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안전행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 인천중앙여상을 비롯해 인천지역 특성화고 학생 15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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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가 지난해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 공개채용 제도는 지역인재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 등 10개 직렬에서 전국 17개시도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제도로 학교당 5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119명을 선발한 이번 시험에서 인천 지역 합격자 15명은 전체의 12.6%에 해당하며 서울 17명, 경기 16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이다.
학교당 5명씩만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서울(72교), 경기(121교)인 것에 비해 28개교가 있는 인천의 경우 매우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학교별로는 인천중앙여상 4명, 인천세무고 3명, 인천디자인고, 인천여상 각 2명, 문학정보고, 부평공고, 인천기계공고, 영종국제물류고 각 1명씩으로 8개의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특성화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선취업·후진학 제도를 기반으로 각 학교별로 맞춤형 취업지도 등 학생들의 진로희망 및 특성에 따른 취업지도가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