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낙생초등학교30회 원문보기 글쓴이: 道軒/이경우
사서삼경중 대학 원문과 해석
사서삼경중 대학 원문과 해석
大 學
學-K0101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新)民 在止於至善
대학지도는 재명명덕하며 재친(신)민하며 재지어지선이니라
대학의 도는 명덕(밝은 덕)을 밝힘에 있으며, 백성과 친함(새롭게)에 있으 며,
지선(지극한 선)에 그침에 있다.
學-K0102 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지지이후유정하고 정이후능정하며 정이후능안하고 안이후능려하며 려이후능득이니라
그칠 데를 안 뒤에 정함이 있으니, 정한 뒤에 능히 고요하고, 고요한 뒤에 능히 편안하고,
편안한 뒤에 능히 생각하고, 생각한 뒤에 능히 얻는다.
學-K0103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니 지소선후면 즉근도의니라
사물에는 본(근본)과 말(말단)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할 바와
나중에 할 바를 알면 도에 가까운 것이니라.
學-K0104/1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 先治其國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는 선치기국하고 욕치기국자는 선제기가하고
예로부터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려하는 자는 먼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
學-K0104/2 欲齊其家者 先脩其身 欲脩其身者 先正其心 欲正其心者 先誠其意
욕제기가자는 선수기신하고 욕수기신자는 선정기심하고 욕정기심자는
선성기의하고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으 려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루고, 그 마음을 바루고자하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성실히 하고,
學-K0104/3 欲誠其意者 先致其知 致知在格物
욕성기의자는 선치기지하니 치지는 재격물하니라
그 뜻을 성실히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지식을 지극히 하였고, 지식을 지극히 함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함에 있다.
學-K0105/1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脩
물격이후지지하고 지지이후의성하고 의성이후심정하고 심정이후신수하고
사물의 이치가 이른 뒤에 지식이 지극해지고 지식이 지극해진 뒤에 뜻이
성실해지고, 뜻이 성실해진 뒤에 마음이 바루어지고, 마음이 바루어진 뒤에 몸이 닦아지고,
學-K0105/2 身脩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
신수이후가제하고 가제이후국치하고 국치이후천하평하니라
몸이 닦아진 뒤에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집안이 가지런한 뒤에 나라가 다스려 지고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 천하가 평해진다.
學-K0106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脩身爲本
자천자이지어서인이 일시개이수신위본이니라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일체 모두 수신을 근본으로 삼는다.
學-K0107 其本亂而末治者否矣 其所厚者薄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기본난이말치자부의며 기소후자에박이오 이기소박자에후하리 미지유야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서 끝이 다스려지는 자은 없으며, 후히 할 것에 박하게 하고서
박하게 할 것에 후히 하는 자는 있지 않다.(經文)
전1장 <明明德>
學-J0101 康誥曰 克明德
강고왈 극명덕하니라
강고에 말하기를 ‘훌륭히 덕을 밝혔다’ 하였고
學-J0102 太甲曰 顧?天之明命
태갑왈 고시천명명이라하며
태갑에 말하기를 ‘이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보셨다’ 하였고
學-J0103 帝典曰 克明峻德
제전왈 극명준덕이라 하니
제전에서는 ‘큰 덕을 밝힐 수 있다’고 했으니
學-J0104 皆自明也
개자명야니라
모두 스스로를 밝힘이니라
전2장 <新民>
學-J0201 湯之盤銘曰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탕지반명왈 구일신이어든 일일신하고 우일신이라 하며
탕왕의 반명에 말하기를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면 나날이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했고
學-J0202 康誥曰 作新民
강고왈 작신민이라 하며
강고에서는 ‘새로이 백성을 만드셨다’ 했으며
學-J0203 詩曰 周雖舊邦 其命維新
시왈 주수구방이나 기명유신이라 하니
시에서는 말하기를 ‘주 비록 오랜나라이나 그명은 새롭기만 하다’고 했으니
學-J0204 是故君子無所不用其極
시고군자무소불용기극이니라
이러므로 군자는 그 극을 쓰지 않는 바가 없는 것이다.
