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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삼성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노트7은 이전의 모델들과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세계최초로 '홍채인식'이라는, 기존에 없던 기술을 접목 시키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예약판매 40대를 돌파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8월24일 국내에서 노트7 단말기가 폭발을 일으키며 노트7은 결국 판매를 중단하는데까지 일렀다.
당시 삼성 측에서는 단순히 기종을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보상프로그램을 실시했으나 사람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통계적으로도 한국은 교환을 하러 오는 고객이 50프로가 채 되지 않았는데 이는 보상프로그램이 미비하기 때문이었다.
삼성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수단을 내놓았는데 그것은 노트 7 고객이
'갤럭시 S7'이나 '갤럭시 S7엣지'로 기종을 변경할 경우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8' 구매시 앞서 말한 기종의 잔여할부금을 50프로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직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지 미지수지만 삼성은 또 한번의 추가 프로그램을 내놓음으로써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