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은 호주라는 국가가 탄생한 해 1901년부터 1926년까지 행정수도였지만, 이후 캔버라로 옮겼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면적은 77배나 크지만, 인구는 우리의 50%인 2,500만 명 정도다. 그중에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약 1,300여 명이 살고 있다. 한국의 계절과는 정반대, 지금은 뜨거운 늦은 여름이다.
멜버른은 시드니와 더불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다. 멜버른은 문화도시, 시드니는 경제도시라고 부른다. 이곳은 다민족이 모여 사는 도시로 관광용 마차와 전철, 버스가 같은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도 우리 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다.
오후 늦은 시간에 시내 중심가 마이어 백화점과 주립도서관을 구경했다. 시내 거리는 유럽에서 본 건물과 비슷하다. 백화점 주변은 한국의 명동 번화가처럼 복잡했다. 백화점에는 ‘이상한 나라 엘리스’ 동화에서 나온 주인공들이 입체화되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특별이벤트가 있었지만, 별 관심 두지 않고 백화점을 나와 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첫댓글
좋 은 곳에 다녀 오셨네요 건강하세요
장거리 여행에 수고 했습니다.
좋은 여행 하였습니다.
좋은곳 호주 부럽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