전3장 <止於至善>
學-J0301 詩云 邦畿千里 惟民所止
시운 방기천리여 유민소지라 하니라
시경에는 말하기를 ‘왕기 천리여! 백성들이 머무는 곳일세’라고 하였으며
學-J0302 詩云 緡蠻黃鳥 止于丘隅 子曰 於止 知其所止 可以人而不如鳥乎
시운 민만황조여 지우구우라하야늘 자왈 어지에 지기소지로소니 가이인이불여조호아
시경에 또 말하기를 ‘예쁜 꾀꼴새가 언덕 모퉁이에 머물렀네!’라 하였는데, 공자는 말씀하시기를 ‘머무름에 있어 그 머무를 바를 아나니 가히 사람이 면 새만 같지 못 할 수 있겠는가!’ 고 하셨다
學-J0303/1 詩云 穆穆文王 於緝熙敬止 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시운목목문왕이여 어집희경지라하니 위인군엔 지어인하시고 위인신엔 지어 경하시고
시경에 말하기를 ‘훌륭하신 문왕이시여! 아아, 끊임없이 밝으시어 안온히 머무시었다.’라
하였으니 임금이 되어서는 인에 머무셨고, 신하가 되어선 경에 머무셨고
學-J0303/2 爲人子 止於孝 爲人父 止於慈 與國人交 止於信
위인자엔 지어효하시고 위인부엔 지어자하시고 여국인교엔 지어신이러시다
남의 아들이 되어선 효에 머무셨고, 남의 부가 되어선 자에 머물렀으며
국인과 사귐에는 신에 머무셨던 것이다.
學-J0304/1 詩云 瞻彼淇澳 菉竹?? 有斐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시운첨피기오한대 녹죽의의로다 유비군자여 여절여차하며 여탁여마라
시경에 말하기를 [저 기수의 굽이진 곳 바라보니 푸른 대숲 무성하네. 의 젓하신 군자여
깍은 듯 다듬은 듯하며 쪼으는 듯 같은 듯 하네
學-J0304/2 瑟兮?兮 赫兮喧兮 有斐君子 終不可喧兮
슬혜한혜며 혁혜훤혜니 유비군자여 종불가훤혜라하니
점잖고도 위엄 있으시며 훤하고도 뚜렷하심이여! 의젓하신 군자님을 내내 잊을 수 없도다.
고 하셨다
學-J0304/3 如切如磋者 道學也 如琢如磨者 自脩也 瑟兮?兮者 恂慄也
여절여차자는 도학야오 여탁여마자는 자수야오 슬혜한혜자는 순율야오
깍은 듯 다듬은 듯하다는 것은 배움을 말하고, 쪼으는 듯 갈은 듯하다는 것은 스스로 닦음이요,
점잖고도 위엄있다는 뜻은 엄하고 빈틈 없음이요,
學-J0304/4 赫兮喧兮者 威儀也 有斐君子 終不可喧兮者 道盛德至善 民之不能忘也
혁혜훤혜자는 위의야오 유비군자 종불가훤혜자는 도덕성지선을 민지불능망 야니라
훤하고도 뚜렷하다는 것은 위의요, 의젓하신 군자를 내내 잊을 수 없음은 성덕의 지선함을
백성들이 잊을 수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學-J0305/1 詩云 於戱 前王不忘
시운어희라 전왕불망이라 하니
시경에 ‘아아, 앞의 임금을 잊지 못하리로다!’ 하였나니
學-J0305/2 君子賢其賢而親其親 小人樂其樂而利其利 此以沒世不忘也
군자현기현이친기친하고 소인락기락이리기리하나니 차이몰세불망야니라
군자는 어진 이를 어질다 하며 친한 이를 친하게 하고, 소인은 그 즐김을 즐기고 그 이익을
이익되게하니 이래서 세상을 떠나도 잊지못하는 것이다.
전4장 <本末>
學-J0400 子曰 聽訟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無情者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
자왈 청송이 오유인야나 필야사무송호인저하시니 무정자부득진기사는 대외
민지니 차위지본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송사를 처리함에 있어 나도 남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만들고자
한다’라 했다 진실함이 없는 자로 그 말을 다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니 이것을 근본의 앎이라 이르는 것이다.
전5장 <格物致知>
學-J0501 此謂知本
차위지본이니라
學-J0502 此謂知之至也
차위지지지야니라
이것을 일러 지식이 지극하다고 하는 것이다.
格物致知(이룰 격, 만물 물, 이를 치, 알 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후천적인 지식을 명확히 함.)
