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187개 평생교육프로그램 선정...8억 8000만원 지원교육과학기술부가 소외계층을 위한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기초소양교육 등 187개 평생교육프로그램에 8억 8,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 2월 ‘2009년도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공고 이후 접수된 총 628개의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187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전국의 장애인기관, 노인기관, 사회복지관, 평생학습관 및 도서관 등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소외계층의 자아실현, 고용가능성 증진, 사회통합 촉진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강사비, 교재비, 실습비 등을 프로그램 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 선정기관인 ▶충남 천안시의 백석문화대학 평생교육원은 노인의 지적, 사회적, 심리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철학 이야기, 근현대사 현장 탐방 등 인문학 학습 프로그램을, ▶울산 중구의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노년층 장애인 부부를 대상으로 대화기술 교육, 부부 데이트 시간 등을 제공하는 원만한 부부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경남 창원시의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이주여성에게 자녀 이해 및 지도 방법, 국가별 자녀교육 방식의 차이 등을 교육하여 올바른 부모역할 수행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정책본부(02-3780-9765, www.lll.or.kr)나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 문의하면 교육기간, 교육과정, 참여방법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선정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이기 때문에 학습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며 “우리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꿈과 희망을 찾고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저학력자(중졸이하) 등 다양한 소외계층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09년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기관 다운받기
이은미 (등록/발행일: 2009.04.23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