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공통된 단서를 찾아서
아담 멀루프는 네 개 대륙을 다니며 과학적 사실에 집중하며 마야의 신비를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그가 만난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고기후학자인 로니 톰슨은 갑작스럽게 눈으로 덮여 모든 초목이 묻혀 버린 페루 안데스 깊은 곳 켈카야 빙원에서 고대 습지 식물을 찾아내었습니다. 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5,200년 전 생물이었고 이는 마야 문명이 끝나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5,200년 전 아주 갑작스런 냉기가 찾아와 이곳을 얼게 한 것입니다. 마야인들이 살던 유카탄 반도 같은 열대지방 역시 갑작스러운 사건을 겪었을 것입니다. 5,200년 전의 기후 변화는 마야의 달력이 시작하는 때와 일치하는데 마야인의 달력과 이것이 관계가 있을까요? 로니 톰슨은 이를 전 세계에서 보이는 증거의 균형이라 봐야 할 것이라 말합니다. 1991년 알프스의 빙하에서 발견된 설인 ‘외치’도 5,200년 전의 인물이며 마야 달력과 힌두 달력, 곳곳의 문화 기록에서 이 시기에 대규모의 사건이 일어났다고 적고 있기 떄문입니다. 시간을 주기라고 생각한 고대 마야인들은 세상이 다시 똑같은 형태로 끝나고 반복된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