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맨의 복지칼럼
장애인들에 대한 심리상담
칼럼니스트: 한 승 훈(복지활동가/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연천군지회장)
요즈음 각종 심리상담은 학교나 각종 복지시설, 기관 등에서도 많이들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청소년상담으로 진로상담이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신경정신분야의 심리상담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민원상담에서도 점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보기 드문 일이었고 생소한 분야였다. 옛날에는 사회적으로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살아왔던 것이다. 요즈음, 장애인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보면 보편적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장애인 대상 심리상담은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나 고립감,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비장애인에 비해 사회적 차별, 경제적 어려움, 고립감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은 장애인에게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존감 저하, 대인관계 어려움, 사회 참여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심리상담은 장애인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심리상담은 장애인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다. 또한, 심리상담은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에 적응하고 삶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여러 가지 각도에서 볼 때 순기능적인 효과가 크다고 본다.
그리고 장애인가족 대상 심리상담은 장애인을 지원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족상담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심리 상담은 장애인이 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반적으로 장애인 대상 심리상담은 장애인이 자기의 마음을 조절하고 거기에 합당한 행동을 함으로써 삶을 대하는 자세가 바로 잡히고 거기에 따른 삶의 변화를 가져올 때 무한한 성취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싶은 장애인이거나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면 가까운 기관에 문의하여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전문 상담사는 한국상담심리학회나 한국심리학회의 회원이면서 최소 석사학위이상의 상담사를 선택하면 된다. 그 외 난립하고 있는 자격증 소지자들은 신뢰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