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랜서(electronic-free lancer) IT 기술을 의미하는 'e'와 자유계약
직업인을 일컫는 '프리랜서' 의 합성어이다. IMF사태 이후 한창 유행
했던 소호(SOHO)창업과 맥이 닿는다. e랜스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세대형 소호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개업 은 나홀로 서기를
선호하는 신세대의 주목을 끌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e랜서라
는 용어는 1990년대 후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토머스 말론 교수가
쓴 'e랜스 경제의 츨발' 이라는 논문에서 비롯됐다는 게 정설이다.
2000년대 들면서 국내에서도 e랜서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더니 지
난해에는 한 카드회사가 'e랜서카드'를 만들 정도로 어엿한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e랜서는 웹디자인이나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최근에는
'사이처'(cyber teacher)'sk 쇼핑몰 운영까지 분야가 넒어지고 있다.
e랜서들은 대개 낮에 직장을 다니거나 다른 부업을 갖고 있는 '투잡스족'
(two jobs)들이다. 금전적인 풍요를 노리며 e랜서 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개성과 취미를 전문적으로 살리는데 목적을 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첨단 디지털장비로 무장한 떠돌이족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에 착안된
용어이다. 인류는 농경이 시자된 이후 한 곳에 정착하면서 목초를 찾아
이동하는 유목민의 습성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21세기 인터넷,노트북,핸드폰의 등장으로 인류가 다시'방량의 길'
에 올랐다고 보는 시각이다.
첨단 전자제품들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과 접속이 가능헤지면서 일
터에 갇혀있지 않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디지털 장비로 무장한 이들이 바로 디지털 노마드 이다.
미디어 학자 마셜 맥루헌은 이미 30년전 "사름들은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이 될것이다"이라고 예견했다.
프랑스 사화학자 자크 아탈리도 "21세기는 디지털 장비를 갖고 지구를
떠도는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라고 규정한 바 있다.
월드컵 '붉은 악마' 와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 추모 촛불 시위,대선
에서 등장한 '노사모'는 흩어져 있던 개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몰려든 것으로 노마드적 흐름을 나타낸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경제적 늘력이 있는 독신여성 집단
신디스(sindies) 'Singleincomed Newiy Divored Woman' 의 이니셜에서
따온 용어로 이혼했지만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독신 여성 또는 이들
집단을 가르킨다.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어나고,경제적*정서적으로 독립이 가능해지면서
생겨난 사회 현상이다.사고가 개방적이고 적극적이며,일이라면 야간근무
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이 예티족(yetties)과비슷하다.대붑분 30대로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휴대용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가지고 다니며,명품을 즐기며 차별화된 것
을 선호하면소도 지나치게 비싼 것은 피하는 실속파 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혼이라는 말 대신 해혼을 사용한다. 사회통념상 결혼에 실패했
다는 이혼보다 결혼을 해결했다는 뜻의 해혼을 쓴다는 것이다.
반면 기혼여성들에겐 '문화적 마마' 라는 신용어가 생겼다.
자녀의 문화교육에 과감히 투자하는 신세대 어머니를 가르킨다.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해 여가생활의 비중이 커지면서 자녀와 함께 공연
장.미술관.극장을 찾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세상과 담 쌓고 침거하는 나홀로족
패밀리 코쿤(family cocoon) 코쿤족은 누에고치라는 말에서 유래한 용어
로 나홀로족 이라고도 불린다. 세상과 벽을 쌓고 자신만의 공간에 머물려
는 칩거증허군의 사람들을 일컫는다. 불확실한 사회로 나가 살기보다 자
신만의 공간에서 안락함을 추구 한다.방에 음악감상실 수준의 음향기기를
구비하고 그 안에서 온종일 음악을 즐기거나 방에서 인터넷으로 세상과
접촉하며 음식 역시 배달시커 먹으면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등의 행동양식
이다.
부적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발품을 팔기보다 인터넷을 샅샅히 뒤
지며 알뜰제품을 찾아내는 '또순이족'도 늘고있다.
쿠쿤족은 안정된 수입원을 갖고 있으면서 업무능력이 뛰어나고,스트레스
등 외부 자극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패밀리 코쿤족은 1인용 컴퓨터 생화에서 탈피해 디지탈위성방송시대가 열
리면서 놀이와 여가생활이 개인중심에서 가족단위로 옮아가는 것을 집어
낸 용어다. 주5일 근무제와 맞물려 가족단의 학습,여행,영화관람 등이
활성화돼 가족들만의 코쿤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 거부 아르바이트 고집하는 신세대
프리터(freeter) 영어의 프리(free)와 독일어의 근로자(arbeiter)를 합성
해 만든 신조어이다.직장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이 일 저 일하며 사
는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경기침제가 지속되면서 식당이나 편의점,경비원,입시학원 강사로 일하는
'프리터스(자유일용직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프리터는 젊은이들의 놀고먹기 좋아하는 성향보다는 취업난과 기업들의
비용절감 전략이 맞아 떨어져 생겨난'사생아'라는 관측이 더 우세하다.
프리터는 일정 직장을 중시하는 고전적인 직업관에서 벗어나 자유분만한
정보화 사회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 현상이라는 견해도있다.
하지만 프리터는 대체로 벌이도 마땅치 않으면서 혼자 즐기고 사치를 부
린다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비유되고 있다.
한편 기생충(parasite)과 독산(single)을 합한 '패러사이트 싱글(기독갱
신)'이라는 신용어도 있는데 이느 먹고 자는 문제를 부모에게 의존하면서
도 여윳돈으로는 취미생활이나 해외여행을 즐기는 부류를 가리킨다.
기생독신은 프리터의 변형을 받아 들여진다.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