고사 : 四書의 하나인 大學에 三綱領(明明德, 新民, 止於至善), 八條目(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이 나온다. 朱子는‘格物致知’에서‘格’은‘이르다(至),‘物’은‘사물, 만물’,‘致知’는 ‘앎을 이루다’는 말로,“만물은 무릇 한 그루의 나무, 한 잎의 풀에 이르기까지 각각 이(理)를 갖추고 있다. 이 이치를 하나하나 캐어 들어가면, 어느 땐가 한번 활연(豁然;환하게 터진 모양)히 만물의 표리정조(表裏精粗;겉과 속, 자세함과 거칠음)를 밝힐 수가 있다.”이에 王陽明은 의문을 제기하여 다음과 같이 풀이 하였다.‘格物’의‘物’은‘事’이다. 事라는 것은 어버이를 섬긴다(事) 든가, 임금을 섬긴다든가 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말하는 것이다. 事라고 하면 거기에 마음이 있고, 마음 외에는 物도 없고 理도 없다. 그러므로‘格物’의‘格’은‘正’으로, 바르게 한다는 뜻이다.‘事를 바르게 함’곧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格物’이다. 또한, 악을 떠나 마음을 바르게 함으로써, 마음속에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는 良知를 밝힐 수 있으며 이것이‘知’를 이루는‘致’곧‘致知’이다.
또한 大學은 그 서문에 나타나 있듯이‘옛날 태학(太學)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던 책’인데,“천자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똑같이 수신(修身), 즉 일신의 수양을 근본으로 여겨야 함.(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을 강조하여 밝히고 있는데, 주자는 이를‘대인의 학문(大人의 學問)’이라고도 밝히고 있다.
팔조목에서 格物, 致知, 誠意, 正心은 인간의 내적성장에 관한 것을 나타내고, 齊家, 治國, 平天下는 인간의 외적성장과 외적확산의 과정을 나타내는데, 이와 같은 내적성장과 외적확산의 2대 과정의 주체가 되는 것은 역시 인간이므로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자신을 갈고 닦는 것, 즉 수신을 하고 자신의 생활을 계발(啓發)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적심화와 외적확산의 과정이 조화되어야 개인의 인격함양이나 성장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내적발달이 없는 상태에서 외적확산만 하는 사람은 개인의 힘과 세력이 피상적이고 일방적인 확산에 그치게 되고, 반대로 외적확산 없이 내적심화만을 하는 사람은 보람 있는 사회활동에의 참여를 하지 못하게 되어‘고립적인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개인의 인격이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인간의 내적성장이 계속됨에 따라 각종 사회적 관계가 더 폭넓게 되는 등의 외적성장도 아울러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내적성장과 외적성장이 상호보완적인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所謂致知在格物者는 言欲致吾之知인댄 在卽物而窮其理也라
소위치지재격물자 언욕치오지지 재즉물이궁기리야
이른바 앎을 깊이 함이 사물을 구명함에 있다는 것은, 나의 앎을 깊이 하려면 사물에 대하여
그 이치를 궁구함에 있음을 말한다.
蓋人心之靈이 莫不有知요 而天下之物이 莫不有理언마는 惟於理에 有未窮이라 故로其知有不盡也니
개인심지령 막불유지 이천하지물 막불유리 유어리 유미궁 고 기지유불진야
사람 마음의 영명함이 앎이 없을 수 없고, 이 세계의 사물이 이치가 있지 않은 것이 없는데,
다 만 그 이치에 채 구명되지 못함이 있기 때문에 그 앎이 미진한 데가 있게 된다.
是以로 大學始敎에 必使學者로 卽凡天下之物하여 莫不因其已知之理而益窮之하 여
以求至乎其極하나니
시이 대학시교 필사학자 즉범천하지물 막불인기이지지리이익궁지 이구지호기극
이러므로 대학에서 맨 먼저 가르침에 반드시 배우는 자로 하여금 천하의 사물에 즉하여
그 이 미 알고 있는 이치에 더욱 추구해서 그리하여 그 궁극에까지 도달하게 했나니,
至於用力之久而一旦豁然貫通焉이면 則衆物之表裏精粗가 無不到하고 而吾心之 全體大用이
無不明矣리니
지어용력지구이일단활연실통언 즉중물지표리정조 무불도 이오심지전체대용 무불명의
힘씀이 오래이고 나서 일단에 확 트이는 경지에 이르게 되면, 모든 사물의 표와 리(겉과 속),
정과 조(자세함과 거칠음)가 드러나지 않음이 없이 되고, 내 마음의 온전한 체와 커다란
용이 밝혀지지 않음이 없게 되리니
此謂物格이며 此謂知之至也니라
차위물격 차위지지지야
이를 두고 「사물이 구명됨」이라 하며, 이를 두고 「앎의 투철해짐」이라 한다.
