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보다 더 높은 코리아?
금주 KBS-1TV 수요기획에서는 히말라야의 13세 소년 포터 ‘로빈’군의 삶을 그린 ‘두 다리로 키워가는
꿈’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신들이 살고 있다는 신비의 땅이며 트래커들의 성지, 히말라야는 가파른 산세 때문에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는 당연히 무용지물이며 이런 히말라야를 오르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걸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부유한 이국의 여행자들은 맨몸으로 산을 오르고 가난한 네팔인들은 이 여행자들이나 산악인들의
짐을 대신 지고 산을 오른데 이런 네팔사람들은 ‘포터’라 불린다고 합니다.
(주: 이 포터들 중에 산악인들을 전문으로 돕는 부족의 이름이 ‘셀퍼’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네팔에선 아이들을 포터로 고용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한 푼이 아쉬운 가난 속에서
네팔의 아이들은 열 두서넛의 어린 나이에 포터로 나섭니다.
소년 포터인 로빈의 가족은 히말라야 산자락 담푸스에 살고 있는데 너무나 가난하여 마을 사람들이
로빈네를 위해 개울가에 못 쓰는 물레방앗간을 집으로 개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늘 산사태와 홍수를 걱정하며 가난과 친구들의 놀림에 상처받는 로빈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가족들을 위해 포터가 되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포카라로 향하곤 합니다.
포카라는 안나푸르나로의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되는 도시로, 운이 좋으면 꽤 긴 여정의 트래킹에
어른들 사이에 끼어 목돈을 만질 수가 있는데 한번 트래킹이 시작되면 보통 사흘 이상, 길게는 열흘까지
집에 돌아갈 수 없는데, 아직 어린 로빈에게 포터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트래킹이 끝나면 품삯을 받고 포터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데 홀로 산에서 내려오는 길도 꼬박 5일.
그동안 로빈은 알아서 끼니를 사먹어야 하는데 그는 돈을 아껴 사과를 사서 그것을 판돈으로 청각장애자인
자기 형 오닐에게 새 운동화를 사주려고 합니다.
자기의 헌 운동화를 바꾸는 것이 더 시급한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그가 산 사과가 거의 다 썩어 로빈의 소박한 꿈은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한편 집에선 그런 착한 동생을 위해 그의 형 오닐은 동네 공사판에서 열심히 일을 해 번 귀한 돈으로
오히려 로빈의 새 운동화를 사주었답니다...
저는 네팔의 이 가난한 형제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애를 보면서 한편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가수 ‘민우’로 더 잘 알려진 네팔인 미노드 목탄씨가 얼마 전에 이민법 위반으로 강제추방된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그가 무비자로 10대 후반에 한국에 와서 무려 17년 8개월이나 불법체류를 했다고 하지만
정말 그를 구제할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혹시 네팔공항에서 “코리아가 히말라야보다 더 높고 힘이 들더라”라고 울부짖은 그의 한숨과 울음소리가
히말라야에까지 울려퍼져 결국 안나푸르나의 기상악화와 눈사태를 일으켜 오은선 대장의 히말랴야 14좌 등정을
막판에 가로막은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더 이상 다문화 이민자들에게 한국에서의 생활이 히말라야보다 더 높고 험한 산길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을 소개합니다.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43살의 ‘최’(최민식 분). 우연히 동생 공장을 찾아간 그는 그곳에서 네팔 청년 ‘도르지’의 장례식을 보게 되고
사장인 동생으로부터 ‘그의 유골을 고향인 네팔의 가족들에게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카트만두에 도착한 ‘최’는 죽은 ‘도르지’의 고향마을 자르코트를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고도가 높아져 코피를 흘리고 두통에 시달리던 ‘최’는 지나가는 네팔 원주민의 도움으로
히말라야 설산 아래 산꼭대기 외딴 곳에 위치한 ‘도르지’의 마을에 도착한다.
의식을 회복한 ‘최’는 ‘도르지’의 가족들에게 차마 그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친구인 도로지의 부탁으로
들렸다는 거짓말과 함께 ‘도르지’가 남긴 돈만 건넨다.
한편 ‘도르지’의 가족은 ‘최’를 ‘도르지’가 보낸 사람으로 여기며 친절하게 대하고 시간이 지나, 그곳에서
‘최’의 존재는 익숙해지지만 아직 유골을 가진 ‘최’는 좀처럼 말할 기회를 잡지 못한다.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건 ‘최’는 “도대체 네팔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는 아내의 책망에 서글픈 마음이 들어
마을로 내려가 촌로들과 함께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돌아온다.
마당에 쭈그리고 훌쩍이는 ‘최’를 ‘도르지’의 전 아내이자 이제는 ‘도르지’ 형의 아내인 ‘페마’가 안타깝게 바라본다.
어느 날, 길 위에서 흰 말과 마주친 ‘최’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힘에 이끌려 말을 따라갔다가 집에 돌아와 심한 몸살을 앓는다.
'페마’는 아픈 ‘최’의 옷을 벗기고 몸을 닦아준다.
그리고 우연히 ‘도르지’의 아버지가 ‘최’의 가방에서 ‘도르지’의 유골을 발견하고 ‘최’에게 말한다.
“이제 ‘도르지’가 고향에 왔으니 당신은 떠나라”고. 다시 허탈해진 마음으로 그 마을을 나선 최는
산을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가쁜 호흡을 내쉬며 바람이 머무는 곳인 히말랴야로 오르기 시작한다...
