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짬뽕을 좋아하지 않은 루저입니다...
매운걸 싫어하고 보통 짬뽕하면 맹맹하고 맵기만 하기때문에 맹물에 고추가루를 섞어놓은 듯한 짬뽕을 먹을땐 항상 후회하곤 했죠...
작년 12월 미국에 있을때 불금쇼 듣다가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나오더군요...
고구려짬뽕집이 바로 집 건너편에 있습니다...
머 짬뽕을 별로 안좋아 하는 터라 3월에 한국와서도 가볼 생각을 안하다가...
요즘 입맛도 별로 없고, 그런데 매운게 약간 땡기더라고요...
그래서 불금쇼 듣다가 슬리퍼 질질 끌고 고구려짬뽕집을 찾아 갔지요...
입구에 국민티비 조합원 스티커도 붙어있고,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요...
사실 그 자리가 장사가 잘 안되는 자리였습니다...
그전에 소머리국밥집도 그랬고 칼국수집도 그랬고, 왜 이런데 자리 잡으셨냐고 물었더니 잘 대답은 안하시더군요...
루저들의 오지랖이 발동한거 같군요...ㅋㅋㅋ
짬뽕을 덜 맵게 해 달라고 했는데도... 좀 맵더군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 먹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짬뽕맛이 달랐습니다... 얼큰하면서 담백한 국물맛 약간 걸죽하면서 건더기와 면이 좀 많았습니다...
매우면서도 자꾸 땡기는 중독성 있는 국물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면도 쫄깃하고 국물에 잘 배인게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그 많은 양을 거의 국물까지 마셔버리고 왔습니다...
나중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먹어볼 만 할듯 합니다...
오늘 불금쇼 때문에 고구려짬뽕도 맛있게 먹고, 라끄시안 향수도 주문했습니다...
거기다가 한부장 중고차에 차도 의뢰 해뒀습니다...
나중에 향수와 중고차도 후기 올리겠습니다...
사실 중고차는 이곳저곳 2~3주 알아보다가 한부장님께 의뢰 했습니다...
워낙 허위매물과 바가지 씌우는 딜러들이 많아서 한부장님께 믿고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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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짬뽕 1년에 한두번 먹음 많이 먹을거예요... 그런데 자주 갈거 같아요... 짜장도 괜찮을듯...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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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 잘하는데 찾아보세요...^^
배고프구만.....
죄송하네요...ㅠㅠ
역시 사이다는 칠성입니다. (^o^)
사이다 썹수...ㅋ
비도오고~ 떙기네요~ㅋ
동네가 어디신데? 여기는 약간 흐릴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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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쭉하고 담백하더군요... 특이한 맛이 있어요...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깍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짬뽕에 쐬주한잔..
땡기는 오늘이네요.
아까 먹을때도 소주 땡기긴 하더군요...ㅠㅠ
고구려 짬뽕.. 광명시흥 쪽인가? 1호점 밖에 없을때부터 다녔었어요.. 짬뽕이 기가 막히죠...
시흥이 1호점일겁니다...
@다인짱 네.. 그때 자주 먹었었어요.. 찜뽕 국물 한숟갈 떠먹고 깜짝 놀랐다는...
밤 10시30분.....침 고이네요 흑
짬뽕 완전 좋아하는데~~~~이 시간에 참 난감하네요.... @.@
오늘부터 다이어트중
저도 올 3월에 큰 딸 입학식으로 귀국했을 때 고구려 짬뽕 다녀왔어요. 맛 괜찮더군요.
다이어트ㅠㅠ
이 새벽에 짬뽕 땡기네요..
뭐든 본점이 짱이죠^^
임대료가 싸니까 그 자리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