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희랍의 올림포스 신전에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신상이 있었다.
이 시상은 벌거숭이 젊은이가 달리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발에는 날개가 있고, 오른손에는 날카
로운 칼이 들려 있으며, 이마에는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이 늘어뜨려져 있지만, 뒷머리와 목덜미
는 민숭민숭한 모습이었다.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동상을 보면 모두 처음에는 웃지만, 그 아래에 시인 포세이디프가 노
래한 것을 읽고는 엄숙해진다.
시간은 쉼 없이 달려야 하니 발에 날개가 있고,
시간은 창끝보다 날카롭기에 오른손에 칼을 잡았고,
시간은 만나는 사람이 잡을수 있도록 앞이마에 머리칼이 있으나,
그러나 시간은 지난 후에는 누구도 잡을 수 없도록 뒷머리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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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합시다
올림포스 신전의 동상
박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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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4 10: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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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시간은 금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