함께 졸이듯 구우면 좀 짠데요..직화팬이나 숯불에 구워먹으면 직빵이에요.
-오늘의 요리법-
돼지갈비 3근
(1컵=200ml 기준)
양념간장 : 간장2컵, 물 3컵, 설탕 1컵, 청주 1컵, 대파 1개, 양파 중간크기 2개, 통마늘 15톨, 마른고추 4개
밑간 : 콜라 2컵, 양념간장 1컵, 청주 1컵
갈비양념 : 양념간장 3컵, 콜라 3컵, 청주 2컵반, 다진마늘 5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추가루 1/2작은술, 꿀 2큰술
먼저 양념간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 시판용 진간장을 사용했는데 보통 요런거 할때는 몽고간장으로 해야 간장의 감칠맛이 더 좋더라구요.
하지만 몽고간장이 좀더 짭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간장의 염분이 다르므로~
어느정도는 각자의 입맛에 따른 맛이 있어야 해요!!!
양념간장을 달여서 만들되..시판 진간장보다 짠간장이면 물 한컵 더 추가해서 끓여주세요.
모든 재료를 한팬에 넣고 강불에서 부글부글 한번 끓어오르면~
제일 약한 약불로 줄여서 1시간 뭉근하게 끓인 뒤에 불을 꺼서 식혀주세요.
짠맛, 살짝 매콤한맛, 단맛이 섞여져 있습니다.
마른고추는 홍고추 말린거 사용하고..씨는 빼주신 상태로 넣어주세요~
참고로 대파는 1개 더 넣어도 좋습니다.
이날 저희동네 정육점에 돼지들어오는 날이라서..고기가 좋았어요..
생돼지갈비고기이면 핏물 뺄 필요 없지만 냉동은 어느정도 핏물이 나가야 하는데..
보통 요런 갈비들은 생으로 많이 사세요. 가격도 쌉니다. 한근에 5800원이에요. 보통 우리가 갈비집에서 돼지갈비 1인분이 200g인거 아시죠? 한근이면 600g..진짜 해먹는 것이 무지하게 쌉니다.
정육점에서 돼지갈비 구!이!를 해먹으라고 해서 얇게 저며달라고 하면 아저씨들이 정말 얇게 저며주고..칼집도 어느정도 내주십니다.
보통 우리가 사먹는 왕갈비 이런건 뼈랑 고기를 붙인거에요. 그 모양이 아닌 요런 모양이..정말 돼지갈비랍니다.
어느정도 연육작용을 위해서~
콜라와 양념간장을 섞은 뒤에~
돼지갈비고기를 넣고 대략 1-2시간 푸욱 재워주세요.
그뒤에 요 국물은 버리고~고기는 체에 받쳐놓아주세요.
고기를 재워놓을 통에..갈비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다만 여기서 제가 앞에서 언급했듯이..짠맛이 아마 조금씩 차이가 날겁니다.
양념간장을 미리 다 넣기보다는 한컵, 반컵씩 부어가며 간을 맞추면서 갈비양념을 만들어주세요.
그뒤에 물기뺀 돼지갈비고기를 넣고..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만져주면~
갈비양념이 돼지갈비에 훨씬 잘 스며들어요~
요 상태로..밀봉해서 하루숙성~다음날 아침에 작게 잘라내서 한번 구워먹어보세요.
간이 맞으면 그날 바로 개봉해서 먹어도 좋아요~
간이 좀 짜다싶으면 청주랑 다진마늘등을 첨가해서 짠맛을 좀 빼준뒤에..반나절정도 더 숙성시켜서 먹으면 됩니다.
양념간장이 돼지갈비 3-4근양에 딱 맞는편인데..1-2근만 재서 양념이 남았다하는 분들은 그 간장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음번에 사용하면 됩니다.
양념간장이 그래도 많이 남았다하는 분들은 그 간장은 조림용이나 볶음용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전 간이 약간 짠듯했지만 구이팬에 구워먹으니 맛이 좋아서 그냥 바로 다음날 개봉했어요..
색깔 어떠세요?
정말 사먹는 색이죠?
맛 또한 사먹는 맛 저리가라입니다.
콜라때문에 꺼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콜라로 이런 맛이 나오는거 같아요...=ㅁ=;;;;;;
국물있게 졸이듯 구워주면 솔직하게 맛이 좀 짭니다.
하지만 저처럼 숯불이나 그냥 구이팬에 직화식으로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맛과 모양, 색~다아 사먹는 것 이상으로 맛있게 되어서 완전 만족^^;
신랑이 처음엔 제가 어디서 식당용 돼지갈비고기 사온 줄 알았데요..;;;
이런맛을 어떻게 내냐며 신기해하더라구요..
저도 돼지갈비구이는 사먹는 것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해먹으니~
사먹는것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간만 좀 잘 맞춰주면~진짜 확실한 만족을 느끼실거에요^^;;;;
앞으로 저희집은 돼지갈비는 만들어먹게 될것 같아요..
솔직히 1인분에 8-9천원 하는데..이제는 아이도 잘 먹어서 3인분 시키고 밥 한공기 시키고 음료수나 맥주 한병 시키면 돈 3만원 우습게 나가는데...
동네에서 생돼지갈비 3근 사는데도 17,000원밖에 안들고 여기에 맥주, 음료수등 해도..돈들어가는것이 사먹는 것에 비하면 훨씬 적게 들고~양도 많고~~가족이 만족할 수 있을만큼 맛도 있으니~
정말 돼지갈비구이는 집에서 먹는 메뉴라고 생각될것 같아요^^;;;
간만 잘 맞춰주세요. 진짜 대박만족을 느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