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어짜피) 인생은 빈잔들고 취하는것.
지까지께 폼 잡아봐야 우물안 개구리인데...
강태공은 낛시바늘은 없고 줄만있는 낛시대를
강에 담그고 세월을 낛았다는데...
그대는 오늘도 무엇을 낛으려고 키메라 메고
사진 박으러 나가는가?
다음주가 구케의원 선거라고 모두가 제 잘낫다고
마이크 잡고 동리를 돌아 다녀서
시끄러워서 나가려고 그런다.
신문을 봐도 티비를 봐도 중국 우환 코로나 때문에
방구석에 쳐 박혀 있어야 한다는데...
세상사 모두가 도둑놈들 뿐인데...
정치(政治는 바르게 다스린다는 뜻)는 무슨놈의 정치이고...
경제야 망하던지 말던지...
지깐놈들 배만 불르면 되고
국민을 궁민으로 보고 과자 몇푼 던저주면
주어 먹으려고 달려드는 개돼지 취급하는가?
지도자라는 년놈들이 연애질이나 하고
더러워서 세상 꾸역질 난다.
지 잘난맛에 사는게 인생이라지만...
그래도 개구리도 낮짝이 있다는데...
부끄러움을 모르는 놈년들은 사람이 아닐세...
아 이제는 코리아는 하늘이 버렸는가?
어쩌다가 나라꼴이 이지경이 되었는가?
철없이 뛰어 노는 어린 손주녀석들이
빨갱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느냐?
또 한번 4.19. 5.16이 일어나야 하는가...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렸는가?
어자피 인생은
빈잔들고 취하는것이라고...
취하지 못하는놈이 바보인가...
취하는 놈이 바보인가...
이세상은 바보들의 세상인가?
나도 빈잔들고
취한척이라도 해야 하는가?
봄 날씨는 화창한데...
하늘도 무십하다.
2020.4.8. 牛步/김좌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