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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에
연수리 종점-x301.0-△518.4-감미봉(555.9)-장군봉(1055.5)-사면 길-용문산 가섭봉(1157.0)-x947.8-x655.5-새봉(542.0)-x531.5-x539.5-x508.5-깃대봉(월드2봉△518.8)-흑고개-x396.6-논골고개(시멘트 길)-x363.5-깃대봉(△407.6)-사금봉(335.6)-연수리 도로
거리 : 15km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옥천면
도엽명 : 용두
한강기맥의 용문산 일대에서 분기한 능선들이다
연수리종점에서 卍선운사로 흘러내린 능선 감미봉을 지난 약660m 卍상원사 쪽 분기능선까지는 일반등산로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다닌 뚜렷한 흔적이고 상원사 분기능선을 만나면 일반등산로가 이어지면서 장군봉 아래까지는 가파른 암릉지대지만 시설물들과 바위능선 좌측 아래로 돌아가기도 한다
어쨋거나 해발 약175m 연수리 종점에서 천m가 넘는 능선까지 고도를 줄이며 올라야하니 많은 시간과 체력이 소모된다
圖上 감미봉은 너무 밋밋하다 따라서 직전 △518.4m가 헬기장에 시야가 터지니 이곳을 감미봉으로 불리면 좋겠다
가섭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 용문사 갈림길까지 넓고 좋은 시설물의 등산로고 새봉 직전 상원사 갈림길까지도 만들어진 등산로다
이후 이어지는 능선은 일반등산로는 아니지만 사람 다닌 흔적이고 논골고개 내려설 때 절개지와 낙석방지 철망을 피해서 우측사면 잣나무지대로 내려서야 하고 따라서 맞은편 오름도 철망 때문에 내려선 지점에서 사면치기를 해야한다
이후 x363.5m 직전까지 오래 전 산불 때문인지! 엄청난 가시잡목을 혜쳐야한다
사금봉도 아무 표시나 특징 없는 밋밋한 능선이다
용문역입구 구 용문터미널 정류장(45213)에서 7-1번 버스 07시15분 09시 12시 15시 17시 19시 연수리행 버스가 있는데 출발시간에서 20분 후 연수리 종점 출발 용문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2024년 7월 28일 (일) 대체로 맑음
홀로산행
시간대별로 일기예보가 변하니 종잡을 수 없고 아무튼 토요일까지 일요일 날씨 경기도 일대 13시부터 몇 시간 소나기 예보라 일찌감치 용문산 오르고 상황 보며 진행하기로 하고 집을 나서는데 05시 되기 전인데 더운 열기가 확 몰려오니 오늘 산행 땀 엄청나게 흘리게 생겼다
연수리 종점에서 용문산 쪽을 바라보니 구름을 이고 있어 잔뜩 습한 공기가 몰려오고 새벽까지 내린 비로 계곡의 수량과 물소리는 세차지만 길 옆의 풀들은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다
당초 능선의 끝자락인 卍선운사 뒤 숲을 겨냥하며 선운사로 들어서려니 비구니스님이 등산로가 없으니 돌아가란다
다시 상원사 쪽의 도로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임도로 올라서 x301.0m 바로 아래 고개로 올라서니 이미 온 몸은 땀으로 물이 줄줄 흐른다
▽ 연수리 종점 저 편 구름을 인 백운봉(941.2)이다
▽ 가운데 올라갈 감미봉 능선이고 용문산 장군봉과 가섭봉은 구름에 가려있다
▽ 큰 사진 좌측아래 기와집이 선운사다
▽ 상원사 가는 도로를 버리고 좌측 임도로 오른다
▽ 약295m 임도 고개 좌측이 x301.0m 다 고개에서 막초 한잔하고 북쪽 오름 바람이 너무 없다
▽ 부지런히 오르니 약485m 지점 지도에 없는 능선을 가르는 산판 길이다
▽ 전기톱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며 간벌작업을 하는데 능선에 그냥 방치해버리니 산객들은 고생할 수밖에 없다
