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도의 담력
-성경 말씀 : 히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 갈 담력을 얻었나니
-내용 : 성만찬 때 주님께서 주시는 피는 하나님께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한다
구약시대의 성전을 보면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성전 문에 들어서면 성전 뜰이 나오고 그다음엔 성소가 나오고 또 맨 위쪽엔 지성소가 나온다.
그리고 성전 뜰에는 번제 단이 놓였고 그 다음 성소에는 등대와 분향단과 떡 상이 놓였으며 마지막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놓였는데 그곳은 하나님께서 언약궤위의 두 그룹 사이로 임하셔서 은혜를 베푸시는 매우 지극히 거룩한 곳이다.
그래서 지성소에는 누구도 들어갈 수가 없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그것도 일 년에 한차례 대 속죄일에 온 백성이 금식하는 가운데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한편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의 육체가 곧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주님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누구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잠시 후 성전 된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 인류의 죄를 대신해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셨는데 그때 그와 동시에 성소와 지성소사이를 가로막던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지성소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로인해 이 후로는 대제사장만 아니라 누구라도 주님을 믿고 그분의 구속의 공로를 덧입는 자는 지성소로 나아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온갖 은혜를 입을 수가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성도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도 보면 많은 이들이 교회엔 오지만 두려움이나 수치심 때문에 하나님께로 가까이가지 못해 그 은혜를 얻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같은 일은 오래 전부터 이사야1:12에도 보면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오니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는 말씀처럼 많은 이들이 성전에는 나오지만 마당만 밟을 뿐 하나님께로는 나아가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던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주님은 이시간도 우리에게 당신께서 흘리신 피를 주시며 우리로 더욱더 담력을 얻어 하나님 은혜의 보좌로 가까이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모두가 주님의 피를 힘입어 언제나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가까이 나아가 큰 은혜를 얻고 세상으로 돌아가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