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골프바우쳐 전달을 위해 오카다 호텔을 방문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기때문에 이제는 어디를 가도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네요.
특히 이 시기는 마닐라 여행중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몰오브아시아 바닷가쪽의 101뷔페 또는 바이킹 뷔페는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로 인한 예약으로 자리를 잡기 힘듭니다.
1년 별로 고생한 것도 없을 것 같은 직원들을 위해 바리 바리 선물 쌓아놓고
게임도 하고 선물도 증정하고..
요즘 라구나 풀빌라촌은 주말이면 각 회사의 단체 숙박객으로 인산인해라고 하네요.
어찌되었던 모처럼 얼굴 뵙는 동갑내기 울 고객님.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나가자고 하시는데..나가면 또 술 먹고 실수할까봐 ㅜㅜ
몇일전 이 험한 필리핀에서 술 먹고 꽐라되어 죽다 살아났던 적이 있는지라
가능하면 이제는 외부에서 술을 안마시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그냥 앉아서 이야기를 좀 오래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오카다 메들리 뷔페를 찾았습니다.
가족단위 손님들 바글바글이네요.
아무리 가족단위 손님이라고해도 애들 학교에 있을 시간인데
점심 시간에 메들리 뷔페에 와 있는 애들은 학교는 어찌 한건지.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해야 하는데
육고기랑 생선 이외에는 별로 감흥이 없는지라..
오늘도 변함없이 일식코너와 스테이크 코너를 무지하게 이용했네요.
오카다 호텔이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초밥과 사시미류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필리핀 사람들 회라고는 연어만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주방장에게 이야기 하면 나름 고급 회들을 즐기실 수 있다니깐요.
필리핀 사람들이 환장하는 새우튀김.
어느 뷔페를 가던지 일식튀김코너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새우튀김은 얼마 없고 쓸데없는 야채튀김만 잔뜩.
다른 튀김은 먹지도 않고 새우튀김 나올때만 기다렸다가 잔뜩 가지고 가버리는 필리핀 사람들 꼴보기 싫어
바이킹뷔페라던가 101뷔페 이용할때는 튀김코너 찾지도 않는데..
이곳 오카다는 손님들 수준도 있어서 그런지 붐비지도 않고 튀김도 여러종류가 있지만
새우튀김이 남아도네용. ^^
홍합과 바지락 , 새우
요리사에게 이야기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요리해 줍니다.
뭔지 모르지만 돼지고기 소금에 절여놓은 듯한 커다란 고기덩이.
울 고객분이 이야기 해 주시네용.
하몽이라고...스페인식 돼지고기 뒷다리라나...
먹어봤어야 알죠.
개인적으로 최고 좋아하는 치즈종류들..
스테이크도 덩어리째 가져다 놓고
저는 레어만 먹는지라...딱 좋은 굽기였는데
아무래도 좀 입맛에 안맞는 분들은 이야기 하여 한 번 더 조리하시는 것이 좋을듯요
특이하게 랍스터 스프가 있습니다.
맛난 스프가 없는 곳이 많기에 거의 패스하는 코너인데..
랍스터스프라면 한 번 맛을 봐야죵.
중식코너가 잘 갖춰져 있네요.
역시 중국인들을 피할 수는 없는 걸까요?
쌈도 많이 하고 ...무슨 납치사건이면 다 연관되는 중국 사람들 때문에 요즘 필리핀 라이프가 좀 험악합니다.
한국 손님들이 많아서일까요?
한식코너도 나름 괜찮습니다.
특히 김치와 깍두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죠.
단 것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디저트 코너는 너무너무 잘 되어있습니다.
단 것 싫어하시는 분들은 환장할 일이지만..
아이들은 좋아서 미쳐날뜁니다.
의문의 랍스터스프.
상당히 좋은 맛이었습니다.
랍스터 스프만 3번을 먹었을 정도로요,
김치맛도 뭐 그냥 쏘쏘.
맛난 김치는 아니지만..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죠.
이곳 필리핀에 오셔서 가끔은 이리 고급스러운 한끼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 여행의 추억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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