▽「용두451 2005재설」삼각점 헬기장의 △518.5m 깃대 뒤 감미봉이고 가파르게 올라가야할 장군봉과 우측 가섭봉은 구름에 가렸다
▽ 백운봉을 크게 당겨본다
▽ 삼각점을 내려선 후 완만하다가 몇 걸음 오른 감미봉 정상 특징 없다
▽ 감미봉에서 잠시 내려선 후 꾸준한 오름 습한 공기가 온 몸의 수분을 앗아간다
▽ 약660m 우측(동) 하누재 쪽 능선 분기점에는 일반등산로를 만난다
바람은 불지 않고 땀은 쉴 새 없이 흐르니 수시로 주저앉아 숨을 고르며 막초 한잔씩 보충하고 혹시 하고 가져온 사이다 한 캔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
상원사 등산로를 만나고는 넓고 좋은 등산로지만 가파른 오름 곳곳 능선은 험한 바위들이니 주로 좌측사면 바위뿌리까지 돌아 오르는 등산로고 곳곳 밧줄들이 매어져 있다
장군봉 정상석이 있는 전망대는 약1040m지만 정상은 조금 더 올라간 x1055.5m 겠다
그러나 오늘은 짙은 박무로 전망대에서 아무 것도 볼 수 없다
▽ 오름이 이어지고 약710m 상원사 쪽 능선 분기점에서 용문산 군부대를 당겨본다
▽ 원추리가 군락지어 피어있다
▽ 해발 750m지점부터 표고차 150m를 줄이는 가파른 오름의 날 등은 바위지대라서 좌측사면으로 주로 오른다
▽ 연수리 골자기를 사이에 두고 좌측이 오후 내려갈 능선이고 우측은 삿갓봉(474.8) 태봉(455.6) 능선이다
▽ 가파른 암릉지대를 오르며
▽ 약905m 좌측(남) 지능선 분기점 또 막초 휴식 후 살짝 내려선 후 한동안 고만한 능선
▽ 다시 가파른 오름은 날 등 바위능선의 아래로 빙 돌아 오름이다
▽ 저 아래 상원사가 보이고 오후에 내려갈 능선 너머 용문산 관광단지 조현리 쪽이다
▽ 약1040m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올라서면 전망대와 장군봉 정상석이고 용문산1.5km다
▽ 정상석에서 1시 방향으로 틀면 곧 시설물이고 곧 평범한 x1055.5m다
▽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능선 x1150.0m 오름이 시작되지만 약1090m 軍부대로 오르지 못하고 우측사면으로 틀어가는 등산로 좌측은 유명산 쪽이고 용문산1.0km 박무로 보이는 것이 없다
▽ 사면을 돌며 좌측 위 x1150.0m 아래 너덜지대인데 자연적인 너덜지대인지! 軍부대 공사를 하며 생긴 것인지!
▽ 거의 오름 없이 해발 1100m대 사면을 돌아가고 박무로 답답하다
▽ 약1090m 좌측 용문산정상110m 분기점 인근 평상에 배낭을 두고 올라간다
▽ 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선 용문산 정상 가섭봉 오늘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용문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용문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고 서쪽 능선에는 사나사(舍那寺)가 위치한다
「고려사」에 양근군에 용문산이 있다"는 기록이 등장한다「신증동국여지승람」양근군 편에 다른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인데 군 동쪽 33리 되는 곳에 있다"고, 지평현 편에 미지산(彌智山)은 현 서쪽 20리 되는 곳에 있는데 곧 용문산(龍門山)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 양근군 편에는 미지산(彌智山)이라고도 한다 관아의 동쪽 32리에 있다 횡성(橫城) 봉복산(鳳腹山)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 산줄기를 이룬다 지평현(砥平縣)에서도 보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지평현 편에 용문사가 미지산에 있다 산을 용문이라 일컫는 것은 이 절 때문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본래 미지산으로 불리었다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면서「용이 드나드는 산」이라는 뜻의 용문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도 전해진다
