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0일(토)
하루종일 비
여행 안내 책자에 의하면,
세고비아는 15세기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의 출발지였으며, 금은보화가
세비야를 통해 스페인으로 유입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곳이라고 하며
관광해야 할
곳은 [스페인 광장], [대성당],[투우 경기장],[알카사르] 및
플라멩고 공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스페인 모든 도시마다 스페인 광장이 있던데, 이곳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이곳 여행의 필수코스라고 합니다.
대성당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고딕양식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버스 타고 세비야 구시가지 도착
캠핑장 Reception 사무실 방문하여
버스로 세비야 구시가지 가는 방법 문의.
캠핑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30분 마다 버스(M 132번)가 있으며
버스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
버스 종점이 관광지 ‘스페인광장’이고
소요시간은 약 20~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버스 요금 € 1.70)

돌아갈 때, 버스는 어디에서 타야하는지
네이버 파파고 번역기 이용하여 문의.
버스 기사에게 핸드폰을 보여주니,
손가락으로
이곳을 가리킵니다.
“이곳에서 다시 타면 돼 !”라고 얘기 하듯이.
앞으로 번역 앱이 더 발전하면,
여행다니면서 언어
소통에는 걱정이 없겠네요.

버스에서 내려
스페인 광장으로 걸어 가는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스페인 광장
과연 예쁘군요. 맑은 날씨이면
더 멋진 광경을 보여줄
텐데, 아쉽습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
휴대전화 CF 촬영 장소였던 광장.

빗줄기가 더 거세져서,
비를 피하기 위해 이곳으로 들어오니
어디에선가 음악 소리가 들리고
관광객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오! 플라멩고 공연 !
약 20분간 플라멩고 구경.
별도로 플라멩고 공연 갈 필요가 없겠군!

공연이 끝나고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데,
저녁 공연에 오라고 시간/장소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세비야에 오래 머물면 공연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 광장

축축히 젖은 스페인 광장

오페라 공연 극장
건물 앞에 오페라 공연 포스터가 붙어 있던데
오페라 공연장인지는 확신할수 없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라는 오페라가 있는데...


세비야 대학(Universidad de Sevilla)
원래 담배 공장(세비야 왕립 담배공장)이던 건물을
이제는 대학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은 이곳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여공이라고 합니다.

세비야 대학(Universidad de Sevilla)
대학교내 들어가, 화장실 이용하고 강의실 등 구경.



황금의 탑(Torre del Oro)
과달키비르 강 옆에 서있는 정12각형의 탑.
1220년대 무어인이 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로 사용.
마젤란이 이곳에서 세계일주를 떠난 인연으로
지금은 해양박물관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황금 탑으로 불리는 이유는
신대륙으로부터 가져온 황금의 저장고로 사용했다는 설도 있고
건설 당시 탑의 상부가 황금 타일로 장식 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세비야 관광 끝나고 버스정류장 갈 때
잠깐 올라가 보기로
했으나,
너무 늦어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산타 크루즈 지구 (Barrio de Santa Cruz)
골목마다 기념품 가게, 레스토랑이 가득하고
플라멩코 공연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산타 크루즈 지구 (Barrio de Santa Cruz)
옛 유대인 거주지.
전통적인 안달루시아 건축이 즐비하고
흰색 벽면 발코니에는 소박한 꽃화분으로 장식되어 있네요.
이 곳 식당에서 점심 식사
타파사를 파는 식당인데, 메뉴판을 주는데
스페인어로 되어 있어 읽을 수가 없네요.
종업원에게 동양인이 좋아하는 타파스 3 종류와
빵, 중간 사이즈 맥주를 주문하여 식사.
타파스라는게 식사보다는 그냥 맥주 안주로 딱이네요.

대성당 ( Catedral)
이슬람 사원 있던 자리에 성당 짓기로 결정하고
100여년이 걸려 성당 완성(1519년)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

대성당( Catedral)
대성당의 히랄다 탑.
(이슬람 사원에 있던 것이라고 하네요.)

대성당( Catedral) 입구
한손에 방패, 한손에 종려나무 잎을 든 여인 조각상
'엘 히랄디요’
(입장료 € 10)

대성당 한국어 안내 팜플렛

대성당안에 조각, 회화가 가득하여
세비야 최고의 예술 갤러리로 평가된답니다.
대성당 안에는 주 제단, 콜롬버스의 묘 이외에도
왕실예배당, 성 안토니오 예배당,안티구오 성모 마리아 예배당 등
대성당 내에 또 다른 예배당이 있네요

콜롬버스의 관
콜롬버스의 관에는
콜롬버스의 유골분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관을 들고 있는 조각상 앞쪽 두사람의 발을 만지면
부자된다는 속설 때문에 만지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었는데...
이제는 만지지 못하게 팬스를 쳐 놓았습니다.
아~ 부자가 될 기회를 놓쳤습니다.

주 제단
80년(1480~1560년) 만에 완성한 목재 제단.
황급빛으로 빛나는 제단은
성서에 근거한 조각품으로 가득하고
섬세하고 화려.




히랄다 탑(La Giralda)
12세기 이슬람교도가 세운 모스크의 첨탑.
지진으로 파괴되었는데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다시 세움
오직 대성당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히랄다 탑(La Giralda)에서 바라 본
대성당과 세비야 시가지

히랄다 탑(La Giralda)에서 투우장이 보이네요.

세비야 전차
대성당을 나와 투우장 가는 길,
계속 비가 오네요. 춥습니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스페인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의 한 곳으로
론다와 함께 근대 투우가 시작된 곳이라고 합니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3월 말/4월 초에 시작해서 10월 12일(건국념일)에 경기가
끝난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때는 투우 경기를 볼수가 없네요.
(입장료 € 8)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Plaza de Toros de la Real Maestranza)
투우장 내부 관람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네요.
입장권 사고 한참 기다렸다가 입장.
불행히도 한국어 Audio Guide(무료)는 없네요.

투우장 내부

투우장 내부

투우장 내부
투우사들이 경기 전에 예배 드리는 곳.

투우장 내부
투우 경기에 투입되기 전에
소들이 대기하는 곳.

투우 경기장
함성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투우장 내부

알카사르(Real Alkazar)
로마시대부터 역대 왕이 사용하던 궁전

알카사르(Real Alkazar)
이슬람 장인들을 불러모아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모델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알카사르(Real Alkazar)
'알함브라 궁전의 자매'라고 불린답니다.
입장 시간이 종료되어 입장 불가.
비오고 추워서 그런지
별로 아쉽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왔다가 다시 들린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고 하던데....

스페인 광장
비바람 불고 추워,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야경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버스타고 캠핑장으로 귀환
(저녁 7시 45분 버스 탑승)
사람이 살아가는데, 좋은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오겠나 싶지만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