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학번 - 16010262
저는 얼마전에 친구와 함께 갔었던 명동의 L7 호텔에서 직접 경험했던 감동사례를 쓰고자 합니다. 저희 가족은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 가서도 Bar는 이용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20살이 되었고 호텔경영학과 학생으로서 호텔의 이곳저곳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친구와 함께 명동으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봉사가 모두 끝난 저녁에 호텔 바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명동은 관광객들도 많기 때문에 호텔이 참 많았는데 저희는 건물 디자인이 깔끔하고 통유리 안으로 보이는 내부의 스타일링이 눈에 띄는 L7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이 호텔의 바는 제일 꼭대기 층에 위치했는데, 이는 명동의 경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 안으로 들어가자 호텔의 직원들이 친절하게 자리 안내를 해주고 메뉴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열어보는 순간 매우 당황을 했습니다. 메뉴판에 쓰여져 있는 메뉴들의 이름도 길고 영어가 많아 어려운데다가 그것이 어떤 요리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것이 무알콜인지 한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친구가 바를 처음 와보았고 호텔의 고급 술을 마셔보지 않아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저희가 그렇게 우왕자왕하며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고 긴급의논을 하고있는데, 어떤 여성 직원분이 다가오시더니 "주문하시겠습니까?"가 아닌 "도와드릴까요?" 라고 상냥하게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메뉴의 설명을 듣고 저희에게 맞는 주류를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바에 대해 아무것도 잘 모르는 저희가 직원을 부를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을때 그런 저희를 지켜보다가 먼저 오셔서 문제를 해결해주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미래에 호텔에서 일할 사람으로서, 그분의 서비스 정신을 기억하고 고객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먼저 다가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호텔리어가 되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