미지는 미리의 완성형이며 미리는 용의 새끼를 일컫는다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지산과 용문산의 뜻은 상통한다고 전한다
「해동지도」지평현 도엽의 서쪽에 미지산과 용문사(龍門寺)가 묘사되어 있다「조선지지자료」에는 용문산이 고읍면(현 옥천면) 사천리(斜川里)와 상서면 연안리(延安里) 하서면 문촌리 답곡리 신촌리 하현리 상현리 북상도면 묵안리에 위치한 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1971년 용문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 정상에서 4시방향의 능선은 아주 가파르지만 계단과 시설물들이다
▽ 돌아 올려본 용문산 정상
▽ 진행할 능선과 연수리골자기 삿갓봉 태봉 능선 뒤로 보이는 비죽한 추읍산(582.6)
▽ x947.8m
▽ 약945m 좌측을 틀어 내려서며 좌측 골자기 너머 용문봉(예전 용각바위봉963.0)과 그 우측 중원산(801.9)을 본다
▽ 약855m 바위지대 좌측사면으로 돌아 내려서면
▽ 약840m 좌측(동) 계곡코스 마당바위600m 용문사2.1km 진행방향 상원사2.4km 평상이 있다
▽ 약795m 바위지대 우측사면으로 돌아 내려간다
▽ 내려서면서 크게 본 진행할 능선과 우측 추읍산과 좌측 멀리 고래산(541.4) 국사령 우두산(484.4) 우두산 아래 TPCcc다
▽ 약745m
▽ 다시 우측 백운봉을 보고
▽ 다시 능선은 바위고 우측사면으로 내려선다 방향은 남쪽
▽ x655.5m를 살짝 지나며 동쪽으로 틀어진 곳 좌측 용문사1.3km 진행방향 상원사1.6km 표시다
▽ 다시 남쪽으로 틀어 상원사방향으로 내려서면 약530m지점 우측 상원사1150m 좌측 용문사910m 이제부터 육산이고 시설물은 사라진다
▽ 갈림길에서 오르나 하지만 고만한 능선 5분후 살짝 올라선 새봉(532.0)에서 좌측으로 살짝 휘어지며 부드러운 내림인데 좌측(동)능선으로도 족적이 보인다
새봉으로 표기된 봉우리 이후 뚜렷하던 족적은 사라진다
해발 500m대가 되면서 그나마 조금씩 불어주던 바람도 사라지니 땀 냄새에 십 수 마리의 날파리들에 괴롭다
습하고 32도씩이나 되는 기온에 수시로 주저앉게 만들고 막걸리 한잔씩이다
등산로가 거의 없다가 x539.5m에서 내려서려면 오래된 이정표는 좌측 하산 길1.5km는 용문산관광단지 쪽이 되겠고 용문산 정상3.5km↔연수관1.5km를 알린다
십 수 년 전 월간 山과 박성태 선배님에 의해 발간된 4.000산 지도에 표기된 새봉(월드1봉) 깃대봉(월드2봉) 표시는 캐이님 월드xx 예전 근무할 때 이 능선에 표시할 일이 있어 회사명으로 이정목을 설치했던 것을 지도에 표기한 모양이다
우측능선이 분기하는 새봉재는 고개岾 같지 않은 느낌이다
▽ 이후 족적은 흐릿해지면서 금방 내려선 펑퍼짐한 곳에서 은근한 오름이고 올라선 x531.5m 바람은 없고 날 파리들의 공습이다
▽ 내려서고 오르나! 하지만 고만하다가 다시 살짝 내려서고 오른 x539.5m 5시 방향에서 7시 방향으로 틀어 내리는데 난데없이 좌측 하산 길1.5km 진행방향 연수관1.5km 표시다
▽ 7시 방향으로 금방 내려서면 펑퍼짐한「새봉재」우측 x345.5m 능선이 분기하고 다시 5시 방향이다
▽ 5시 방향 내려선 후 살짝 오른 x508.5m
▽ x508.5m에서 잠시 내려서고 부드럽게 잠시 올라선 헬기장「용두??? 2001재설」삼각점 △518.8m 깃대봉 표시에 캐이님 예전 회사 작업을 하며 월드2봉 표시를 해둔 곳이다
▽ 북동쪽 중원산(801.9)이고 좌중간 용조봉(636.3)이 보인다
