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본사앞에서 1인 시위 후기입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서울 대방동에 있는 유한양행 본사에 갔습니다.
자리잡고 피켓을 들자 경비직원이 나오더군요.
신고했냐고 묻길래 1인 시위는 신고 안하다고 했습니다. 어디서든 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은 아니어서 인증샷을 누군가에게 부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근데 마침 유한양행 앞을 지나는 한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저의 1인 시위 장면을 찍고 싶다고, 이유는 트위터에 올리시려고 하시더군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 분께 제 폰으로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그분이 배경을 잘 잡아주셔서 잘 나왔습니다.)
어떤 경비직원이 길가로 나와서 택시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유한양행 정문에서 머리가 희끗하신 분이 나오시면서
제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 분이 피켓을 보더니 지나가면서 내뱉은 한마디가 "미친..."이었습니다.
거부감을 예상은 했지만 거친 한마디가 굉장히 기분이 나쁘게 하더군요.
경비직원이 그 분을 택시로 배웅하고 나서 제 앞으로 오더니
"왜곡보도를 안하는데는 어디예요? 조선일보말고 왜곡보도 안하는데는 없나요?"라고 물으시길래
왜곡보도를 제일 많이 하는 (특히) 조중동이 가장 문제라서 시민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했고
여기(유한양행)만 하냐고 물으시길래 종편에 참여한 13개 제약회사는 모두 불매운동 한다고 했습니다.
또 직원인 듯한 어떤 분이 지나가시면서
"언론소비자 운동주권......단체가 뭐하는 단체냐"고 물으시길래
언론을 바로 세우는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라고 설명드렸드니
"워낙 사이비들이 많아서....신뢰가 안가서...."
제가 언소주라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면 저희 단체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굴을 위해 하냐고 묻길래...(혹시 돈 때문은 아니냐고 이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이 부분이 확실하지 않는 것이 자리를 떠나면서 말씀하셔서 그렇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라고 좀 크게 답변을 했죠.(근데 그분은 이미 제게서 10여미터 떨어져 있어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분은 아마도 (흔히 보수받고 하는 관변단체를 생각하듯이) 모든 시민단체를 사이비 단체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홍보를 위해 더 분발해야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했기 때문에 예상되는 대로 유한양행 직원들의 많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지나가면서 그게 사실인지를 묻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조중동매 종편 각각 10억씩 투자했다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유한양행 직원들도 조중동매 종편 참여와 그것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매운동한다는 것을 인지할 것입니다.
유한양행이 아무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조중동매 종편 투자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유한양행 불매운동에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머리가 희끗한 분이 누군지는 몰라도 입은 참 거칠군요 나이를 먹었으면 입부터 좋은 말을 해야하는대요 ^^:
워낙 사이비들이 많아서...라고 말한 직원인 것처럼 보이는 분은 조종동 종편에 투자한 유한양행은 진정한 제약회사의 길을 가고 있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들 고생하십니다.힘더 냅시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한양행 너마저..모범기업의 수명을 다한 유한양행 제품들 집중 불매하여 소비자의 단호한 심판을 보여줍시다!
요즘 피죤 회장도 생각하면 X 구멍으로 말을하고 밥을 쳐 드시고 똥을 싸죠
영웅은 바로 그대들입니다
쥐새끼같은 것들이 나라의 지도자 라고
설치는 꼴들보면 한심하다 착각하지마라
의식있는 사람들은 개똥보듯 한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