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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재 넘어 기얄재로
 
 
 
카페 게시글
기얄재 약수터 가을병 환자의 가을사랑 .....
보성(甫省) 추천 0 조회 64 13.10.07 12:5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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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8 09:00

    첫댓글 물들어가는 파평산이 창 너머로 보이는구먼요. 엊그제 송추를 지나오며 이름모를 그림 카페에 들러 한잔...
    들국화, 쑥부쟁이 등을 찍다보니 뒷문으로 저절로 들어가게 되더군. 레미안에 가서 점심 얻어먹고...^^

  • 작성자 13.10.07 14:06

    추수를 막 끝낸 빈 들녘처럼 고요한 우리 카페에 신교장께서 댓글을 남겨주니
    멀리있는 친구로부터 기다렸던 편지를 받은 것처럼 반갑네.
    윤동주 詩人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시구절 중에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고,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시구절이 있는데,
    우리도 길게 남아있지 않은 우리의 삶,
    후회없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으로 잘 살아보세.

  • 13.10.10 10:20

    요즈음 테니스장에서 어느 사장을 맨날 이겨버렸더니 그가 너무나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아 인사도 잘 안해요.
    변방에 조그만 관직을 맡아도 공사를 구별해야 되겠기에 가끔 상처주는 일들이 있어서...
    우리 나라 갈등지수가 세계 7위라는데 평화교육 한답시고 나름대로 힘쓰고 있네요.칡과 등나무처럼 갈등이 있는 곳은 얽히고 설키고 상처 받고..
    영원한 평화가 과연 있을 법한 일인지 의문이 들지만그래도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워야...ㅎㅎ

  • 13.10.07 14:55

    보성님의 카페에 대한 관심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고 글쓰기에 격려를 보냅니다.....가을에 좀더 솔직한 마음으로 찬찬이
    돌이켜 보니, 열심히 살았을수록 남에게 열심히 상처 주는 날도 많았다는 고백이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거 참!!!

  • 작성자 13.10.08 20:32

    가을은 우리에게 사색과 성찰의 나무의자를 마련해주는 계절이라고 했는데.
    가을에 만나 가을엽서를 주고받 듯, 글을 나누니 색다른 감회가 느껴집니다.
    허접한 제 글을 늘 좋은 시선으로 평가해 주시는 후의에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글쓰기에 취미가 깊다 보니, 그동안 주제넘게 카페에 글을 너무 자주 올리게 되어
    여러 친구들로부터 빈축이나 사지 않았는지 염려됩니다.
    "열심히 살았을수록 남에게 상처주는 날도 않았다는 고백이 진실에 가깝다" 는 님의 글이
    큰 울림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 13.10.08 10:33

    철 바뀌면 어김없이 좋은 글귀를 띄어 주는 보성에게 감사를 ...
    요즈음 나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좋은 명언을 가슴에 되새기면서 살아가네
    小屈大伸(소굴대신) 暫辱久榮(잠욕구영)을 머리에 새기면서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 보면서 잠시 침체속에 겸손을 공부하면서 독서에 심취하며 살아간다네
    가을은 북한산을 단풍으로 꽉 채워 가고 있네
    그 단풍들을 보면서 '지가 잘 났으면 얼마나 가나? 가을이 되노라면 한낱 낙엽으로 굴러갈 텐데..'
    그 낙엽은 곧 나임을 발견하는 큰 발견의 기쁨도 맛보면서 말이여~

  • 작성자 13.10.09 19:10

    小屈大伸(소굴대신), 暫辱久榮(잠욕구영),
    정문일침(頂門一針/한 바늘끝에 막혔던 혈도가 풀려 달아났던 마음이 돌아온다)이라는 4자성어처럼,
    가슴에 깊이 와닿는 글이네.
    깊어가는 가을에 북한산 단풍을 보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살아간다는 자네가 참으로 멋있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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