▽ 남쪽으로 가파르게 표고차 120m를 줄이며 내려서다가 해발390m지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부드러운 내림이다
▽ 막판 잠시 다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면「흑고개」부드러운 오름이다
고도가 낮아지니 바람은 전혀 없고 짜증을 유발시키는 날파리들
흑고개는 확실히 고개 느낌이고 좌우로 오래 전 오르내린 흔적들이다
x396.5m에서 내려서면 좌우 소로 흔적이고 다시 올라선 용문산터널이 지나가는 봉우리에서 내려서다가 바로 마루금으로 내려서지 못하고 우측 잣나무들의 사면으로 내려설 수밖에 없는 것은 논골고개 절개지와 낙석방지 철망 때문이다
편의상 논골고개로 불리는 이용하지 않는 포장 도로 고개는 용문산터널이 생기기 전 조현리와 연수리를 잇던 구 도로다
논골고개에서 올라선 마루금의 능선좌측아래는 민가들이 가깝게 있지만 능선은 예전 산불의 흔적들인지 산초나무 등 엄청난 가시종류의 나무들이 빼곡해서 x363.5m 직전까지 아주 괴로운 구간이다
깃대봉 표시의 △407.6m 헬기장이고 삼각점 안내판이다
▽ 오름에는 이제까지 보이지 않던 소나무들이 보이며 5분도 되기 전 올라선 평범한 x396.5m에서 급 내림이다
▽ 표고차 40m 정도 내려선 후 남쪽에서 7시 방향 부드러운 오름은 발아래 용문산터널이 지나가고 올라선 약382m에서 내려선다
▽ 절개지와 철망을 피해 우측 잣나무사면으로 빙 돌아 내려선 논골고개
▽ 논골고개에서 보는 용문산 정상과 사진우측 내려선 능선이다
▽ 약310m 고개 아래로 내려선 바람에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철망을 피해 남쪽 지능선으로 가파른 오름이다
▽ 다시 주능선에 올라서서 엄청난 가시잡목 사이로 동쪽 저 앞 x400.3m 좌측 망상고개 괘일산(469.3) 좌측 멀리 홍천 매화산 까끈봉 중앙 멀리 금물산 오음산 우측은 비룡산 쪽이다
▽ x363.5m 직전 엄청난 가시잡목들이다
▽ 5시 방향의 가시잡목 능선에서 7시 방향으로 틀면 가시들이 사라지고 곧 숲 아래 평범한 x363.5m이다
▽ x363.5m에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선 후 표고차 60m를 줄이며 은근하게 올라서고 우측(5시 방향)으로 평탄하게 진행하면 헬기장「용두317」삼각점의 △407.6m 역시 깃대봉 표시다
▽ 서쪽으로 내려서나 하지만 고만한 능선 약350m지점에서 10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푹 패 인 옛 소로다
▽ 옛 소로에서 두 어 걸음 올라선 곳에서 8시 방향 몇 걸음 내려선 후 오르면 역시 평범한 사금봉 이다
▽ 사금봉 정상에서 진행방향 능선을 잠시 진행하다가 그냥 우측 잣나무 지능선으로 내려 꼽는다
▽ 내려서면 전원주택들이 자리한 시멘트 길이다
▽ 이곳에서 용문산을 다시 한 번 바라보고
▽ 곧 연수1교에서 배남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연수1교 쪽 아침에 버스타고 갔던 도로로 내려간다
시간은 17시가 넘었으니 용문역에서 17시 출발 연수리행 버스가 들어올 시간이다
도로를 따라 중말마을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 종점으로 가는 버스를 만나니 너무 더워서 타고 종점으로 갔다가 용문읍내로 들어오는데 씻지도 못하고 땀 냄새만 진동하지만 더위산행에 손가락 까닥하기도 싫다
용문역 인근 아침에 보아둔 막국수집 화장실에서 씻고 옷 갈아입고 소주 한 병 반주삼아 시간을 보내고 일찌감치 돌아온다.
첫댓글 저 518봉 월드2봉은 내가 이정목 작업하느라 임의로 붙인 이름인데???
예전 회사 이름?
새봉도 월드1봉으로...
그런데 십 몇 년 전 월간 산과 박성태선배와 협업해서 발간한 4.000산 지도에 그렇게 포기되어 있더군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