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부부 일가의 땅이 있는 곳으로 불법으로 옮기려다 발각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는, /여현정

[중호]

여현정       2일  ·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232일이 지났습니다.

15년동안 조율하고 합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결정된 고속도로 종점을,

대통령부부 일가의 땅이 있는 곳으로 불법으로 옮기려다 발각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는,

범죄자 특정과 처벌만을 남겨둔 채 국회앞에서 멈추어 있습니다.

용역착수 5일만인 2022년 4월,

대통령인수위가 가장 힘이 강하던 시절에

노선변경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지난해 10월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밝혀졌습니다.

특정세력의 막대한 사적이익을 위해

국가 최고권력이 개입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뜨겁고 시리고 잔인한 온갖 계절들을 싸우고도 우리는,

이런 국정농단을 확인하고도,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진행하지 못했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대통령은 고속도로 문제에는

끝내 침묵했으며 국민들은 어떠한 대답도 듣지 못했습니다.

친일매국검찰독재 윤석열김건희천공정권이 집권 1년 9개월동안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대체 무엇입니까!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를 묵인방조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전쟁위기를 조장하고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했습니다.

영부인이 주가를 조작하고 고속도로를 조작하고 국토를 유린하고

명품백을 뇌물로 받고 세금을 탈루하고 부동산 투기를 일삼아도

수사받지 않도록 성역을 만들고 보호했습니다.

거부권과 시행령을 남발하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우리가 언제 이 정부에, 저 무도한 정권에게

검찰, 언론, 재벌과 한통속이 되어

선량한 국민에게 총을 겨누라고 막대한 권한을 주었습니까?!

권력에만 무릎 꿇고 머리 조아리는 한동훈이가,

그 가볍디 가벼운 세치혀로

빈부를 가르고, 계급계층을 가르고, 이념을 가르고, 지역을 가르고, 세대를 가르고, 남과여를 가르고.. 그렇게 국민들을 갈라치기하고

서민들은 스타벅스 커피숍도 드나들지 못하는 사람으로

비하하고 조롱하는 사이에도..

물가도 오르고 기름값 전기값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월급빼고 다 올라 시름하면서도…

민족의 운명과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투쟁으로 이 땅을 지켜온 것은

그래도 무너진 경제를 살리겠다고

사회 곳곳 생활전선에서 삶의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기득권 재벌이 아닌 ‘서민’들이 아니었습니까?

우리는 지금,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지 않으면 국민 모두가 낭떠러지로 떨어질

벼랑끝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또다시

검찰독재 폭력에 이토록 갈기갈기 민주주의를, 민족의 운명을,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존심을 난도질 당해서야 되겠습니까?

국민의 뜻을 철저히 짓밟고, 국민의 삶의 문제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더러운 사적욕망에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는 자들에게

또 다시 권좌을 내주어서야 되겠습니까?

민중들의 힘으로 촛불항쟁으로, 이번 총선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윤석열 정권 탄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총선승리, 고속도로 투쟁 승리, 윤석열 탄핵의 길에

저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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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만

야당이 못한 일이 참 많네요

여현정

아니요,

야당이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김건희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모두 발의했지만 여당이 반대했고, 야당이 통과시켰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잖아요.

모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