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주일) 오전예배
말씀 : 마태복음 22:21~33
제목 : 사람들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도입 : 시험하는 사람들
예수님 공생애 때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특히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그리고 율법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종교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시기하고 미워하였습니다.
오늘 읽은 이 성경에는 바리새인의 시험과 사도개인의 시험 두 시험입니다. 이 시험을 예수님이 이기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이 시험한 것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이 로마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이사 황제에게 세금을 내라고 하면 매국노가 아닌가 하고 비판을 할 것이고 세금을 내지 말라고 하면 황제를 거역하는 대역죄인이로 고발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가이사의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여 현명한 대답을 하십니다.
그리고 또 한 시험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의 시험입니다. 이들은 형이 없을 때 동생이 형수를 취하는 계대결혼을 비유로 7 형제가 그 여인을 아내로 취하였을 때 부활 때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부활 때에는 시집도 아니가고 장가도 안 가며 천사와 같이 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으로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현명하게 대답하시는 말씀으로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예수님 공생애 때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할까 고민했습니다. 예수님을 얼마나 싫어하고 시기를 했으면 이렇게 악하게 생각을 했을까 하고 보게 됩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종교지도자들인데 그들이 가장 예수님을 먼저 믿고 또 백성들에게 예수님을 가르쳐 주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길까봐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헤롯당원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마태복음 22:16절에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을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헤롯당원들과 같이 보냈습니다.
당시 헤롯당원들은 헤롯을 중심으로 한 정치당원들입니다. 헤롯이 분봉왕으로 있고 이들은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당원들입니다. 이들은 평소에 로마에 아부하고 권력에 붙어서 백성들을 착취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이 이들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이들을 대동했습니다. 주님을 박해하기 위해 원수끼리 손을 잡은 것입니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칭찬합니다. 예수님을 ‘랍비’라 칭하고 또 찬된 분이라 칭합니다. 평소에 예수님을 얼마나 싫어하는데 이렇게 마음에도 없은 아첨을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며 아모 꺼리는 일이 없고 사람을 외모 보이 아니하심을 높이 칭송을 합니다. 속으로 예수님을 아주 경멸하면서 겉으로 예수님을 높이고 칭찬을 합니다.
예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18절에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마음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이 겉으로 아첨을 하고 거짓으로 칭송하는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 바리새인의 제자들 주님을 시험하여 질문을 합니다. 17절에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생각을 자신들에게 가르침을 달라는 것입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옳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진심으로 의문이 있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닙니다.
18절에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시험하기 위해 질문한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악한 의도로 주님께 찾아왔음을 알았습니다.
그들이 질문하기를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가이사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예수님을 매국노라 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로마의 지배하에서 그들이 무겁게 부과된 세금 때문에 힘들어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열심당원들은 무장독립운동을 해서 로마로부터 독립을 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세금을 내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로마에 항거운동을 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로서 세금을 로마에 바치라고 가르치면 유대인들로부터 등을 돌리게 됨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세금을 내지말라고 하면 이는 황제를 거역하는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당시에는 로마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특히 그 때에 헤롯당원을 대동해 왔습니다. 헤롯당원은 헤롯왕과 함께 뜻을 같이하는 정치당원들입니다. 그들은 권력을 추구하고 또 로마제국에 붙어서 피지배국인 유대인들을 착취하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세금을 로마 황제에게 바치지 말라고 가르치면 헤롯 당원이 현장에서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장 고발하고 체포하여 예수님을 로마에 항거하는 대역죄인으로 처형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시에 세금을 못 내게 하는 것은 엄청나게 큰 죄입니다.
그 때에 예수님이 동전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일상에 사용되는 로마화폐가 데나리온입니다. 동전인데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품삯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데나리온 화폐에는 가이사 황제의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동전을 사람들이 가져오니 예수님이 질문을 했습니다.
20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절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 동전에 가이사의 그림이 있는 것을 보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했습니다.
원래 이방인의 화폐로 하나님께 바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아주 현명하게 대답을 하심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22절에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께 바칠 것은 하나님께 헌신합니다. 또한 이 땅의 시민권자로서 우리는 나라에 바칠 세금을 바치고 또 해야 할 일을 합니다.
둘째, 부활의 신앙을 가르치신 주님
25절 이하에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두개인이 예수님을 시험하러 왔습니다. 유대인들의 종교 부류에는 당시 바리새인들이 있었고 사두개인들이 있었고 서기관 즉 율법사들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믿고 모세오경과 선지서와 시편의 구약성경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는 파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세오경만 믿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현실적 종교인들이었고 특히 그들은 세상의 권세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천국이나, 천사들이나 부활 같은 영적인 것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현실세계에서 믿음을 강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비유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24절에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이 말씀은 신명기 25:5에 모세가 전한 말씀입니다. 형이 자식이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취하여 자식을 낳아서 그 형의 대를 잇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계대결혼’이라 하기도 하고 ‘형사취수제도’라고도 합니다. 형의 가문에 대를 잇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사도개인들이 한 예를 듭니다. 7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자식이 없어 죽고 둘째가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둘째도 자식이 없이 죽고 셋째가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였는데 이렇게 다 자식이 없이 죽고 일곱째까지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 때에는 이 여인은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2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지만 사람들은 다 알지 못하여 오해하였다는 것입니다.
30절에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고 또 우리가 부활하면 그 때에는 우리가 천사들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때에는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천국가면 그 영이 천국에서 안식하게 됩니다. 천국에서는 천사들처럼 우리가 살아갑니다. 이 땅에처럼 결혼하고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사두개인들이 부활이 없다고 믿고 또 주장하며 주님께 시험하여 빈틈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주님은 넘어가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은 하늘에서 오신 분이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일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주님이 그들의 시험에 넘어지겠습니까?
32절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도 되고 이삭의 하나님도 되고 야곱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아멘
그리고 그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했습니다. 이 산 자는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를 말합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은 반드시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부활의 하나님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죽음으로 끝이 나는 세계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반드시 부활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는 시집도 안가고 장가도 안가며 천사처럼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아멘
33절에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라고 했습니다. 아멘
결론) 우리 주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태어나셔서 처음 사람으로 탄생하신 분이 아닙니다. 주님은 원래 계시던 하나님이시며 주님은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주님은 하늘로부터 오셔서 하늘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시며 이 땅의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전능하시며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