전6장 <誠意>
學-J0601 所謂誠其意者 毋自欺也 如惡惡臭 如好好色 此之謂自謙 故君子 必愼其獨也
소위성기의자는 무자기야니 여악악취하며 여호호색이 차지위자겸이니
고로 군자는 필신기독야니라
이른바 그 뜻을 정성되이 한다는 것은 스스로 속이지 않는 것이니, 고약한 냄새를 싫어함과
같으며, 좋은 색을 좋아함과 같은 것을 일컬어 스스로 기 꺼워함이라 하나니 때문에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다.
學-J0602/1 小人閒居爲不善 無所不至 見君子而后 厭然?其不善 而著其善
소인이 한거에 위불선하되 무소불지하다가 견군자이후에 염연엄기불선하고 이저기선하나니
소인이 혼자 있어 선하지 못한 짓을 하여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가 군자를 보곤 슬쩍
시침을 떼고, 그선하지 못함을 가리고 그선함을 드러내려 한다.
學-J0602/2 人之視己 如見其肺肝然 則何益矣 此謂誠於中 形於外 故君子必愼其獨也
인지시기 여견기폐간연이니 즉하익의리오 차위성어중이면 형어외니 고로 군자필신기독야니라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봄이 마치 그 폐와 간을 봄과 같으니 곧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이런 것을 일러 안에서 정성되면 밖으로 나타난다고 하나니, 그 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다.
學-J0603 曾子曰 十目所視 十手所指 其嚴乎
증자왈 십목소시며 십수소지니 기엄호인저
증자가 말하기를 ‘열개의 눈이 보는 바이며 열 손가락이 가리키는 바이니 그 엄하이여!’
學-J0604 富潤屋 德潤身 心廣體? 故君子必誠其意
부윤옥이오 덕윤신이니 심광체반하나니 고로 군자는 필성기의니라
부는 집을 윤택하게 하고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니 마음이 넓어짐 에 몸이 편아할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그 뜻을 정성되게 하는 것이다.
전7장 <正心脩身>
學-J0701/1 所謂脩身在正其心者 身有所忿? 則不得其正 有所恐懼 則不得其正
소위수신재정기심자는 신유소분치즉부득기정하고 유소공구 즉부득기정하고
이른바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는 것은 마음에 노여워하 는 바가 있으면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 름을 얻지 못하고
學-J0701/2 有所好樂 則不得其正 有所憂患 則不得其正
유소호락즉부득기정하고 유소우환 즉부득기정이니라
좋아하고 즐기는 바가 있으면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걱정하는 바가 있으면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學-J0702 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심불재언이면 시이불견하며 청이불문하며 식이불지기미니라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나니
學-J0703 此謂脩身在正其心
차위수신재정기심이니라
그래서 몸을 닦음이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전8장 <脩身齊家>
學-J0801/1 所謂齊其家 在脩其身者 人之其所親愛而?焉 之其所賤惡而?焉
소위제기가 재신기신자는 인지기소친애이벽언하며 지기소천악이벽언하며
이른바 그 집안을 바로 잡음이 그 몸을 닦는 데 있다고 하는 것은 사람이 란 그가 친하고
사랑하는 바에 편벽되며, 그가 천하게 여기고 미워하는 바 에 편벽되며
學-J0801/2 之其所畏敬而?焉 之其所哀矜而?焉 之其所敖惰而?焉
지기소외경이벽언하며 지기소애긍이벽언하며 지기소오타이벽언하나니
그가 애처롭고 불쌍히 여기는 바에 편벽되며, 그가 오만히 대하고 게을리 하는
바에 편벽된다는 말이다.
