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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나 케리
저자 조나 케리는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이면서 스포츠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통계를 통해 야구에 대한 상식과 오해를 짚어준 《숫자로 보는 야구》를 공동 집필했다. ESPN닷컴, SI닷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또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서 10년 이상 주식 시장 관련 기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블룸버그 스포츠에선 수석 야구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익현
역자 김익현은 전자신문, 디지틀조선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이뉴스24 글로벌리서치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 성균관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웹2.0과 저널리즘 혁명》 《IBM 회의혁명》 등의 저서가 있으며 《하이퍼텍스트 3.0》 《글쓰기의 공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프롤로그. 최악의 팀에서 최고의 팀으로
1장. 데블레이스의 탄생
2장. 짠돌이 괴짜 구단주
3장. 잘못된 거래의 함정
4장. 새로운 피
5장. 데블레이스의 구세주들
6장. 기상천외한 야구감독
7장. 과거와 작별하기
8장. 차익 거래
9장. 대반전
10장. 데이터베이스, 통계, 확률
11장.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12장. 마지막 구멍
에필로그.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반전!
4,400만 달러짜리 팀이 2억 700만 달러짜리 팀을 꺾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 팀이다. 레이스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는 메이저리그의 최고 인기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 잡고 있어 지구 우승은 물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조차 어렵다. 1998년 시즌부터 2007년까지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매년 지구 꼴찌를 도맡아왔다.
그러나 2008년부터 뉴욕 증권가 출신의 구단주로 바뀌면서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2008년에 창단 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4승 3패로 꺾고 우승했다. 2010년에도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시즌에는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1996년_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를 연고지로 창단.
1998년~ 2007년_ 한 해를 제외하고 매 해 지구 꼴지 기록.
2007년_ 구단주가 바뀌면서 팀명을 데블레이스에서 레이스로 바꿈.
2008년_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차지.
2010년_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2011년_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
메이저리그의 히든챔피언, 탬파베이 레이스의 기적
양키스와 레드삭스, 얘들을 어떻게 이기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인기구단 양키스와 레드삭스 틈바구니에서 돈으로는 결코 이들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연봉 총액이 레드삭스와 양키스에 비해 1/3~1/5에 불과한 레이스는 그들을 꺾고 2008년 이후 두 차례나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이래 10년 동안 꼴지를 도맡아오던 최악의 팀은 어떻게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을까? 그들은 야구 역사상 어떤 팀과도 다른 방식으로 팀을 운영했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유망주를 찾아내어 육성하고, 통계와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야구계의 관행과 고정관념을 뒤집었고, 팬들을 끌어들이고 관중수입을 극대화했으며 무엇보다 저비용으로 이 모든 일을 성사시켰다!
· 팀의 에이스라 할지라도 최고 전성기일 때 팔아치워 현금화한다.
· 재능은 뛰어나지만 다른 팀의 관심을 받지 못한 선수를 싸게 데려온다.
· 오른손투수에게 왼손 타자를, 왼손투수에게 오른손 타자를 내보내야 한다는 편견을 거부한다.
· 7대2로 앞서고 있는 9회말 2사만루상황에서도 과감하게 고의사구를 지시한다.
· 대형 타자를 트레이해오는 것보다 수비성공률을 높이고 주루사율을 낮추는데 집중한다.
· 관중수입을 늘리기 위해 트로피카필드 홈구장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사소한 2%의 경쟁우위에 집착하라!
자금이 부족하다거나 인재가 없다거나 경쟁시장에 이미 거대한 괴물이 자리 잡고 있다는 핑계는 변명에 불과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효과도 장담할 수 없는 사소한 것들에 주목하고 작은 변화를 꾀함으로써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2%의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야말로 메이저리그의 히든챔피언(규모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자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이다.
[추천사]
“전교 꼴찌를 하던 학생이 전국 수석이 됐다. 양키스의 5분의 1에 불과한 연봉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탬파베이의 성공 스토리는, 골리앗과 싸우는 모든 다윗들의 지침서라 할 만하다. 상상도 하지 못한 대반전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진짜 ‘머니볼’이 여기에 있다.”
-김형준(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야말로 야구계의 다윗이자 히든챔피언이다. 밑바닥에서 헤매던 데블레이스가 우승을 다투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숨겨진 2%의 힘이 궁금하지 않은가? 탬파베이 레이스(다윗)가 뉴욕 양키스(골리앗)를 넘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신념과 진실이다. 이 책에는 감독과 단장, 구단주가 어떻게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면서 거대한 철옹성을 무너뜨렸는지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다.”
-이태일(NC다이노스 야구단 대표이사)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의 일부 정도만 지출하고서도 최신 통계분석, 물리학자의 게임 분석, 혹은 혁신적인 심리기법의 활용하면서도 투자효과를 극대화했다. 훨씬 더 부유한 구단들은 호화 구장을 건립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수억 달러의 연봉을 지불하거나, 미국 전역에서 팬덤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탬파베이 레이스는 끔찍한 수비력을 향상시키고, 엉터리 베이스러닝을 바로 잡으며,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정신적 상담을 해줌으로써 팀의 목표달성에 기여했다. 바로 약점을 하나씩 제거해버린 것이다.”
“나는 철저하게 시장 중심적인 사람입니다. 가치보다 싼 값에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선수들을 좋아하지요. 그것은 돈을 남기는 거래이며, 가치 불균형 게임입니다.” -앤드류 프리드먼(탬파베이 레이스 단장)
첫댓글 조나 케리 지음 / 역자 김익현 옮김 / 역자평점 9.0 / 출판사 이상 |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