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여자는 복부와 엉덩이가 펑퍼짐한 것이 다산(多産)할 타입이다. 앙증맞고 아기자기하고 곰 살 맞은 면은 없지만 아이는 잘 낳는 타입이다. 그러니 월경불순 같은 것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가끔 월경이 일시적으로 멈춰 몇 개월씩 안 비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무월경은 “경폐”라고 하는데 태음인은 신진대사가 잘 안되어 노폐물이 축적되기 쉬운 체질이기 때문에 노폐물의 일종인 어혈이 “경폐”를 초래할 경우가 있고 정신적 이유로 경폐가 있을 수도 있다.
태음인은 간대폐소의 체질이기 때문에 폐기능이 약해질 수 있고 심장 및 순환기 계통과 피부가 약해질 수 있다. 피부를 세게 비벼 보았을 때 피부색이 감청색을 띠면 심장과 폐장이 좋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태음인은 피로를 느낄 때 피부를 세게 비벼 보면 되는데 이때 피부가 감청색을 띠면 폐 기능계와 심혈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태음인의 만성 피로의 유형은 뒷머리가 뻣뻣하며 몸이 무거운 만성피로가 있고 머리카락이 윤기를 잃으며 잘 빠지는 만성피로가 있다. 또, 몸이 노곤하여 잠자리에 일어나지 못하거나 꿈이 많고, 귀가 울리며 허리가 아픈 만성피로가 있다.
태음인의 짜증은 불 같이 활활 타오르면서 일시에 모든 걸 태워버릴 듯한 그런 무서운 짜증이 아니라, 물 같이 도도하게 모든 걸 휩쓸고 지나갈 듯한 그런 무서운 짜증을 낸다. 여하튼 다른 체질보다 짜증을 비교적 덜 내는 타입이다.
태음인의 불면증은 별로 없는 편이다. 무덤덤한 무골호인이요. 좋게 말해서 의젓하고 의연하며 통이 큰 체질이다. 그래서 만사에 연연하거나 안달하는 체질이 아니며 까닭에 불면증이 걸릴 타입이 아니다. 부부싸움을 하고도 돌아누우면 코를 드르렁 드르렁 요란스럽게 골면서 세상모르고 잠에 떨어질 사람이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허리케인님!천연물나라로 가져갑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