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화) 한가위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 + (루카 12,19-20)
"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고 확마다 햇포도주와 햇기름이 넘쳐흐르리라. ” (1독서, 요엘예언서 2,24)
"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 (2독서, 요한묵시록 14,13)
"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 (루카복음 12,15)
(1독서) 하느님은 요엘을 통해 영적 ‘시온의 자손들’인 우리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요엘은 '주님은 참 하느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2독서) 요한묵시록은 우리 모두의 최후 심판날을 상기시킵니다. 하느님 찬미와 감사의 삶에 항구했던 믿음의 사람들에게 심판은 그대로 구원임을 전합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을 믿다가 죽는 이들은 안식을 누릴 것이며, 그들이 한 일도 그들을 따라갑니다.
(복음) 복음의 부자는 인간의 욕심이 무한함을 보여 줍니다. 그 욕심은 인간의 교만에서 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옵니다.
하느님을 믿지 못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이는 불안을 떨쳐 버리지 못하며, 이 또한 탐욕의 출발점입니다. 추석 명절에, 수고하여 벌고 추수한 것을 나누며,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것은,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웃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복음 환호송) 찬미와 감사의 삶,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사는 이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축복입니다.
* …/ 너도 곧 좋은 날이 올 거여. /지나고 봐라. 사람도 /밤낮 밝기만 하다고 좋은 것 아니다. /보름 아녔던 그믐달 없고 /그믐 없었던 보름달 없지. /어둠은 지나가는 거란다. /어떤 세상이 맨날 /보름달만 있겄냐? /몸만 성하면 쓴다. (이정록,詩 '그믐달'中)
+ 하느님, 올해에도 먼저 가신 이들, 조상님들과 부모님들을 기억하오니, 그들에게는 천상 행복을 풍부히 허락하시고, 우리에게는 영육의 건강을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