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영어로 표기된 물건이나 장소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어르신 세대나 어린 아이들은 영어나 영어 발음대로 적힌 한글 표기를 제대로 이해 못해 불편함을 겪는다는 이야기였다. 이들은 설사 영어와 함께 한글이 적혀 있다고 해도 너무 작고 설명이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당장 주변을 살펴보면 화장품, 생활용품, 카페 화장실, 가게 간판, 호텔 등 영어가 없는 곳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화장실을 통칭하는 Toilet, 손 세정제를 뜻하는 Hand sanitizer 등 누군가에겐 너무나도 쉬운 영어 단어일 수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람은 용변을 보고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세상에서 사는 셈이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노년층이나 어린 아이들이 주요 고객이 아니라고 판단하기에 생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노년층, 어린이들을 취약 소비자라고 일컫는데 이들도 소비자이긴 하지만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나중에 영어를 배우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어에 대한 불편함은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몫만은 아니다. 젊은 세대 역시도 영어가 즐비한 세상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스타트업에 다니는 이모씨는 "영어를 할 줄 안다고 해도 모국어가 아니라 영어가 써있으면 두 번 생각해야해서 피로하다"고 했다.
최근 친구와 한 음식점에 다녀왔다는 최모씨는 "메뉴는 물론 음식 재료까지 모두 영어로 써있더라"며 "혹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잘 모르고 음식을 시켰다가 곤란한 일을 겪진 않을지 걱정되더라"고 했다.
첫댓글 오만때만거 다 영어로 쓰고 난리야 진짜 처음엔 불편했는데 이제는 화나 영어 못하면 한국에서 못살겠어ㅡㅡ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간판 보면 진짜 다 영어야
심해 우리나라 진짜
이거 진짜 왜이러는건데
아 심지어 앵간한 나라들은 화장실 toilet이라고 안함;;; 토일렛 하면 동공지진 하면서 restroom? 하고 정정해줌
2 심지어 토일렛=변기 라는 뜻인디...ㅠ
3 나 예전에 러시아 항공 타서 레스트룸 생각안나서 토일렛 했더니 못알아듣든디 ㅜ 아 레스트룸~ 이러더니 안내해줌 ㅠ
3 ㅋㅋㅋㅋ
너무 싫어 한국어로 대체 할 수 없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쓸데없이 영어 남발이야
이거 진짜 에바임..
영문이 좀 더 이뻐보여서 영문쓰는 거같은데
이런것때메 어르신들이 인스턴트 음식 잘 못 드시는 경우가 있대 ㅠㅠ(렌지에 3분 -> 3min 이런식으로 적어놔서)
영어좀 작작 써
공공영역 영어 한글화하기 부터 해야해 ㄹㅇ 부처 이름이니 로고니 했을게 아니라
2222 공적 영역도 영어 남발 너무 심함
길거리 간판도 영어 규제했으면 좋겠어 영어간판 달고 옆에 작게 빵집 이렇게 적게 하던지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해야지
영어가 당연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한국에서...ㅠㅠ
한글로 하고 영어표기 해주면 되지 굳이 영어로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솔직히 간판도 외국어 쓰는거 너무 좋아해
맞아 한글 위주로 표기하고 영어를 작게 넣으면 되지
남성 여성 구분도 영어로 하거나 그림만 있는 경우 너무 많아
여기가 한국인지 마국인지 모를... 진짜 심해
진짜 거리 간판이나 사이트, 홈페이지 같은 것만 보면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인줄..
진짜 새로짓는 건물들도 다 영어야
요즘 뉴스도 심각해...
한글 좀쓰자 좀
영어 너무 좋아해...옛날에 한문 쓰던거 이제 영어로 옮겨간거임 티켓/버스스탑도 꼴보기 싫음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바꾸는거부터 이해못했음
엄마랑 옷사러갔다가 직원이 페이크퍼라고 한거 엄마만 못알아들었는데 너무 속상했어. 왜 영어가 당연해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