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으로의 발걸음
롬 12:3~13
1. 구원과 거룩한 삶의 유기적 관계
1) 성도에게 주어지는 구원은 분명히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구원받은 자로서의 거룩한 삶은 절대 개인적이지 않다.
2)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 고전 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3) 나무에서 떨어져 나간 가지가 스스로 생명을 유지할 수 없고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것처럼(요 15:4~5),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가 한 몸의 지체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런 존재가 받은 구원이란 스스로의 착각이거나 참된 구원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 된다.
2. 각 지체가 모여 이루는 한 몸
1) 몸의 각 지체가 대단한 능력이나 탁월함이 있어서 몸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체의 필요와 기능에 따라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롬 12:4)
2) 우리가 받은 구원에 비교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구원 받은 자로서의 삶에도 비교란 있을 수가 없다. 오직 각자에게 주어진 은혜(은사)만 있을 뿐이다.
3) 따라서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은사)에 감사하며 온 마음을 다하여 이 은혜(은사)를 그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온전히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3. 은혜(은사)의 통일성과 다양성
1) 은혜(은사)의 통일성 - “4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4~6)
2) 은혜(은사)의 다양성 -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6~8)
3) 은혜(은사)가 주어진 목적 -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일들에 집중하여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해 바르게 알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행하는 일들에 집중하게 된다면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도 하나님에 대해서도 바르게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4. 거룩한 삶으로의 발걸음
1) 한계를 생각하면서 -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 12:3)
2) 은혜(은사)의 올바른 사용을 통하여 -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롬 12:6~8)
3) 은혜(은사)의 가치는 은혜(은사)의 사용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은사)가 목적하는 바가 있음을 알고서 - “9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형제를 사랑하며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 12:9~13)
5. 이 말씀을 대하는 오늘의 성도들로서
1) 우리가 거룩한 삶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은혜를 따라 은사를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2) 아직 준비되지 못한 지체에게 그 능력과 소명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실수를 조심하면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능력과 소명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룩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