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요한 8,31-32
우리는 그분의 말, 그분의 말씀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분의 말을 듣고 뒤따르는 사람입니다. 뒤따르는 이. 우리는 그 말씀의 제자입니다. 그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제자가 되는 이는 그분의 길을 걷고, 그 길의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그 말씀에, 믿음을 사랑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요한 11,25
예수님의 말씀, 그 부활의 말씀을 믿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따라가는 이 모두 영원히 삽니다. 그런데 말씀을 믿는 이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곧 의로움. 그 의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는 길을 갈 때 바르게 걷기도 하지만, 기우뚱거릴 때도 있고,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몸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ㄱ그렇 때, 그 몸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넘어질 때, 바로 일어서야 합니다. 그냥 넘어져 있으면 위험합니다. 생명이 위급합니다.
그분,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이가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는 이가 그분께로 갈 수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매일 듣도록 해야 합니다. 작게, 적게, 조금이라도 들어야 합니다.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 같으신 그분께서는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살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말씀의 믿음이 있는 사람이면 그 믿음의 바닥에 실천이 자리잡아야 합니다. 그 말씀의 믿음이 있다면 그가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곧 의로움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의로움, 그 실천이 없으면 그것은 그 말씀, 그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 2,7).
의로움은 선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고, 행위의 선과 함께 걸어갑니다. 그렇게 하여 말씀은 선이고, 의로움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말씀의 진리를 의로움으로 증거하는 이가 주님의 제자입니다. 말씀을 믿음과 함께 그 실천으로 보여주십시오. 멀씀을 실행하는 이는 행복해지고, 그 축복을 얻습니다.
구원의 투구를 쓰기를 원한다면, 성령의 칼을 받아 쥐어야 합니다. 그 성령의 칼, 곧 말씀과 함께 그 믿음으로 실천합니다. 그렇게 해서 의로움을 완성합니다. 의로움은 성령의 칼과 함께,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이룹니다. 이 은사는 육을 거슬러 일어섭니다. 그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갈라 5,22).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의로움을 이룹니다.
오늘 화요일 말씀의 날입니다. 그 말씀과 함께 오늘 의로움의 길로 나아갑니다. 의로움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 말씀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선의와 절제를 더 풍성히 합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게 하소서. 믿음이 더욱 굳건하게 되고, 말씀의 의로움을 몸소 실천하는 날 되게 하소서. 그 안에서 풍성한 열매가 있고 행복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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