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농게시판에는 글을 처음 올리는 것 같군요.. 댓글은 몇번 썼지만.. ㅋ
오늘 부산KTF VS 서울삼성 개막전에 다녀왔습니다...
공짜로 볼 기회가 생겨서 골대 뒷편 특석에서 봤습니다... ㅋ
농구를 좋아하면서도 경기장에 다녀온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경기장 분위기가 많이 낯설더군요.. ㅋ
선수들도 티비에서 볼때와는 다른.. 뭔가 더 크고 더 날씬한 느낌이라할까.. 그런 느낌이더군요..
가까이에서 농구선수 본 것은 처음인데.. 무지 멋있더군요.. ㅋ
오늘 경기 중계가 없었나요..? 티비로 다시 한번 보고싶은데... 녹화중계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암튼.. 경기내용은... 1쿼터 초반부터 KTF가 삼성에 많이 밀린다는 느낌이더군요.. 점수차이 많이 벌어
지지는 않았지만.. 1,2쿼터 10점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구요.. 3쿼터부터 따라 잡은것으로 기억하는데..(기억력이 안좋아서 틀릴수도 있습니다) 3쿼터중반이후부터 비슷하게 가던 점수가 3쿼터후반인지
4쿼터 후반인지.. 신기성선수 3점두방으로 KTF가 10차이 이상으로 가더군요.. 한때 16점 차이까지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에 웨버선수, 송영진선수 5반칙 퇴장하면서 점수차이가 좁히긴 했지만.. 6점차이로 결국에 이기더군요..
선수별 스텟을 찾아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1쿼터부터 KTF의 리바운드가 많이 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공격리바운드는 거의 삼성에 뺏겼던 것같네요.. (스텟상으로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관전도중 계속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울숫자도 KTF 수비가 끈질겨서 그런지 많았구요..
송영진선수는 1쿼터부터 파울이 3개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농구볼때 파울수에 민감해서..
보는 동안 수시로 파울숫자 체크 했거던요.. ㅋ 웨버선수는 3쿼터에 이미 파울이 4개였구요...
4쿼터에는 시작 5분까지 팀파울이 6:0 까지 갔던거 같습니다.. 삼성의 두 용병선수는 4쿼터 시작 전까지
파울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전체 파울 수에서 KTF가 많았습니다.. 물론 4쿼터 중반지나면서
삼성도 파울수가 갑자기 늘더군요.. 파울이 하나도 없었는데 금방 팀파울 걸리더군요... KTF 수비가 많이 끈질겼다고 볼수도 있고.. 파울관리를 못했다고 볼수도 있고.. 반대로 생각하면 삼성의 공격이 초반부터 괜찮았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파울관리를 잘했다고 볼수도 있구요..
여튼... 3쿼터 끝나면서 팽팽하게 가리라 예상 했지만.. 4쿼터에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지면서.. 개막전..
승리 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지난시즌 개막전에도 삼성을 맞아서 졌던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개막전.. 홈에서 승리하니까 정말 좋더군요...
오늘 나온 KTF선수로는 신기성 송영진 양희승 웨버 워싱턴 최민규 조동현 박상오 허효진 박세원 임영훈.. 이렇게 출전습니다.. 김영환 선수 언제 나오나 기다렸는데.. 안나왔구요...
삼성선수는 이상민 이원수 강혁 래더 샐리(?) 이규섭 박영민 이렇게 나왔습니다.(삼성팬이 아니라서
누가나왔는지 다 기억못하겠습니다.. 죄송해염..)
외국인선수 이야기를 하자면.. 오늘은 KTF는 웨버선수.. 삼성은 래더.. 가 많이 나왔구요..
샐리 선수는 거의 기억이 안납니다.. 워싱턴 선수는 몸이 좀 무거워 보이기도 했지만..
확실히 파워는 있더군요.. 래더선수의 포스트업 플레이에 아예 안밀린다고 해야되나..
리바운드 능력은 좀더 지켜봐야 할거 같구요...
래더선수는 리바운드를 착실히 잘 해주었던 것 같네요..
웨버선수는 아이솔레이션을 자주 시도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공격성공율이 그닥 높지 않았던 것 같구요.. 하지만..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5반칙 퇴장당할때는 코트에서 떠나기 싫은듯..
정말 천천히 나가던구요... 퇴장당할때 모습 나름 귀엽더군요..
아.. 오늘 경기 덩크가 한번 나왔던것 같은데.. 래더 선수가 4쿼터에 한번 했습니다..
워싱턴 선수는 덩크 기회가 있음에도 살짝 올려 놓고 오더군요...
덩크가 많이 나왔으면 했는데.. 아쉽더군요....
후기는 대충.. 요정도로 남기겠습니다.. 글이 참 두서없고.. 뒤죽박죽인 거 같은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밑에는 제가 찍은 사진인데.. 사진을 한장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경기중에..
찍으려했는데.. 못찍게.. 하더라구요.. 대신 오늘 있었던 광안리 불꽃 축제 사진 두장 추가시켜놓고 갑니다.. 잘 찍은 사진이.. 없어서... ㅠ ㅠ 나름 잘나온 사진 두장입니다.. 더 남기고 싶지만..
불꽃축제 사진은 비스게에 올리던지 할게요.. ㅋ
아.. 그리고 제가 KTF 팬이라.. KTF 팀 위주로 썼네요.. 삼성 팬분들은 이해해 주십시오...
첫댓글 호오 그새 불꽃축제까지 보고 오셨군요.그리고 홈페이지 스코어보드에는 김영환 선수 출전했다고 하더라고요.오늘도 12명 모두 투입한 셈입니다.
관중이 별로 없네여ㅛ
사직은 경기장이 워낙 커서 꽉 차지가 않아요 ㅋㅋ 저만큼 와도 못해도 5천명은 됐을껄요?? ㅎㅎ
관중수는 정확하게 5,624이네요.
2쿼터 후반부터 따라잡기 시작했죠ㅋㅋ 2쿼터 마칠때는 2점차까지 따라잡았었어요ㅎㅎ 전 워싱턴 보고 심하게 실망했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몰겠네요. 불꽃축제 가셨군요 3호선 사람들 장난 아니던데.
워싱턴 ㅈㅈ요.. ㅠ
김영환 잠시 나와서 파울 두갠가 하고 들어갔죠.
저도 케텝경기도 보고 불꽃축제도 봤는데 +_+ 마지막에 그 금빛하늘은 정말이지 감동...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