좃선에서 나오는 기사이니 만큼, 뭔가 의미심장하지 않음???
얼마 안남았소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12/2016081202014.html
“화장실만 우리집이고, 나머지는 싹 다 은행집이죠.”
서울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 재건축)에 다음 달 입주할 예정인 송모씨는 분양가액 15억원 중 70%인 10억5000만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리기로 했다. 송씨의 집은 현재 시세로 20억원가량. 즉 송씨는 불과 4억여원의 자금으로 20억원대 아파트에 살게 되는 셈이다.
송씨는 “시중은행 여러곳을 상담했더니 잔금대출 금리가 연 2%대 초반대에 책정될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원금을 분할상환할 필요도 없다고 해서 10억원을 대출받는다고 해도 월 부담액이 200만원 남짓에 그쳐 아예 전액(분양가의 70%)을 대출받는 것이 나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규 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이 가계부채의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잔금대출은 아파트 재건축조합원, 일반분양자가 입주를 앞두고 받는 집단대출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득이 없거나 부채가 많아도 전체 분양가의 70%를 대출받을 수 있다.
- ▲ 반포권역 시중은행들. 일부 은행은 아크로리버파크 입주를 앞두고 입주자잔금대출 전단지를 비치해놓고 있었다. /사진 = 안재만 기자
◆ “빚이 두렵지 않다”는 대출자들
한국은행이 지난 10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5조8000억원이 늘었다. 이에 따라 7월 말 기준 주택대출 잔액은 506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로는 주택 대출이 25조원 가량 늘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뒤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가 예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한국 경제의 리스크 증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당국의 대책이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늘어난 주택 대출 25조원 중 13조원 가량이 집단대출인 것으로 관측된다. 아파트 중도금대출, 잔금대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들어서는 서울 강남권 신규 아파트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잔금대출이 부실의 뇌관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은행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잔금대출 또한 입주자들이 은행과 협의를 통해 금리가 결정되는 방식이다보니 금리가 저렴한 편인데다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어서다.
강남권 신규 아파트는 작년 말 대치동의 대치팰리스가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등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위례신도시와 미사신도시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 ▲ 은행 가계대출 부문별 대출증가율 추이 /자료 = 한국은행, KB투자증권
한 시중은행 잠원지점 관계자는 “잔금대출은 LTV, DTI 등 규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시중은행간 경쟁이 벌어지다보니 금리가 싸고 거치기간(원금을 상환하지 않는 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면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돈이 있어도 대출을 받는 사례가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1.25%밖에 안되다보니 아무리 정부(금융위)에서 가계대출 대책을 발표해도 미진한 감이 있다”면서 “빚을 내는 걸 대출자도, 은행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 전문가들 “과열 지역에 국한해서라도 집단대출 규제해야”
전문가들은 집단대출 또한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심사하고 대출한도를 조정하는 규제안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 ▲ 이달 말 입주 예정인 서울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좌),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잠원동의 래미안신반포팰리스(우) /각사 제공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까지 전국적으로 70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집중됐던 아파트 분양이 2018년에야 해소되는 것이다. 70만가구를 대상으로 LTV, DTI 등 주택 규제를 면제하는 것은 가뜩이나 폭증하는 주택대출의 위험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과열을 빚는 지역에 국한해서라도 집단대출을 규제해야 한다”면서 “집단대출이 개인대출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상환여력이 부족한 차주가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또한 이 같은 입장에 동의한다. 금융당국 한 고위 관계자는 “집단대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하나 후분양제의 특성과 대출의 성격 때문에 상환능력 심사 등을 도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첫댓글 술픈 상황입니다. 나름 상위 10프로 재산가들도 빚더미에 있다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부동산 붕괴가 생긴다면 안전지대가 없다는 말이겠지요.
즉, 재산의 않고적음에 의해서 안전지대를 나눌수도 찾을 수도 없으며 부채비율이 낮은 사람들만이 고통을 조금은 덜 받는 조금더 안전한 상황이겠지요.
저 뉴스에 나온사람은 4억가지고 15억짜리 아파트를 산사람이고 현재 시세가 20억하는거라고 쓰여있습니다.
4억가지고선 상위레벨이라고 할수가 없죠..그리고 현재 세계돌아가는게 저성장시대이고 저금리시대입니다.