學-J0801/2 故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
고로 호이지기악하며 악이지기미자 천하에선의니라
그러므로 좋아하되 그 나쁜 점을 알아보며 미워하되 그 좋은 점을 알아보 는 사람이란
세상에 드물다
學-J0802 故諺有之曰 人莫知其子之惡 莫知其苗之碩
고로 언에 유지하니 왈 이막지기자지악하며 모지기묘지석하니라
그래서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은 그 자식의 악함을 알지 못하며, 그 곡식
싹 큰 줄은 알지 못한다’ 고
學-J0803 此謂身不脩 不可以齊其家
차위신불수면 불가이제기가니라
이것은 몸을 닦지 않으면 그 집안을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전9장 <齊家治國>
學-J0901/1 所謂治國 必先齊其家者 其家不可敎 而能敎人者 無之
소위치국이 필선제가기자는 기가를 불가교오 이능교인자무지하니
이른바 나라를 다스림에 반드시 먼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여야 한다는 것은 그 집안을
가르치지 못하면서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 이다.
學-J0901/2 故君子不出家而成敎於國
고로 군자는 불출가이성교어국하나니
그러므로 군자는 집을 나서지 않아도 나라에 가르침을 이루는 것이니
學-J0901/3 孝者所以事君也 弟者所以事長也 慈者所以使衆也
효자는 소이사군야오 제자는 소이사장야오 자자는 소이사중야니라
효라는 것은 임금을 섬기는 방법이 되고 제라는 것은 어른을 섬기는 방법 이 되고 자라는
것은 백성을 부리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學-J0902 康誥曰 如保赤子 心誠求之 雖不中 不遠矣 未有學養子而后嫁者也
강고에 왈 여보적자라하니 심성구지면 수불중이나 불원의니 미유학양자이후에 가자야니라
강고에 이르기를 ‘갓난아기를 보호하듯 하라’ 하였으니 마음으로 정성껏 구 하면 비록 적중되지는 못하나 멀지는 않을 것이다. 어린애 기르는 것을 배 운 뒤에 시집가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學-J0903/1 一家仁 一國興仁 一家讓 一國興讓
일가인이면 일국이 흥인하고 일가양이면 일국이 흥양하고
한 집안이 어질면 한 나라에 어짐이 일어나고, 한 집안이 사양하면 한 나 라에 사양함이 일어나며,
學-J0903/2 一人貪戾 一國作亂 其機如此 此謂一言?事 一人定國
일인이 탐려하면 일국이 작란하나니 기기여차하니 차위 일언이 분사며
일인이 정국이니라
한 사람이 자기 이익만을 탐하면 한 나라가 어지러움을 일으키나니, 그 빌미가 이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한 마디 말이 일을 뒤엎고 한 사람이 나라 를 안정시킨다’고 말하는 것이다.
學-J0904/1 堯舜 帥天下以仁 而民從之 桀紂 帥天下以暴 而民從之(帥 ;장수 수,거느릴 솔)
요순이 솔천하이인하신대 이민종지하고 걸주 솔천하이폭한대 이민종지하니
요임금과 순임금이 천하를 다스리매 인으로써 하셨는데 백성들이 그를 따 랐고 걸왕과 주왕은 천하를 다스리매 폭으로써 하였는데 백성들은 그를 따 랐다?(暴; 사나울 폭, 모질 폭)
學-J0904/2 其所令 反其所好 而民不從 是故君子有諸己 而后求諸人
기소령이 반기소호면 이민이 불종하나니 시고로 군자유제기이후구제인하며
그 명령하는 바가 그가 좋아하는 바에 반대된다면 백성들은 따르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군자는 자기에게 그것이 있은 뒤에야 남에게 그것을 구하 게 된다.
學-J0904/3 無諸己而后非諸人 所藏乎身不恕 而能喩諸人者 未之有也
무제기이후에 비제인하나니 소장호신이 불서요 이능유제인자 미지유야니라
자기에게 그것이 없은 뒤에야 그것을 비난한다. 몸에 간직하고 있는 바가 서가 아니면서도
그것을 남에게 깨우칠 수 있는 사람은 있지 아니한 것이 다.
學-J0905 故治國在齊其家
고로 치국이 재제기가니라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림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함에 있다는 것이다.
