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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00대 명산의 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사계
아미산(349.5m)은 봄이면 진달래의 향취를 만끽해볼 수 있는 곳으로 미인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아미산'으로 불리는 이 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하다. 진달래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부정한 사람이 오르면 화를 입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 산 아래 용수리에는 충남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용암영당과 수현사가 있다.
본래 있었던 자리가 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윗자락으로 옮겨진 용암영당은 고려 말 명신 이제현을 모신 사당이다.
용암영당은 약 250년 전에 건립됐는데, 이 때 마당에 심었다는 밑둥 둘레 5m나 되는 은행나무도 볼거리다.
수현사도 고려 말 명신 염제신과 염국보를 봉안한 사당이다.
이외에 산길에서는 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의 마애불, 도화담약수와 함께 보령 2대 약수로 치는 영천약수와 만나게 된다.
중대암과 상대암은 신라 헌강왕 4년(87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 중대암을 창건하면서 산이름을 아미산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고려 숙종 21년에 중수하면서 남쪽과 서쪽에다 지장암과 미타암을 더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모두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보아 계곡 이름을 적시골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1988년 전통 보존 사찰로 지정된 중대암과 상대암의 현재 건물들은 지난 1996년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중대교 - 중대암 - 장군봉 - 정상 - 북서릉 코스
아미산 산행 기점은 미산파출소가 있는 도화담리에서 617번 지방도를 따라 약 4km 남하한 지점의 중대교를 건너기 전 중대암 입구다.
중대교 앞에서 왼쪽 적시골로 들어가 5분 거리에 이르면 주차장 차단기가 있다.
주차장을 지나 13분 올라가면 산세에 비해 수량이 많음을 말해주듯 4m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에서 10분 올라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7~8분 더 올라가면 중대암에 닿는다.
중대암에서는 수차례 재건축되며 단청까지 칠한 대웅전보다는 아래쪽 옛 농가 같은 요사채 건물이 더 운치 있다.
중대암이 오래 전에 생긴 사찰임을 증명하는 것은 남쪽 40m 거리에 있는 이끼 낀 부도 3기가 말해줄 뿐이다.
중대암에서 숲속 가파른 길을 따라 계곡을 뒤덮은 너덜 같은 돌밭길로 25분 오르면 10m 절벽 아래 석간수인 영천약수에 닿는다.
약수가 나오는 바위벽 아래에 수백 년 전에 세운 '영천(靈泉)' 비석이 세워져 있다.
영천약수에서 가파른 바윗길로 15분 더 오르면 상대암이다. 상대암서부터 서쪽 아래로 보령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상대암에서 남쪽 사면을 횡단하듯 이어지는 길로 법당 앞을 지나면 정면으로 높이 20m 절벽면에 조각된 마애불상이 마주보인다.
조각 높이가 4m 가량 되는 마애불은 수백 년 전 작품으로 여겨질 뿐, 확실한 연대는 알 길이 없다.
마애불 아래에서 남족 지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8분 올라가면 아미산 주능선인 남릉 안부 공터에 닿는다.
공터에서 정상 방면 남릉을 타고 약 100m 올라가면 기암괴석들이 석문처럼 도열한 바위지대를 통과한다.
기도터인 듯 너럭바위도 있는 기암지대를 지나 10분 더 오르면 공터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장군봉을 밟는다.
장군봉에서 내리막 능선길로 25분 거리인 숲에 덮인 581.4m봉을 지나 5분 더 내려서면 거문골 상단부인 안부에 닿는다.
유난히 엄나무가 많이 보이는 오르막 능선을 타고 20분 더 오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터지는 정상이다.
허리 높이 케언이 있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서쪽으로는 도화담리 분지 뒤로 옥마산이 보인다.
북으로는 만수산과 성수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북동으로는 청양 방면 감봉산(465.5m), 월하산(425.5m), 축융봉(455.4m)이 파도인 듯 일렁이고,
멀리로 칠갑산이 가물거린다. 동으로는 반교리 분지 너머로 부여 방면인 내산면 야산들이 겹겹이 보인다.
