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국인 김영렬씨와 결혼한 일본인 쓰메니쯔 노리꼬씨. 아들만 둘인 집의 큰 며느리로 들어가 시어머니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는데, 한국말을 배우기 위해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며느리의 노래 재능을 자랑스러워하는 시어머니가 매니저를 자처하며 나서줘 부산 지역의 가요제란 가요제 상은 모두 휩쓸고, 그 덕분에 방송국 리포터까지 하게 됐는데...김혜연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통해 한국의 지리를 배우고...음치 남편을 훈련시켜 부부가 가요제에 입상했던 이야기 등 젊은 일본인 며느리의 남편, 시어머니 사랑, 좌충우돌 한국 체험기를 들어본다.
2.48년 쾌거, 월드컵 승리 숨은 조역들과 함께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폴란드와 치룬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당당히 2대0으로 첫 승리를 이루었다. 이번 승리가 더 빛났던 것은 월드컵 첫 승리일 뿐만 아니라, 48년 만에 얻은 쾌거이기 때문이다. 이 날이 있기까지는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닦아온 기량과 노력은 물론이거니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월드컵을 성원해온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붉은악마 응원단장, 홍명보 팬클럽 회장 부부, 박지성 선수 부모님을 모시고 첫승의 기쁨과 그 뒤에서 성원한 이들의 뒷이야기를 듣고 우리 축구의 level up을 위한 이들의 생각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