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허락하신 사진들이
오늘도 저희 단체 구석구석
엽서로 포스터로...
홈페이지에까지 남아 있네요...
이렇게 느닷없이 인터넷 뉴스 검색으로 부음을 알게되어
당혹스럽고 가슴이 툭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안좋다는 말씀 전화로만 나누고
한번...가뵙지도 못했습니다.
부탁의 말은 그리도 부지런히 하고
안부의 말은 그리도 더디게 했네요..
여름철 답장으로 보내주신 엽서를
사무실 게시판에 꽂아놨는데
함께 일하시는 분이
아침나절 그 엽서를 보고 건강 염려를 하셔서
선생님에 대한 대화를 잠깐 나눴는데...
오늘 알게 됐습니다.
살아생전 가슴 가득 담고 계셨던
지리산 푸른 산빛 따라
고이 가소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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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 : 창원 파티마 병원 장례식장 4호
5일 오전
카페 게시글
♡ 사랑방 ♡
[근조]사진작가 하성목님 별세
노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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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9
04.10.04 22:0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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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흔적은 남아 있겠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편하하시길....
연세도 얼마 안되셨는데....-_-;;....아....인연이 있는분이라....좋은곳에 가시길....
저런.... 안타까움 뿐입니다. 뜻.. 길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삶이란 이렇게 허망한 것인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치밭목에 걸려있던 선생님의 시와 사진이 생각나네요.. 하성목선생님은 지리산 때문에 위암이 생기셨다고 왕시루봉에서 만난 어느 사진작가 분이 말씀하셨어요. 이제 아픈몸 편히 누워 지리산에서 영원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하성목선생님의 명복을 두 손 모아 빕니다.
누구신지 잘모르지만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항상 지리산과 섬진강 사진을 보면서 님의 건강이 쾌차하시길 바랬는데...부디 지리산에서 편안히 잠드시길...
'지리산이 좋은 사람들' 첫번째 책 표지가 하성목 선생님의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작품 표지로 허락하신 선생님께 직접 만나뵙고 감사의 인사라도 드리려 했는데, 이렇게 가버리셨네요. 하성목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편안히 잠드시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