남동으로는 월명산(544m) 줄기 뒤로 홍산 방면 야산 능선들이 너울거린다.
남으로는 장군봉 오른쪽 아래로 거울 같은 보령호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보령호 오른쪽으로는 금강암을 품고 있는 양각산(464.9m)이 하늘금을 이룬다.
하산은 북서릉을 타고 내린다. 15분 내려서면 보령호 건너 풍계리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전망바위를 내려서서 숲속 능선길을 따라 35분 거리에 이르면 뱀그물이 나온다. 이어 3분 더 내려가면 무덤 앞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계속 북서릉을 타고 40분 내려서면 도화담교에 닿는다.
또는 북서릉 무덤 앞 삼거리에서 왼쪽 지계곡으로 내려가 617번 지방도 변인 새뜸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중대교 - 적시골 - 중대암 - 상대암 - 장군봉 - 581.4m봉 - 정상 - 북서릉 - 무덤 삼거리 - 도화담교, 또는 새뜸 (약 7km, 5시간)
1) 용수리 중대교 동쪽 중대암 입구에서 주차장을 거쳐 적시골을 따라 중대암쪽으로 오르는 길.
2) 고화담리, 안골 입구 입석지점에서 김동수 씨 농가 앞을 거쳐 묘지 옆길 따라 능선에 올라 남쪽 능선으로 오르는 길.
3) 만수2교에서 274능선으로 오르는 길.
4) 반교초교에서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을 개척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대천에서 대농리행 버스(14회)를 이용하여 중대암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 보령시에서 40번 국도를 타고 성주터널 - 성주 삼거리 - 개화삼거리 좌회전 - 도화담리까지 간 다음 617번 지방도로 우회전,
보령호를 끼고 5분 정도 남진하면 중대암 입구에 이른다. 부여 방면에서는 40번 국도를 타고 도화담 삼거리에 이르면 된다.
또는 보령시에서 21번 국도를 타고 주산까지 남행한 후, 주산역 못미처에서 좌회전해 613번 지방도를 타고 동오 삼거리에 이른 다음
우회전해 평라 리에서 617번 지방도로 옮겨타고 북상하면 중대암 입구 다리에 닿는다.
해발 635m인 아미산은 충남 보령시 관광명소로 떠오른 보령호 동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자락에는 천년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을 비롯해서 마애불과 영천약수가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특히 정상에서 발 아래로 거울처럼 조망되는 보령호 풍광이 일품이다. 중대암에서 상대암 방면 가파른 숲속 산길로 들어서면 전혀 햇볕이 들지 않아 더위쯤 싹 가시는 기분이다. 숲속 산길을 따라 25분 오르면 10m 절벽 아래 석간수인 영천약수가 반긴다. 이 약수는 인근 도화담약수와 더불어 이곳 주민들이 애음하는 물이다. 약수터에는 수 백 년 전에 세운 것이라는 '영천(靈泉)'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는 도화담리 분지 뒤로 하늘금을 이룬 옥마산이 마주 보인다. 북으로는 운천 협곡 건너로 만수산과 성수산이 펼쳐진다. 북동으로는 청양 방면 칠갑산이 가물거리고, 동으로는 부여 방면 높고 낮은 산들이 시야에 와닿는다. 남동으로는 월명산, 남으로는 장군봉과 보령호반이 어우러진 풍광이 한 폭 그림인 듯 시원하게 전개된다. 보령호 오른쪽 양각산 풍광도 일품이다.
하산은 북서릉을 타고 내린다, 북서릉으로 50분 내려서면 무덤 앞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계속 북서릉을 타고 275m봉을 지나 25분 내려서면 도화담교를 건너간 도화담1리 마을회관 앞에 이르러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보령호 담수로 새로이 부각한 호숫가 명산
아미산(峨嵋山·635m)은 충남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내산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보령시 관광명소로 떠오른 보령호 동쪽에 위치한 아미산은 아직은 이 지역 등산인들만 찾고 있을 뿐 외지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산은 지난 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보령호반을 한 바퀴 도는 도로가 생기면서 등산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미산 산행 기점은 미산파출소가 있는 도화담리(40번 국도 상)에서 617번 지방도를 따라 약 4km 남하한 지점의 중대교를 건너기 전 중대암 입구다. 중대교 앞에서 왼쪽 적시골로 들어가 5분 거리에 이르면 주차장 차단기가 있다. 주차장을 지나 13분 올라가면 산세에 비해 수량이 많음을 말해주듯 4m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에서 10분 올라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7~8분 더 올라가면 중대암에 닿는다.
