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누구?
다윗은 유다 지파에 속한 자로, 사울에 이어 두 번째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이새의 막내아들이다(삼상 16:11).
구약성경에서 약 600번 정도, 신약성경에서 약 60번 정도 반복되어 나타나지만, 다윗이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오직 그에게만 사용되고 동명이인은 없다.
BC 1010~970년 동안 다스렸으며,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다.
어린 다윗은 악신들린 사울을 위해 수금을 연주하는 자로 왕궁에 들어갔다(삼상 16:15~23).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패배시킨 후에, 다윗은 군사적인 지휘관이 되었고 사울의 딸 가운데 하나인 미갈과 결혼했다(삼상 17:1~18:27).
그는 승승장구 했으나 사울의 시기를 받았고(삼상 18:6~16), 급기야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삼상 19:18). 다윗은 후에 그의 군대의 핵심 인물들이 된 일단의 용사들을 그의 주변에 모았으나(삼상 22:1,2),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신 사울을 직접적으로 대적하지 않았다(삼상 24:1~15, 26:1~25).
사울의 죽음 후에 다윗은 유다 지파에 의해 왕으로 추대되었다(삼하 5:1~3). 북쪽 지파들은 사울의 아들을 왕으로 삼았지만, 7년 후에 다윗은 연합된 지파들의 왕이 될 수 있었다(삼하 5:4~5).
그는 북쪽과 남쪽 경계선 사이에 위치한 예루살렘을 수도로 확립했고, 그곳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져와 예루살렘을 정치적‧종교적 중심지로 만들었다(삼하 5:6~7:1).
다윗의 전쟁에서 백전백승을 했다.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사무엘하 8장 6,14절).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다(행 13:22).
다윗은 모압 여인 룻과 보아스의 증손(룻 4:18~22)으로서, 그의 부친은 베들레헴에서 살던 유다 자손 이새였으며(삼상 16:4, 10),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족보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다(마 1:1). 그에게 7명의 형들과 2명의 자매가 있었다(대상 2:13~17).
다윗은 8명의 아내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10명의 아들을 두었다(대상 3:1~9). 또한 다른 아내에서 9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더 두었으며, 첩들에게 태어난 자녀들이 더 있었을 것이다(대상 3:6~9).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부정한 관계를 맺었으며, 밧세바를 임신하게 했다(삼하 11:2~5).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전장에 있는 우리아를 소환하여 밧세바와 동침하게 하려 했지만 충성스러운 우리아는 전장에 있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동침하지 않았다(삼하 11:6~1). 마침내 다윗은 요압과 짜고 우리아를 암몬 사람들과의 치열한 전투에 내보내 죽음을 당하도록 했다(삼하 11:14~17).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의 행위를 묵과하지 않으시고 선지자 나단을 보내 다윗의 죄를 지적하게 하셨으며, 다윗은 그의 죄를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삼하 12:1~14).
다윗은 그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그것이 바로 시편 51편이다.
다윗의 후반기 날들은 상대적으로 그의 가족 간의 싸움을 제외하고는 평화로웠다. 그의 생애 말년에 성전을 건축하기 위한 자원을 모으는데 헌신했다(대상 29:1~5).
또 하나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뢰와 통찰력을 보여 주는 많은 시편을 썼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의 3대 왕이 됐다.
이스라엘 국기에는 ‘다윗 별’이 들어 있다.
다윗은 성취한 것으로 인해서보다는 위대한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으로 인해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