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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에서 풍기는 악취는 운전대를 잡기 싫을 정도다. 이러한 악취는 날씨가 추워 지는 겨울철에는 냄새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기를 자주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자동차 실내에 쌓여 있는 냄새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안에 머물면서 천장이나 시트, 바닥에 배이게 된다. 특히, 오래 된 차에서는 심한 곰팡이 냄새와 잔 먼지들 그리고 좌석시트에 박혀있는 갖가지 냄새들로 인해 탑승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새 차에서는 일명 새차증후군이라는 새 차 특유의 냄새로 인해 탑승 시 거부감이 든다. 이러한 냄새는 새집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줌은 물론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주로 마트에서 방향제를 구입해 차 안에 두는데, 기존 냄새와 방향제 냄새가 섞여 역하고 고약한 냄새로 탈바꿈 되어 오히려 더 불쾌감이 깊어질 수 있다. 방향제는 기존 차 안에서 나던 특유의 차 냄새를 없애준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전에 고약한 차 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환기와 함께 주위의 천연 재료들을 최대한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자.
| 양파, 귤 껍질, 식초 등을 이용해 냄새 없앨 수 있는 방법
- 양파를 잘게 썰어 차 안에 신문지를 깔고 양파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한 이틀 정도 지나면 차에서 나던 불쾌한 냄새들이 싹 사라진다.
- 차 안의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때는 식초를 사용한다. 분무기에 물을 반쯤 채우고 식초를 한 수저 정도 넣은 다음 차 안 구석구석 뿌려주면 냄새 싹! 곰팡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곰팡이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 귤 껍질, 혹은 오렌지 껍질을 잘 말려 차 안에 널려두고 바삭 마를 때까지 그대로 둔다. 그러면 껍질 속 수분이 마르면서 냄새를 없애준다.
- 겨자를 물에 혼합해 가속 페달 옆 공기흡입 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리면서 송풍기를 3∼4단으로 틀면 퀴퀴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이렇듯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라고 해서 환기를 시켜주지 않으면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환기하는 것을 생활화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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