學-J0906 詩云 桃之夭夭 其葉?? 之子于歸 宜其家人 宜其家人而后 可以敎國人
시운 도지요요 기엽진진이로다 지자우귀여 의기가인이라하니 의기가인이후 에 가이교국인이니라
시경에 이르기를 ‘복숭아 나무의 싱싱함이여, 그 잎새 무성하네. 아가씨 시 집을 가니,
그 집안 사람 화목케 하리’라 했다. 그 집안 사람들을 화목하게 한 뒤에야 나라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學-J0907 詩云 宜兄宜弟 宜兄宜弟而后 可以敎國人
시운 의형의제라하니 의형의제이후 가이교국인이니라
시경에 또 말하기를 ‘형과 아우를 화목하게 한다’ 하였으니, 형과 아우가 화목한 뒤에야
나라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學-J0908 詩云 其儀不? 正是四國 其爲父子兄弟足法而后 民法之也
시운 기의불특이라 정시사국이라하니 기위부자형제족법이후에 민이 법지야 니라
시경에 말하기를 ‘그 위의 어긋남이 없으니 이 사방의 나라를 바로잡네’ 라 했으니,
그 부자와 형제가 되어 족히 본받을 만한 뒤에야 백성들이 그를 본받는 것이다.
學-J0909 此謂之治國在齊其家
차위지 치국재제기가니라
이래서 나라를 다스림이 그 집을 가지런히 함에 있다고 하는 것이다.
전10장 <治國平天下>
學-J1001/1 所謂平天下在治其國者 上老老而民興孝 上長長而民興弟
소위 평천하재치기국자는 상이 노로이민흥효하며 상이 장장이민이흥제하며
이른바 천하를 화평하게 함이 그 나라를 다스림에 있다는 것은 위에서 노 인을 노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에 효도가 일어나며 위에서 어른을 어른으 로 대접하면 백성들에게 제가 일어나며,
學-J1001/2 上恤孤而民不倍 是以君子有?矩之道也
상이휼고이민불배하니 시이로 군자는 유혈구지도니라
위에서 외로운 이들을 불쌍히 여기면 백성들은 배반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다. 이러한
것을 ‘혈구지도’라 하는 것이다.
學-J1002/1 所惡於上 毋以使下 所惡於下 毋以事上 所惡於前 毋以先後
소악어상으로 무이사하하며 소악어하로 무이사상하며 소악어전으로 무이선 후하며
위에서 싫어하는 바로써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 것이며, 아래서 싫어하는 바로써 위를
섬기지 말 것이며, 앞에서 싫어하는 바로써 뒤에 먼저 하지 말 것이며,
學-J1002/2 所惡於後 毋以從前 所惡於右 毋以交於左
소악어후로 무이종전하며 소악어우로 무이교어좌하며
뒤에서 싫어하는 바로써 앞에 따라가지 말 것이며, 오른편에서 싫어하는 바로써
왼편에 건내지 말 것이며,
學-J1002/3 所惡於左 毋以交於右 此之謂?矩之道也
소악어좌로 무이교어우 차지위혈구지도야니라
왼편에서 싫어하는 바로써 오른편에 건내지 말것이며, 이러한 것을 ‘혈구지 도’라 하는 것이다.
學-J1003 詩云 樂只君子 民之父母 民之所好好之 民之所惡惡之 此之謂民之父母
시운락지군자여 민지부모라하니 민지소호를 호지하며 민지소악을 악지하니 차지위 민지부모니라
시경에 이르기를 ‘즐거워라 군자님이여 백성들의 부모시라’ 하였으니 백성 들의 좋아하는 바를
좋아하며, 백성들의 싫어하는 바를 싫어하는 것이다. 이래서 백성들의 부모라 말한 것이다.
學-J1004/1 詩云 節彼南山 維石巖巖 赫赫師尹 民具爾瞻
시운 정피남산이여 유석암암이로다 혁혁사윤이여 민구이첨이라하니
시경에 이르기를 ‘우뚝한 저 남산이여, 오직 바위만 울퉁불퉁하네, 혁혁하 신 사윤이여,
백성 모두 당신을 우러르네, 라 하였으니
學-J1004/2 有國者 不可以不愼 ?則爲天下?矣
유국자 불가이불신이니 벽즉위천하륙의니라
나라를 맡은 사람은 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편벽되면 곧 천하의 주 륙하는 바가 될 것이다.
學-J1005 詩云 殷之未喪師 克配上帝 儀監于殷 峻命不易 道得衆則得國 失衆則失國
시운은지미상사엔 극배상제러니 극배상제 의랑우은이어다 준명불역라하니
도득중즉득국하고 실중즉실국이니라
시경에 이르기를 ‘은나라가 백성을 잃지 않았을 적엔 상제에게 짝될 수 있 었으니, 마땅히 은나라를 거울삼을 지어다. 큰 명은 쉽지 않다’ 하였으니, 민중을 얻으면 곧 나라를 얻게 되고, 민중을 잃으면 곧 나라를 잃게 됨을 말 한 것이다.
