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마누라 옷사는데 백화점 따라가서</p><p>대형거울에 비춰보면</p><p> </p><p>이남자 누구지?</p><p>정말 멋있다 </p><p>하는 자뻑질에도 한번씩  빠졌었는데</p><p> </p><p>오늘 거울에 비춰보니 정말 얼굴 머리카락</p><p>모자쓴 두상 옷차림 몽땅 맘에 안드는 촌영감 같아서  스스로 깜짝 놀랐다</p><p>우울하더라</p><p> </p><p>늙음은 어느날 이렇게 급하게 찾아오는가</p><p> </p><p>고딩동기늠</p><p>그늠이  때론 너무 싸가지 없다 싶어도</p><p>고딩때는 물론이고 스무살때의 추억이 너무 많다 서울로 경주로 통영으로 싸돌아다니며 정말 형제보다도 더 친밀했었다</p><p> </p><p>단절후 3년만에 다시 연락이 오고 두번 만났다  가을여행 한번 가자 했었는데 그날이 내일과 모레다</p><p> </p><p>내차로 일박이일 하기로 하고 모텔  트윈베드룸까지 예약했다 나는 여러번가서 잘 알지만 지는 안가봐서 모른다고 하니 리딩해서 구경도 시켜주고 드라이브도 하고 케이블카타고 산에도 올라갈 계획이다</p><p> </p><p>근데 어제 오후부터  급지겨운 마음이 든다</p><p>뭐가 재밌을까 징그러운 알다마 영감 둘이서</p><p> </p><p>이제는 대화나눠보니 예전만큼 흥미도 없더라 이제는 좋으나 미우나 마누라하고 가는 여행이 제일 편하고 재밌다</p><p> </p><p>나도 한때는 친구따라 강남가는 남자였었는데 이젠 전혀 따라가기 싫다</p><p> </p><p>이또한 노화현상이리라</p><p> </p><p>자꾸 숫자를 더해본다</p><p>65+15=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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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울 남편과 단둘이서 가는 여행은 신혼여행 때 가고 살면서 한번 갔어요. 우리가족만 가는 건 몇번 안갔고 대부분 시댁 형제간, 친척,친구,지인들과 갔거든요. 항상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는 편이거든요. 가끔은 남편과 단둘이 가고 싶고 우리 가족만 가고 싶은데 .. 운전하기 싫어서 안간다고ㅜ 저도 운전 못하고 작은딸도 못하고 ㅜ
첫댓글 울 남편과 단둘이서 가는 여행은 신혼여행 때 가고
살면서 한번 갔어요.
우리가족만 가는 건 몇번 안갔고
대부분 시댁 형제간,
친척,친구,지인들과 갔거든요.
항상 남편이 같이 가자고 하는 편이거든요.
가끔은 남편과 단둘이 가고 싶고
우리 가족만 가고 싶은데 ..
운전하기 싫어서 안간다고ㅜ
저도 운전 못하고
작은딸도 못하고 ㅜ
저는 마누라하고 둘이 가니까 제일 편하고 좋아요 운전하기 싫음 기차나 고속타고 가서 핵심만 보기로 하고 택시타고 다니면 되지요 이젠 한도시에서 여러곳보는 관광은 못하겠어요
65+35=100
여행후기 기대합니다
저는 그렇게 살 자신도 없고
살고싶지도 않아요
고통없이 살다가 어느날 떠나고싶어요
벌써 하나하나 포기하면
허무함도 빨리올것같은데
떨처버리고 떠나보세요,
우리앞에는 7이란놈이
달러오고있는데,
7 하고싸울생각에벌써
겁나요,
친구 많은사람이 치매도 우울증도 덜 오고 장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밥사주고 술사주면서 친구를 챙겨라고 하지요 근데 저는 날이 갈수록 만남이 피곤합니다 술을 안마시니 더 그런거 같네요
같이 여행가면 좋겠다...하는 사람이 있지요
알다마 영감 ( 따라서 씀) 둘이서... 뭔 재미로
어제 도배된 님의 글 4개는
읽기도 전에 질려 버렸다는.
혜연 배영옥이 다시 돌아온 줄 알았어요.
하루에 4개 말고
하루에 1개씩 매일 올려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
그 얘기가 나올때는 같이 가고싶었어요
둘이서 격의없는 대화도 나누며
근데 막상가자니까 쫌 징그럽네요
친구도 한창때인가봅니다
이젠 술도 못마시니까 가끔 몇시간만 만나고 싶어요
미안해요 그렇게 질리게 하는 여인이 있었나보네요 너무 카페에 글이 없으니까 내딴엔 볼거리 공급차원이었어요
글이 며칠이 가도 고작 한두개 올라와도 도배보다는 낫다이군요?
저는 삶방에도 사진 두서너장 정도는 올리면 좋겠어요 뭔 순수지향인지
펌글 아니고 창작글이면 되지
@하동선
카페지기에게 건의하지요.
국법도 고치는 데
못 바꿀 것 없지요
@하동선
카페 활성화 차원인데
그걸 모르고...
제 개인 의견일뿐 모두의 의견은 아니니
괘념치 마세요..^^
저는 아직 젊은가?
집사람하고는 싫어요
둘이 가는것보단
아직 친구들과 여행이
재미나드라구요
님은 여자분이고 저는 늙은남자잖아요 그차이예요 저도 마누라도 같이 여행가는거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다니기 질이 드니까 마누라도 좋다고 하네요
같이 운동하는 저거친구는 남편과 나갔다하면 싸워서 어딜 못간다하더래요
우리는 나가니까 소소한데 신경 안쓰고 구경하고 맛난거 먹으니까 즐겁기만 하던데^^
저는 여행은 누구와도 좋아요😀
남편과는 솔직히 싫치는 않지만 재미는 없어요.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게 재미났어요 지금은 몇시간만 재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