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고 새 우는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당구 실력도 노년의 나이가 무색하게 일취월장하여서 젊은 시절 못지 않게 당구의 꽃이
피고 있습니다.
일 시 : 5월 13일
장 소 : 역삼동
참 석 회 원 : 15명
이동훈 배종성 전종하 함용식 손정수 한영성 홍 륜 송관순
한현찬 신수호 이찬용 조광준 허창무 김장성 맹인섭
우 승 : 신수호 선수
준 우 승 : 이동훈 선수
공 동 3 위 : 전종하 선수, 배종성 선수
1. 오늘 결승전에는 A조에서 이동훈 선수, B조에서 신수호 선수가 올라 왔습니다.
이동훈 선수는 오랫만에 결승전에 진출하여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하겠다는 집념과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신수호 선수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하여 당사모의 강자로 알려진 선수 입니다.
2. 경기는 뱅킹결과에 따라 이동훈 선수의 先攻으로 시작 되었고, 양선수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숨막히는 혈전을 벌려서, 구경하는 친구들로 하여금 예측을 불허하게 하였습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접전은 이동훈 선수가 2점을 남겨 놓았을 때 신수호 선수가 먼저 쿠션에
도전하게 되었고, 곧 이어서 이동훈 선수도 같이 쿠션을 치게 되었습니다.
쿠션에 도전한 이동훈 선수에게 평범한 배치의 공이 왔습니다.
이것만 성공하면 대망의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는데... 아뿔사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고, 바로 뒤이어서 신수호 선수에게도 쉬운 배치의 공이 왔고,신선수는 가볍게
3쿠션을 성공합니다.
신수호 선수는 당사모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과시하였고, 이동훈 선수는 모처럼 찾아 온
우승의 기회를 놓치는 아쉬운 한 판 이었습니다.
3. 미국에 거주하는 맹인섭 동문이 잠시 귀국하여 대회장을 찾아와서 동문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4. 신수호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친구들과 같이 나누고자 금일봉을 쾌척하였습니다.
5. 다음 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대회에 참석하시어 노년의 삶을 즐겁고 유쾌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또 만나요.
첫댓글 연말에는 400 ? 축하
ㅋ~~
정수두 올려야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