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아 1:15).
사랑하는 주님은 모든 면에서 지극히 아름다우십니다. 우리가 산꼭대기에서 그를 보았을 때, 그는 태양처럼 강력하게 우리를 비추어 주셨습니다. 또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그를 내려다보았을 때도 그는 자기의 어여쁨을 조금도 잃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병상에서나 무덤가에서도 영혼의 신랑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분은 항상 "어여쁘고 어여쁘셨습니다." 많은 성도가 음침한 감옥에 갇혀서나 화형 장의 불길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면서 한 마디도 주님을 비방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지극한 위대하심을 찬미하며 죽었습니다. 영원토록 사랑스러운 주님만 응시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하고 기쁜 일입니다. 구세주의 모든 직무를 생각하며 주님과 비길 만한 분이 없음을 생각하면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낍니다. 마치 주님의 성품이라는 만화경을 움직여 비길 데 없이 아름다운 은혜의 결합체를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말구유에서나 영원 속에서, 십자가 위에서나 보좌 위에서, 동산에서나 주님의 나라에서, 강도 사이에서나 그룹 천사 사이에서나, 어디에서든 어여쁘고 어여쁜 분이십니다. 주님이 살아 계실 때 향하신 모든 행위와 주님의 모든 성품을 주의깊게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에게 선한 것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았음을 발견할 것입니다.세월이 흐름에 따라 주님의 감추인 영광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이요, 주님의 사랑스러움은 모든 거룩한 심령의 마음에 황홀한 기쁨을 채워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