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출연: 베네치오 델 토로 ,토미 리 존스 , 코니 닐슨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개봉: 3월 12일
헤드 카피
급소를 찌르는 잔인한 리얼 액션!
스토리
1999년 살육과 광기의 도가니였던 코소보 전쟁터에서 암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애론 할램(베네치오 델 토로)은 특수부대의 최정예요원. 전쟁 영웅으로 은성 훈장까지 받은 그이지만 임무 수행 중에 자행됐던 잔인한 살인 행각들로 인해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4년 후인 2003년, 애론은 자신의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자, 일종의 스포츠처럼 사슴 사냥꾼들을 살해하기 시작한다. 정부는 그를 잡기 위해 FBI와 전문요원들을 총동원하지만 추적에 실패한다. FBI는 그를 최고의 킬러로 만들어낸 전 훈련교관 L.T. 본햄(토미 리 존스)에게 그의 체포를 의뢰한다. 본햄은 다른 요원 애비 듀렐(코니 닐슨)과 함께 그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생존게임이 시작된다.
영화를 보기 전에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범죄 스릴러의 고전이라 불리는 <프렌치 커넥션>을 통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의 모습을 잘 그려낸 바 있다. <헌티드> 역시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사람을 상대로 사냥을 벌이는 전문 암살자와 전 FBI 요원과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 <트래픽>에서 빛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베네치오 델 토로는 <도망자>의 해리슨 포드와 웨슬리 스나입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토미 리 존스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는 암살자 역을 맡았다. 또 연기파이자 흥행메이커인 토미 리 존스는 <도망자> 1편과 2편을 통해 굳힌 이미지인 ‘추적자’ 역할로 복귀했다. 오스카 감독상과 연기상 경력의 감독과 배우들이 만난 <헌티드>는 스릴러 전문가다운 섬세한 연출과 섬찟한 연기가 돋보인다.
놓치지 말 것
최고의 특수부대 요원을 연기한 베네치오 델 토로와 토미 리 존스는 일주일에 5일 하루 2시간씩 지옥 훈련의 대명사인 ‘네이비 씰’의 검술 전문가에게 비법을 전수받았다. '네이비 씰' 전문가들은 적의 상처를 더욱 더 쇠약하게 만들고 자신의 고통은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지혈대 착용을 가르쳤다. 베네치오 델 토로는 이 방법을 완전히 체화한 듯 살기어린 암살자로서의 생동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극중에서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살인을 위해 ‘팔, 목, 심장, 두 다리, 폐’를 반복하여 외치며 훈련 받는 과정은 관객들을 몰입시키기에 충분하다. 감독은 ‘사람을 죽여야 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점점 미쳐가는 암살자’와 ‘직접 죽이지는 않았지만 살인 방법을 가르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교관’에 대한 흥미로운 갈등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GOOD: 베네치오 델 토로의 섬찟한 눈빛, 연기가 아닌 것 같다.
BAD: <람보>와 <도망자>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자료제공 :
|
첫댓글 음....스토리 라인을 읽으니 꼭 디어헌터의 다른 버젼인 것 같아요. ^^;; 사슴 사냥꾼과 코소보 vs 베트남 전쟁...이라서 그런가? 저는 총나오는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토미리존스 아저씨는 조금 좋아해요. 베네치오 델 토로는 매우 눈길을 끄는 배우지요. 허나 액션이 빠지지않는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자주봐서 그 맛
을 잘 모르겠어요. 그가 나오는 드라마 분위기의 영화를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