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국가대표 투수 김대우 ‘향방’ 관심 입력시간 : 2005. 09.29. 00:00
‘메이저리그냐, 국내 잔류냐.’ 광주일고 출신으로 국가대표 야구팀 에이스인 김대우(21·상무)의 진로에 관심이 뜨겁다. 내년 11월에야 전역하는 군인신분임에도 벌써부터 그의 진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최근 열렸던 야구월드컵에서의 활약 때문. 김대우는 지난 17일 네덜란드에서 끝난 제36회 야구월드컵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한국이 7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올라 준우승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특히 결승행 고비였던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 최고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대우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야구선수권대회때도 주목받았다.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시속 150㎞를 넘나드는 직구로 6이닝동안 단 2안타만을 허용,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돼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 상무 소속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 2군리그에 참가, 75.2이닝을 던져 72탈삼진 9승5세이브(무패) 방어율 1.90의 좋은 성적으로 상무의 북부리그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김대우측에서는 일단 메이저리그를 노리고 있다. 고교졸업후 프로행을 거부하고 대학에 진학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뒀기 때문. 지난 2003년 2차 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았던 김대우는 계약금 문제 등으로 입단 협상이 결렬돼 고려대에 진학했다. 진학 조건은 2학년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협조한다는 것이었다 . 2학년을 마친 김대우는 지난해 11월 상무에 입대했다. 해외 진출시 걸림돌이 될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김대우측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2∼3개 구단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잔류 가능성도 있다. 롯데행을 거부한 것은 계약금 차이가 주원인이었기에 지명권을 갖고 있는 롯데측이 김대우측과 입장차를 좁힐 경우 국내에서 뛰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휴가를 이용, 광주에 왔던 김대우는 “현재는 기량을 더 가다듬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진로문제는 충분히 논의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
첫댓글 고대이인철퍼펙트오늘대학야구에서대단하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