영천약수에서 가파른 바윗길로 15분 더 오르면 상대암(上臺庵)이다. 상대암서부터 서쪽 아래로 보령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상대암에서 남쪽 사면을 횡단하듯 이어지는 길로 법당 앞을 지나면 정면으로 높이 20m 절벽면에 조각된 마애불상이 마주 보인다. 조각 높이가 4m 가량 되는 마애불은 수백 년 전 작품으로 여겨질 뿐, 확실한 연대는 알 길이 없다.
허리 높이 케언이 있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서쪽으로는 도화담리 분지 뒤로 옥마산이 보이고, 북으로는 만수산과 성수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북동으로는 청양 방면 감봉산(465.5m), 월하산(425.5m), 축융봉(455.4m)이 파도인 듯 일렁이고, 멀리로 칠갑산이 가물거린다. 동으로는 반교리 분지 너머로 부여 방면인 내산면 야산들이 겹겹이 보이고, 남동으로는 월명산(544m) 줄기 뒤로 홍산 방면 야산 능선들이 너울거린다. 남으로는 장군봉 오른쪽 아래로 거울 같은 보령호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보령호 오른쪽으로는 금강암을 품고 있는 양각산(464.9m)이 하늘금을 이룬다.
*교통 서울 남부터미널(서초동)에서 1일 17회(06:40~19:30) 서해대교 경유 대천행 직통버스 및 1일 6회(07:00~18:00) 운행하는 대천행 고속버스 이용. 요금 10,200원. 직통 2시간50분, 고속 2시간30분 소요. 열차편은 서울역에서 1일 16회(05:20~20:40), 천안역에서 1일 2회(05:15, 18:35) 운행하는 장항선 열차 이용, 대천역에서 하차. 서울역~대천역 새마을호=기본 14,500원(토,일,공), 5% 할인 13,500원(월,금 18:00 전), 15% 할인 12,300원(화,수,목), 천안역~대천역=8,300원, 7,900원, 7,100원. 서울역~대천역 무궁화호=기본 9,900원, 5% 할인 9,400원, 15% 할인 8,400원, 천안역~대천역=5,200원, 4,900원, 4,400원. 서울역~대천역 통근형 통일호=5,500원, 천안역~대천역=2,700원.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중구 유천동)에서 1일 13회(06:30~19:30) 운행하는 보령행 무정차 고속버스 이용. 요금 7,700원. 1시간50분 소요. 또는 1일 23회(06:00~19:07) 운행하는 내산~외산 경유 보령행 버스 이용, 도화담리에서 하차. 요금 6,700원. 2시간40분 소요. 전주공용버스터미널(덕진구 금암동)에서 1일 10회(07:46~18:30) 운행하는 논산~부여 경유 대천행 버스 이용. 요금 8,200원. 4시간 소요. 대천에서 1일 8회(07:00, 07:45, 11:30, 12:45, 14:50, 16:05, 17:50, 20:10) 운행하는 성주~미산 경유 대농행 버스 이용, 중대암 입구에서 하차. 요금 680원, 어린이 450원. 25분 소요. 중대암 입구 중대교에서 성주 경유 대천행 버스 1일 10회(07:45, 08:50, 09:45, 10:15, 13:30, 14:25, 15:45, 16:45, 17:35, 18:50) 운행. 봉성~대농행 버스 1일 8회(07:25, 08:10, 11:55, 13:10, 15:15, 16:30, 18:15, 20:35) 운행. 자가용차로 찾아갈 경우 보령시에서 40번 국도를 타고 성주터널~성주 삼거리~개화삼거리 좌회전~도화담리까지 간 다음 617번 지방도로 우회전, 보령호를 끼고 5분 정도 남진하면 중대암 입구에 이른다. 부여 방면에서는 40번 국도를 타고 도화담 삼거리에 이르면 된다. 또는 보령시에서 21번 국도를 타고 주산까지 남행한 후, 주산역 못미처에서 좌회전해 613번 지방도를 타고 동오 삼거리에 이른 다음 우회전해 평라리에서 617번 지방도로 옮겨타고 북상하면 중대암 입구 다리에 닿는다. *숙식 도화담리나 용수리에는 숙박업소가 없으므로 보령시내 대천역 부근 시장 주변의 힐튼장(041-935-4769), 이화장(935-5086), 현대여인숙(935-3323) 등 숙박업소를 이용한다. 