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 122번길 17 (성산읍 고성리 559-1번지)
영업시간 08:00-20:00
064-783-7884
전용주차장 무료주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바로 옆에 회사건물처럼 보이는 3층건물이 보인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보면 4층건물이다.
서귀피안 베이커리는 1층(2F)과 2층(3F)을 사용한다.
지하1층(1F)은 "The Beach House(더비치하우스)" Bar(바) & Restaurant(레스토랑)이다.
1층(2F) Seogwipean Bakery 베이커리 카페
2층(3F) Seogwipean Lounge 서귀피안 라운지
Seo-gwi Pean(서귀피안)이 뭐지? 서귀포 사람?
프랑스 파리에 파리지엔이 있다면 제주도 서귀포엔 서귀피안이 있다는 말인가?
Seogwipean Project
서귀피안 프로젝트는 제주도의 맛과 문화를 담은 브랜드 <서귀피안>을 운영하는 F&B 회사다.
2018년 <서귀피안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곳 신양섭지해수욕장에 더비치하우스와 서귀피안베이커리가 있고
서귀포 보목동에서 호텔서귀피안과 보래드베이커스(Boraed Bakers)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서귀포 서호동에 서귀피안 본점이 있다.
F&B는 일반적으로 Food & Beverage(음식과 음료) 회사를 지칭한다. 그러나 마케팅 측면에서는 중의적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F&B는 중의적 의미로 소비자 지향적으로는 Food & Beverage를 의미하며, 내부 목표로는 First & Best를 의미한다.
그리고 기업행동 지향적으로는 Field & Basis를 의미한다.
서귀피안 베이커리는 섭지코지 입구 신양섭지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에서 연결된 서귀피안 베이커리가 2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5m 길이의 창 밖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느낌의 신양섭지 해변의 파노라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Coffee
배치브루(Batch Brew) 6,500원 / 아메리카노(Americano) 7,000원 / 골드브루(Cold Brew) 7,500원
Signature Coffee
청보리안 8,500원 / 코코넛커피 8,500원 / 콜드브루 아인슈페너 8,000원
More Coffee
에스프레소 7,000원 / 카페라떼 7,500원 / 바닐라라떼 8,000원 / 카페모카 8,500원
디카페인 +1,000원 샷추가 +1,000원
1인 1음료 주문!
제주도민 10%할인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면 성인은 무료로 배치브루를 받고 청소년과 소인은 복숭아 아이스티로 대체하여 받는다.
1인 1메뉴 필수이고, 다른 메뉴를 원할 경우 음료류에 한하여 현장 3,000원 할인 적용된다.
아메리카노가 블랜드원두(에티오피아+과테말라+콜롬비아)의 묵직하고 중후하여 발란스에 집중한 조화로운 맛의 커피라면
배치브루는 싱글원두(에티오피아)의 은은하게 느껴지는 과일 산미와 깔끔한 바디감의 필터 커피다.
대용량 드립머신으로 내린 Batch Brew는 저렴하고 빠르게 스페설티 필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콜드브루는 블랜드원두(에티오피아+과테말라+콜롬비아)의 독특하면서도 뚜렷한 맛의 균형잡힌 커피로 바디감이 있다.
baking schedule
08:00-08:30 아몬드크로아상
08:30-09:00 어니언브레드, 팥앙금빵
09:00-09:30 빨미까레(Palmierr Carre), 뺑오쇼콜라, 굿모닝연유, 우유크림단팥빵, 소세지빵,
09:30-10:00 로투스(lotus) 크림빵, 인절미 크림빵, 초코 크림빵, 쿠앤크 크림빵, 초코 바브카(babka)
10:00-10:30 소금빵, 바질크림치즈, 바질토마토크림치즈
10:30-11:00 트러플오일 치아바타, 올리브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할라피뇨 치아바타, 딸기 크로아상, 녹차 크로아상,
땅콩 크로아상, 얼그레이 크림 크로아상
11:00-11:30 딸기 크로핀, 청귤 크로핀, 쏠티카라멜 크로핀, 크림한가득 크로핀, 몽블랑, 플레인크로아상
11:30-12:00 바게트앙버터, 카야잼앙버터
바로 옆 섭지코지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제휴를 맺어 통합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인 정상가 40,700원 할인가 32,500원 (20% 할인)
현장 매표소에서 카페 영수증을 제시하면 1매당 4인까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몰입형 예술전시관 "빛의 벙커"와의 제휴 협약도 이어나간다.
2022년 11월 4일부터 2023년 10월 15일까지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 화가 세잔의 그림을
빛과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네 번째 전시 "세잔, 프로방스의 빛(Cezanne, The Lights of Provence)"를
서귀피안 베이커리 이용고객에게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시 관람 고객이 서귀피안 베이커라를 방문할 경우, 베이커리 제품 구매 금액의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호밀종, AOP 인증 버터를 사용해 매일 아침 직접 800여개의 건강한 베이커리를 구워낸다.
