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3:17~19
그동안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미 아시는 분들은 계시겠지만 조금 전에 화면에서 본 이 여성은 이화여대 4학년 교육학과 시절에 일어난 끔직한 교통사고와 관련된 내용을 간증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이 영상에 다 나오진 안했지만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이 여성이 받은 작은 피부 수술까지 숫자를 합치면 약 30회 정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죽음에서 살아난 여성입니다. 지금의 나이 40을 바라보고 있고,.. 지난 2017년에는 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교수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인간 승리를 한 것입니다. 요즈음도 많은 간증 사역자로 나서고 있습니다만,. 이 분이 입만 열면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 간증 영상 이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내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라는 말입니다. 지금 자기가 처한 형편과 사정은 최악의 상황이고 최대 절망이지만 그럼에도 자기가 자기의 마음에는 소망이 생기고 믿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실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여러분들이 매우 깊이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최악의 절망적 상황을 만니면 그 절망적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서 차라리 당장에 죽고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인데 오늘의 영상에 나오는 이지선 자매님은 오히려 소망이 생기고 소망하는 믿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결국에 이 같은 소망의 마음과 믿음을 주신 분이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하나님은 소망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서 한 예를 들겠습니다. 누가복음 10:47절 이하에 보시면 여리고 도시에서 소문난 소경 바디매오라는 사람이 큰 소리, 소리를 지르면서 예수님을 부르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를 지름니다. 옆에 있던 제자들은 소리치지말고 잠잠하라고 말립니다. 그럼에도 이 소경은 더 큰 소리리로 자기의 눈을 뜨게해 달라고 소리칩니다. 지금 자기가 처한 상황은 최악의 절망이지만 자기의 마음 속에는 예수님을 통해서 눈이 뜰 수 소망의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그 소경은 막무가내식으로 예수님을 향하여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예수님으로부터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소경을 고치십니다. 여기에서도 중여한 포인트는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통해 눈을 뜰 수 있다는 소망과 믿음의 마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하나님은 소망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의 본문 1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을 깊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우리 하나님께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조건 끊어지지 아니할 소망을 주신다는 말씀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같은 끊어지지 아니할 소망의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많이 사용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습니다. / 하나님은 나중에 좋게 하십니다. / 우리 하나님은 낙심과 절망 속에서 큰 일을 행하십니다. / 그러니까 기도하면서 기다립시다. / 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끊어지지 아니할 소망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듣기에 약간 생소한 말입니다만, 스마일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살지만 속으로는 온갖 슬픔과 아픔을 마음에 담고 사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분명코 자기의 속 마음에는 여러가지 염려와 근심이 있습니다. 남들에게 쉽게 말 못하는 고민과 실패의 아픔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주변의 사람들 앞에서는 아닌 척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흔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 사역자로 잘 알려진 주서택 목사님이 쓴 책의 제목에는 “내 마음에는 내가 울고 있어요”라는 제목이 있습니다. 주서택 목사님은 그 책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자기 에게 찾아와서 상담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깔끔하게 잘 차려 입은 옷에다 미소 짓는 얼굴로 인사하면서 찾아올 때는 매우 행복한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마음의 뚜껑을 열고 그 분 들과 함께 대화하다 보면 그 분들의 속에서는 나오는 것들은 크고 작은 아픔의 상처들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슬피 우는 눈물을 가슴에 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처럼 요즈음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 속에 본인만이 아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고민과 아픔으로 낙심하는 사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곳에 계신 여러분들도 이와 비슷한 마음의 아픔과 슬픔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마음의 병적 증후군들이 오래가다 보면 나중에는 더 큰 마음병으로 돌변합니다. / 우울증을 불러옵니다. / 낙심병을 불러옵니다. 절망 병을 불러옵니다. / 더 심하면 자포자기 병을 불러옵니다. 그래서 저 유명한 덴마크 출신의 기독교 철학자는 키에르키고르,는 낙심과 절망을 가리켜 죽음을 불러오는 치명적인 마음의 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임금도 잠언 17;22절에서 “사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떤 삶의 아픔과 실패의 슬픔이 밀려올 때를 대비하는 심정으로 항상 하나님을 구하고 찾는 일에 온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29:13절의 말씀처럼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공부도 잘하는 아이들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의 실력을 자기의 것으로 가져갑니다. 운동도 해 본 사람들이 계속 운동하고, 그 운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은혜를 자기의 것으로 가져갑니다. 마찬가지로 노래도 해 본 사람들이 자주 노래를 부르면서 그 노래가 주는 즐거움을 자기의 것으로 가져갑니다. 이런 것처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찾아서 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망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 더욱 더 하나님을 찾고 의지해서 그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소망의 축복을 자기의 것으로 가져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이 이처럼 매 주일마다 / 예배드리는 일이 너무 소중합니다. / 찬송하고 기도하는 일이 너무 소중합니다. / 날마다 때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사는 일이 너무 소중합니다. / 이런 신앙생활의 연속성이 있을 때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항상 소망의 마음과 믿음의 마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시험과 어려움을 당한 때라도 이기게 하시고 극복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은혜가 일평생 사는 날동안 여러분들에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종종 경험했을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실패와 아픔을 갑자기 당했을 때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낙심과 절망을 만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들도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온 마음이 죽을만큼 약해지는 시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절망적인 마음이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또 다시 하나님 안에서 찾아오는 소망의 마음이 생겨납니다. 믿음의 마음이 생겨납니다. / 그래 맞아 하나님의 뜻이 있어, / 그래 맞아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어, / 그래 맞아 우리 하나님이 그 어떤 낭패라도 큰 승리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이야, / 라는 소망과 믿음의 마음이 살아납니다.. 그러면서 계속적으로 끊어지지 않는 소망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은혜로운 삶이 앞으로 일평생동안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