선진국이든 우리같은 선진국문턱에 있는 나라든 개도국이든 다 빚으로 경제를 연명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자 뉴스 서핑해보니 부동산값이 하락하고 있다는 나라가 두군데 나오더군요 영국과캐나다요
이게 시작일지 아니면 일시적현상일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영국하면 집값이 엄청났던 동네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락했다고 뉴스나오는거보니까 이게 시작되는 시발점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악착같은o형엄마
많은 나라들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도 포함입니다. 단지 언론에서 부정할 뿐입니다.
그리고 홍콩도 폭락하고 있고.
모든 높은 곳에 있는 물체들은 중력을 받고 떨어집니다. 자연의 근본 법칙을 무시하지 마세요.
그리고, 경제사를 들춰 보세요. 빚이 무한정 증가한 역사가 있는가요?
있으시면 모든 분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니 꼭 알려주세요..
그러면 저도 님과 함께 부동산으로 뛰어들겠습니다......
님이 착각하는 것은 빚의 증가가 지금 멈추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폭발적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빚의 양보다 증가 속도 그리고 미래가 문제인 것입니다.
무한한 빚의 증가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할 수 없구요
@달러나 살까나 홍콩 바로위 심천도 소폭이나마 하락했다는 소식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결국 상위 10% 정도의 나름 부자라는 사람들도 빚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부동산이 위기를 맞으면, 재산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모두다 폭탄을 맞는 것입니다.
강남에서 거주한다는 허울뿐인 빚쟁이 부자들이 엄청많습니다.
그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제일 큽니다.
이 사실을 보면 부동산 폭락이나 경제위기가 생기면 서민들이 제일 힘들다고 협박하는데,
사실 제일 위험한 사람은 강남의 빚쟁이들입니다.
상가를 사느니 아파트를 사느니 하면서 수억에서 수십억씩 은행에서 빌린 인간들이
사회에서 가장 쓰레기짓을 한 사람들의 일종이고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영어선생님
맞습니다. 특히 위험한 사람들은 강남에서 빚으로 아파트를 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부동산이 붕괴되면 거의 빚만 수억 남을 것입니다.
위의 뉴스의 사람도 지금가격(거품으로 말도 안되지만)의 2/3으로만 떨어져도 재산이 0원이 되고,
원래 산 가격의 2/3으로 떨어져도 재산은 커녕 빚만 1-2억 가지게 됩니다.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이 빚을 갚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집니다.
그들은 자신뿐 아니라 자식들까지 빚의 굴레속의 노예가 될 것 같습니다.
거래가 돼야 내집입니다 무작정 튀긴다는 심리 그심리가 어언 십년을 넘어갑니다 믿으려하지 않고요 바꾸는것은 요해을 바라는것과 같고요 무슨종교 같습니다 오피스텔 몇개 샀느니 ..거의 다 샀습니다 글로발의 세수확보의 정책이다고 보는데 참 많이 탑승했네요 너도나도...
@영어선생님 네, 맞습니다.KT&G(담배인삼공사~~병주고 약주고)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보면 주거권보장은 세입자들의 문제만은 아니겠지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도 결국은 세입자인 것입니다.)
더 늦기전에 복지제도와 사회안전망의 기본인 (유럽식 공공임대 확충 등) 주거기본권의 보장을 정부에 주장해야 됩니다.
전국세입자협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으로 세입자들의 주거권을 위해 애쓰는 협회에 힘을 실어줍시다.
별걱정들을 다하삼. 그동안 많이 벌으셨고 열심히 돈 모으셨으니 이제 하락 하는 순간 열심히 빚갚으시고, 저금리의 도박성과 은행빚의 위력을 절절히 알아가셔야죠. 아파트 거품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나고 멘탈이 무너졌는지, 다음세대에는 제발 이 무서운 투기근성이 없기를 ~~
지금 뭘해도 돈벌기 힘든시기죠? 헌데 분양권만 받으면 몇천에서 억단위 벌수 있다니까 모두들 이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당하게 노력해서 돈 벌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상태로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 이런투기에서는 발빼는게 좋을듯합니다. 당장 벌수는 있다고 해서 지나고 나면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길 불법이기도 하지만 근로의욕을 상실해 더이상의 발전을 못하는 결과를 얻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