또한 다양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지역 정체성을 고려한 이색 음료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AOP는 유럽연합(EU)의 식품 품질 유지를 위한 원산지 보호 명칭 제도를 말한다.
우수한 특정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되는 버터, 치즈, 와인, 소시지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 후 부여하는 라벨이다.
유럽에서는 일곱가지 버터가 AOP 인증을 받았다. 프랑스 3개, 스페인 2개, 벨기에 1개, 룩셈부르크 1개가 있다.
서귀피안 베이커리는 바로 이 일곱가지 유럽버터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유기농 밀가루는 최소 3년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밀을 사용한 밀가루로
생산 과정에서도 소독하지 않고 유전자 변형, 화학물 잔류 검사 등 유기능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야
유기능 인증 마크를 달게 된다. 유기농 밀가루가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더우기 유기농 밀가루가 제빵제과 과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분명한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일반 밀가루에 비해서 입자가 굵어 식감이 거친 빵이 되기 쉽다.
둘째, 수분이 적어 글루텐 함량이 낮아 반죽시 수분 흡수자체가 잘 되지 않고 잘 늘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부드럽거나쫄깃한 빵으로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건강하지만 맛과 가격의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다.
빵은 보통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분류된다.
실제 심혈관질환 및 당뇨, 고혈압 등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고 맛과 식감, 그리고 가격은 당연히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맞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는 제빵 과정은 그래서 더 까다롭고 맛을 내기 힘들어서
결국은 다시 일반 밀가루로 돌아가는 베이커리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다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니다. 제빵에는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이때 인스턴트 이스트나 마가린, 쇼트닝 등이 들어가게 되면 좋은 밀가루를 사용하는 장점은 퇴색되기 마련이다.
밀에 비해 호밀은 혈압을 조절하는 셀레늄, 스트레스 해소에 이로운 마그네슘, 피로 회복과 정신 건강에 유익한 비타민B1,
천연 수면제인 트립토팝이 풍부한 곡물이다.
호밀이 지닌 최고의 웰빙 성분은 식이섬유다.
호밀이 항암효과, 변비개선, 정장작용이 뛰어난 곡류로 알려진 것도 밀보다 두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혈압, 비만, 빈혈, 갱년기 장애, 당뇨병 환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3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전망도 환상적이다.
빵 표면에 직접적인 고온 가열을 하면 빵 맛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마이야르 반응과 캐러멜화가 빵 표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마이야르 반응은 탄수화물인 당에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결합해
여러 연쇄 반응을 거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인데, 이때 특별한 풍미까지 더해지곤 한다.
120도 이상 고온으로 올라갈수록 반응이 촉진된다.
당 성분끼리 연쇄 반응으로 갈색화되며 향을 더하는 캐러멜화도 마찬가지다.
따뜻한 상태로 빵을 먹게되면 그래서 만족도가 높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귀피안 베이커리는 baking schedule을 미리 알려줘서 제 시간에 따뜻한 빵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빵은 식으면 보통 만족도가 20~30%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림빵은 9:30-10:00 사이에 나온다.
로투스(lotus) 크림빵, 인절미 크림빵, 초코 크림빵, 쿠앤크 크림빵 등 다양한 크림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치아바타와 크로아상은 10:30-11:00 사이에 나온다.
트러플오일 치아바타, 올리브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할라피뇨 치아바타
딸기 크로아상, 녹차 크로아상, 땅콩 크로아상, 얼그레이 크림 크로아상
그로핀은 11:00-11:30 사이에 나온다. 딸기 크로핀, 청귤 크로핀, 쏠티카라멜 크로핀, 크림한가득 크로핀
호텔에서 조식뷔페를 먹고 오전8시 이른 시간에 방문을 해서 빵 생각 없이 커피 한잔씩 테이크아웃 하려고 들른 것인데,
예상치 못한 체계적이고 건강한 컨셉을 담은 베이커리를 만났다.
신양섭지 해수욕장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둥그런 초등달 같은 반원형의 이 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300m에 너비가 80m 쯤 된다.
평균수심 1m, 경사도 5도 정도로서 파도가 잔잔하고 아늑해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백사장은 돌, 자갈이 거의 없는 대신에 가늘고 고운 연갈색의 모래가 깔려 있다.
마을과 떨어져 있어서 한가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피서지이다.
또한 윈드서핑 장소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 등의 이름난 관광명소가 있다.
높이 자라있는 야자수들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울려 괌이나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모습도 인상적인 바다뷰로 남는다.
원래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적당한 산미가 감도는 맛의 매력이 뭔지 알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