學-J1006 是故君子先愼乎德 有德此有人 有人此有土 有土此有財 有財此有用
시고로 군자는 선신호덕이니 유덕차유인이오 유인차유토오 유토차유재오 유재차유용이니라
이러므로 군자는 먼저 덕을 쌓아야 한다. 덕이 있으면 이에 사람이 있게 되고 사람이 있으면
이에 땅이 있게 되고, 땅이 있으면 이에 재물이 있게 되고, 재물이 있으면 이에 쓰임이 있게 된다.
學-J1007 德者本也 財者末也
덕자는 본야오 재자는 말야니
덕이라는 것은 근본이요 재물이란 것은 말단이다.
學-J1008 外本內末 爭民施奪
외본내말이면 쟁민시탈이니라
근본을 밖으로 하고 말단을 안으로 하면 백성들은 다투어 약탈을 하게 된 다.
學-J1009 是故財聚則民散 財散則民聚
시고로 재취즉민산하고 재산즉민취니라
이러한 고로 재물이 모이면 곧 백성들이 흩어지고 재물이 흩어지면 곧 백 성들이 모이는 것이다.
學-J1010 是故言悖而出者 亦悖而入 貨悖而入者 亦悖而出
시고로 언패이출자는 역패이입하고 화패이입자는 역패이출이니라
이러한 고로 말이 거슬리어 나간 것은 또한 거슬리어 들어오고, 재물이 거 슬리어 들어온 것은 역시 거슬리어 나가는 것이다.
學-J1011 康誥曰 惟命不于常 道善則得之 不善則失之矣
강고에 왈 유명은 불우상이라하니 도선즉득치하고 불선즉실지의니라
강고에 말하기를 ‘오직 명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하였으니, 선하면 그것 을 얻고 선하지
못하면 그것을 잃음을 말한 것이다.
學-J1012 楚書曰 楚國無以爲寶 惟善以爲寶
초서에 왈 초국은 무이위보라하니라
초서에 말하기를 ‘초나라는 보배로 삼을 것이 없고 오직 선으로써 보배를 삼는다’하였다
學-J1013 舅犯曰 亡人無以爲寶 仁親以爲寶
구범이 왈 망인은 무이위보오 인친을 이위보라하니라
구범은 ‘망명하는 사람에게는 보배로 삼을 만한 것이 없고 어짐과 친밀함 을 보배로
삼는다’ 하였다
學-J1014/1 秦誓曰 若有一介臣 斷斷兮 無他技 其心休休焉 其如有容焉
진서에 왈 약유일개신이 단단혜 무타기나 기심이 휴휴언한대
기여유용언이라
진서에 말하기를 ‘만약 한 꿋꿋한 신하가 있어 정말로 다른 재주는 없으나 그 마음이
착하기만 하면 그와 같은 이는 받아들임이 있는 것이오,
學-J1014/2 人之有技 若己有之 人之彦聖 其心好之 不?若自其口出 寔能容之
인지유기를 약기유지하며 인지언성을 불시약자기구출이면 식능용지라
남이 가진 재주를 자기가 그것을 가진 듯이 하며 남의 뛰어나고 어짐을 그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좋아하여 그의 입으로 나오는 것 같음에 그치지 아니 한다면 이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니
學-J1014/3 以能保我子孫黎民 尙亦有利哉
이능보아지손여민이니 상역유리재인저
이로써 우리 자손과 백성들을 보전할 수 있으면 또한 이로움이 있게 할 것 이오,
學-J1014/4 人之有技 娼疾以惡之 人之彦聖 而違之?不通
인지유기를 모질이악지며 인지언성을 이위지하여 비불통이면
남의 재주 있는 것을 시새워서 그를 미워하며 남의 뛰어나고 어짐을 거슬 리어 통하지
못하게 한다면
學-J1014/5 寔不能容 以不能保我子孫黎民 亦曰殆哉
식불능용이라 이불능보아자손여민이 역왈 태재인저
이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니 그로써 우리 자손과 백성들을 보전할 수 없을 것이며
또한 위태롭다 할 것이오‘라 했다.
