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습은 여느 연습과 비슷하게 시작되었다. 모두 1004호에 모이고 각 팀별로 오늘의 일정을 말하고 연습에 들어갔다.
무대 팀은 오늘 육맨체의 페인트칠과 상징물의 제작을 했다. 육맨체의 페인트칠은 끝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으나, 이전에 끝낸 것은 육맨체의 검은 부분의 페인트칠이었다. 오늘은 남은 하얀 부분의 페인트칠을 했다. 원래는 하얀 부분을 모두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밤이 찾아왔습니다. 마피아는 눈을 떠주시고… 불이 꺼지는 바람에 페인트칠을 다 하지 못했다. 암튼 육맨체는 그러한 상황이다. 내일 페인트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상징물은 혜림 님이 변호사를 다듬고, 그 뒤 다 같이 엄마 상징물의 거치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뼈대만 만들고 몇 주간 방치되던 교수의 상징물에 살을 붙이기 시작했다. 비율 계산을 잘못해 상완만 겁나 펌핑되었기에 내일 다듬어야 한다. 지금의 교수 팔은 조각칼을 쥐어주는 것보다 덤밸을 쥐어줘야할 것 같은 비율이다. 근데 하완 운동은 열심히 안 했나보다. 그래서 상완이 거의 하완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 된 것이겠지. 운동 다시 해라 교수 팔아.
그리고 오늘 연출 님이 영광스러운 3번째 지각을 달성해 청문회가 있었다. 자, 오늘은 연출에게, 저번에는 무감에게, 총합 삼두의 2명에게 업보를 쌓았으니, 다음 내가 지각하면 나는 죽을 것이다. 지각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첫댓글 하완 vs 상완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