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7.3(수) 찬송 204
말씀: 레위기 10:1-11
제목: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묵상하기
1. 나답과 아비후는 왜 여호와 앞에서 죽었습니까?
2. 하나님은 아론의 나머지 아들들에게 무엇을 명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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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답과 아비후의 심판(1-7)
1절에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습니다. 그 때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여호와 앞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의 시체를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게 하셨습니다. 6절에 아론의 다른 아들들에게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하라 명하셨습니다. 3절에 하나님은 나답과 아비후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시고 온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타나내셨습니다.
2. 제사장에게 내린 금주규례(8-1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절에 “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하나님은 세움받은 제사장들은 거룩함을 지키고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절제하라고 명하십니다.
적용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절제하고 금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지 않는 것을 죄로 여기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회막을 짓고 제사를 집전했던 모세와 달리 아론의 아들들은 하나님 앞에서 섬기면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제멋대로 다른 불을 가져와 분향했습니다. 나훔 1:2절에 “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하나님을 거스르는 반역의 결과는 치명적이었습니다. 결국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 “영광의 불”이 “심판의 불”이 되어 그들을 삼켜버렸습니다. 3절에 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정도(正道)가 있는데도 경험이나 상식을 내세우며 다른 길로 돌아가려 하면 벌이 임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종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지만 동시에 우리가 그 거룩함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길 기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누리는 거룩함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를 엄히 벌하신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다른 아들들에게는 끝까지 제사장 책무를 다하라 명하셨습니다. 가족이 죽었어도 흔들림없이 거룩함을 유지해야 했고, 사적인 감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왜곡해서는 안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어떤 특권을 주셨고 어떤 책임을 맡기셨는가 알고 최선을 다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거룩함을 지키고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절제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에게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는 일을 하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절제하고 금해야 할 것을 찾아 잘 절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오직 당신의 영광만 드러내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제가 두렵고 떨림으로 살겠습니다. 힘써 주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당신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자로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One word “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