學-J1015 唯仁人 放流之 ?諸四夷 不與同中國 此謂唯仁人爲能愛人能惡人
유 인인이 야방류지하여 병제사이하여 불여동중국하니니 차위유
인인이 야위능애인하며 능악인이니라
오직 어진 사람만이 이들을 몰아내어 사방 오랑캐의 곳으로 쫓아서 함께 중국에서 살아가지
못하게 한다. 이래서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사랑 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
고 말한 것이다.
學-J1016 見賢而不能擧 擧而不能先 命也 見不善而不能退 退而不能遠 過也
견현이불능거하며 거이능불선이 명야요 견불선이불능퇴하며 퇴이불능원이 과야니라
어진이를 보고도 등용하지 못하고, 등용하되 먼저하지 못하는 것은 태만함 이고, 착하지
못한 이를 보고도 물리치지 못하고, 물리치되 멀리하지 못함 은 허물인 것이다.
學-J1017 好人之所惡 惡人之所好 是謂拂人之性 ?必逮夫身
호인지소악하며 악인지소호 시위불인지성이라 재필태부신이니라
남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며 남이 좋아하는 바를 싫어하는 것, 이것을 사 람의 본성을 어기는 것이라 하는 것이니, 재앙이 반드시 자신에게 미치고 야 말 것이다.
學-J1018 是故君子有大道 必忠信以得之 驕泰以失之
시고로 군자유대도하니 필충신이득지하고 교태이실지하고
이런고로 군자에게는 큰 도가 있으니 반드시 충성과 믿음으로써 그것을 얻 고, 교만함과
건방짐으로써 그것을 일게 될 것이다.
學-J1019 生財有大道 生之者衆 食之者寡 爲之者疾 用之者舒 則財恒足矣
생재유대도하니 생지자중하고 식지자과하며 위지자질하고 요지자서하면 즉재항족의리라
재물을 불림에 대도가 있으니, 생산하는 자 많고 그것을 먹는 자 적으며, 만드는 사람은
민활이 하고, 쓰는 자 더디면 고 재물은 항상 풍족하다는 것이다.
學-J1020 仁者以財發身 不仁者以身發財
인자는 이재발신하고 불인자는 이신발재니라
어진 사람은 재물로써 몸을 일으키고, 어질지 못한 자는 몸으로써 재물을 일으킨다.
學-J1021/1 未有上好仁 而下不好義者也 未有好義 其事不終者也
미유상호인 이하불호의자야니 미유호의오 기사불종자야니
위에서 어짐을 좋아하는데도 아래서 의로움을 좋아하지 않는 일은 있지 아 니하니,
의로움을 좋아하는 데도 그 일이 끝마쳐지지 않는 일은 있지 아니 하며
學-J1021/2 未有府庫財 非其財者也
미유부고재 비기재자야니라
부고의 재물이 그의 재물로 안되는 일도 있지 아니한 것이다.
學-J1022/1 孟獻子曰 畜馬乘 不察於鷄豚 伐氷之家 不畜牛羊 百乘之家 不畜聚斂之臣
맹헌자왈 축마승은 불찰어계돈하고 벌빙지가는 불축우양하고 백승지가는 불축취렴지신하니니
맹헌자가 말하기를 ‘마승을 기르게 된 이는 닭, 돼지 따위를 살피지 아니하 고, 얼음을 베어가는 집안은 소, 양을 기르지 아니하고, 백승의 집에서는 취렴하는 신하를 기르지 아니한다.
學-J1022/2 與其有聚斂之臣 寧有盜臣 此謂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여기유취렴지신으로 영유도신이라하니 차위 국은 불이리위리오 이의위리야 니라
취렴하는 신하를 가질진대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가질 것이다‘ 이래서 나라는 이로써
이로움을 삼지 아니하고 의로써 이로움을 삼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學-J1023/1 長國家而務財用者 必自小人矣
장국가이무재용자는 필자소인의니
국가의 우두머리가 되어 재물을 씀에 힘쓰는 자는 반드시 소인들로 말미암을 것이다.
學-J1023/2 彼爲善之 小人之使爲國家 ?害?至
피위선지 소인지사위국가면 재해병지라
그가 하는 짓은 그것을 잘하는 것이라 하여 소인들로 하여금 국가 일을 하 게 하면
재해가 아울러 이를 것이다.
學-J1023/3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此謂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수유선자나 역무여지하의니 차위 국은 불이리위리오 이의위리야니라
비록 잘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또한 그것을 어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래서 나라는
이로써 이로움을 삼지 아니하고 의로써 이로움을 삼는다고 하 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