용수리 거문마을(중대교 북쪽 1km) 고향가든(041-933-8179)에서 민물매운탕(대 30,000원, 중 25,000원, 소 20,000원), 오리탕(30,000원), 오리로스구이(30,000원), 토종닭(25,000원), 전골(12,000원), 붕어찜(8,000원), 공기밥(1,000원) 등을 판다. 도화담리의 청산수라상(933-4141)에서 오향오리요리를 판다. 보령시내 한내대교와 동대교 사이에 있는 생선회 전문인 어가(936-9360)와 바다목장(936-1855)을 찾는 이들이 많다. 토속적 분위기가 나는 식당으로는 대천역 옆 시장 골목 안에 있는 새로나분식(935-7709), 희망식당(935-3388), 세또래야식(932-7544), 짱구식당(936-2259) 등이 배낭을 메고 드나들기에 부담이 없다. 새로나분식은 손칼국수(3,500원)가 전문이고, 희망식당의 경우 각 4,000원씩 하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찌개를 주문하면 반찬이 10여 가지나 나온다. 세또래야식은 동태찌개, 아구탕, 쭈꾸미볶음, 간자미회 등이, 짱구식당은 해장국 전문이다.(월간산 2003년 6월호)
보령 아미산(중대교-중대암-상대암-상봉-아봉-산암사)등반
산행시간 : 3시간(휴식포함) 구간시간 : 중대교-30-중대암-30-상대암(영천약수.마애불)-40-상봉-15-아봉-30- 삼거리(산암사.수리바위)-40-산암사-15-아미산가든 천변(하산지점)
충남 보령 아미산(635m 충남 보령 미산면 부여) 보령시 관광명로 떠오른 보령호 동쪽에 위치한 아미산은 아직은 이 지역 등산인들만 찾고 있을 뿐 외지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산은 지난 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보령호반을 한 바퀴 도는 도로가 생기면서 등산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령호 한쪽의 중대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중대암과 상대암은 신라 헌강왕 4년(87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 중대암을 창건하면서 산이름을 아미산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고려 숙종 21년에 중수하면서 남쪽과 서쪽에다 지장암과 미타암을 더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모두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보아 계곡 이름을 적시골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중대암과 상대암의 현재 건물들은 지난 1996년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상대암에서 남쪽 사면을 횡단하듯 이어지는 길로 법당 앞을 지나면 정면으로 높이 20m 절벽면에 조각된 마애불상이 마주보인다. 조각 높이가 4m 가량 되는 마애불은 수백 년 전 작품으로 여겨질 뿐, 확실한 연대는 알 길이 없다.
아봉을 가기위해선 하산로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지도나 개념도에 의하면 630~635m로 표기되어 있음.
아봉에 자리잡은 각 산악회별 시그널들..
아봉을 마지막으로 수리바위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미산초.중학교 . 미산파출소 . 산암사 등이 안개가 걷힌 틈으로 조망된 모습...
아봉에서 30여분을 내려와 만난 삼거리 산암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수리바위와 산암사 삼거리에서 40여분 경과후 보여준 자연과 조경이 잘 이뤄진 산암사...
산암사
아봉과 상봉
산암사을 내려와 우측 임도로 향합니다..
삼거리에서 15분쯤 임도를 걸어 서해석재을 지나면 아미산가든의 천변이 보여집니다.
물이 많이 불어난 천변..
넓직한 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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