히말라야의 바람이 머무는곳의 영화 한장면을 잠시 올려 보았습니다
각설 합니다
다행히 오늘은 결혼식도 없고 모처럼 푹 쉬는날이라,
머문자리" 멋쟁이 미인 글쟁이 "경산점"님의 글과 음악(특히 가곡), 그리고 클래식방을 방문하여 우리가곡,
그리고 잘 모르면서도 들으면 기분이 상쾌해 지는 아름다운 클레식음악 모두가...넘 훌륭하여
대단 하신분들이 십니다
법률에 관해서는 송나라의 포청천 처럼 어려운 질문도 막힘이 없이 명쾌 답변을 주시고 해결 하시는 법률방의 '고모부님'
그때그시절의 고전박사님이신 초록장미님,자동차관련 정보를 시원하고 쉽게 올려 주시는 제나님,
여행정보상식과 맛집 정보의 일인자 솔망울님,
특히 제가 늘 즐겨 감상하는 클래식방의 '김동일님" 질문방에 만물박사님이신 이곳의 총 사령관 다움님,
부사령관인 제 사부 세워리님 시원하게 답변을 해 주더군요
그러나 이 높은분들은 제글은 보잘것 없다고 아직까지 한번도 고운댓글 올려 주는것을 보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그러지들 마시요
그외 하루도 빠짐없이 주옥같은 글을 올려 주시는 '골드우먼님'
옛날에 제가 운영자로 추천도 했지요 결국 뇌물을 바치지 않아 운영자진급이 뻥이 되었지만..~~
넘 청백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이제는 지갑 좀 풀어 보십시요 ㅎ~
농 입니다 ~
전 뇌물로 땅콩/오징어/초콜렛 차떼기로 이곳의 총대장님과 사령관님들에게 택배로 뇌물을 바쳤습니다
세워리 사부님은 그 땅콩 일년내내 직장에서 먹었답니다
그결과 시커먼 안경 씌우더균요 하하 ~
그외에도 음악 방송국에 감미로운 목소리와 음악을 올려 주시는 모든 CJ분들
또 이곳에 정성스럽게 글올려 주시는 모든님들과 5만여명의 귀중하신 회원님들 모두가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전, 해가지면 평리동인가? 옛 도살장 근처에 있는 단골집에서 맜있는 소 곱창과 염통 연탄불 석쇠로 구워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막소주로 목이나 축일까 합니다
정말 아무 약속없는 모처럼 맞이하는 푸근한 날 입니다
날씨마저도 포근하여 갑짜기 酒香(주향)이 코끝을 자꾸만 유혹하고 간지르고 있네요 ~~
안녕히 계십시요
첫댓글 ㅎㅎㅎ 나그네야님 잘 지내시지요? 칫! 땅콩 그림자도 못봤습니다요.. 모처럼 푸근한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보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곱창 드시고 계시는 중인가? 훗~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셔요.. 늘 곳곳에 살펴 주시어 감사합니다.. *^^*
좀전에 곡차 걸치고 귀가 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 이가 아프다우 그리고 내가 용기를 내어 여행방에 이 나그네야님의 실물을 함 올려 보앗는데 왜? 사부께서는 일언의 반구도 없수까? 땅콩 내 자주 집으로 보내 드렸는데..다움 총대장 보다도 3되나 더 그것도 되박 깍지 않고 가득히 특별 택배로 더보냈 드렸는데.. 오리발 내시니 내입장 난처 하구먼..
솔직히 말씀 하십쇼~~~ 별 달고 싶지요 하하하.. 언젠가 운영자님 되실것으로 압니다 봐서 또 한번 압력(?)을 넣어 강력히 추천 할께요 골드우먼님글은 특별회원 게시방 등 전부 다 읽어보구 있나이다 건강 하십시요
나그네님글을 잘 못 뵈어서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짧게 적습니다 고운밤 되세요. 사실은 나그네님께서 하도 다움님께 불평을 하셔서 제가 살짝 엿보다가 고모부님 모셔왔답니다. 진짜예요.^^ 많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글뜻을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아서,,☞ 나그네님글을 잘 못 뵈어서요☜ 이글 뜻 하구, 또 ☞나그네님께서 하도 다움님께 불평을 하셔서 제가 살짝 엿보다가 고모부님 모셔왔답니다.☜ 진짜예요.^^ 많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이글 입니다 또한 경산점님 말씀은 진짜예요 이런글 안 쓰셔도 나는 무조건 참 으로 믿고 있습니다 하하하.. 법률방은 글 한토막도 놓치지 않고 전부 상세히 읽어 보구 필요한 법률 상담 내용과 답변은 전부 제가 캡처 하여 따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음 변제기일이 나중 도래 하면 직접 한번 찿아뵙고 큰건 한건 부탁할 예정 입니다 금액이 넘 엄청 나기에 직접 상담을 해야 합니다 그럼 항상 고맙습니다 답글
또한 일일이 고모부님의 답변내용에 미안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댓글도 잘 보고 있네요 ~~ 정말 마음씨 착한 조카님이더군요 얼굴과 행동은 같다고 햇는데 항상 그 예쁜마음을 모든분에게도 주십시요 그럼 이만..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고 난후 아차!!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바로 꽃엄마님의 훌륭하신 창작시에 대한 제 견해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꽃엄마님께서 제글을 보시고 반드시 이렇게 말씀 하시리라 짐작은 했는데 예상이 빗나가지 않했군요 죄송 합니다 군인 가족으로서 아드님이 장교 이시고 대략적인 꽃엄마님의 가정사는 알고 있지요 거듭 죄송함을 전합니다 여행정보방에 가시면 용기를 내어 미국출장중 올린 제 사진이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제 얼굴을 기억 하시고 언젠가 만남의 기회가 있으면 잘 봐 주십시요 대단히 고맙습니다 꾸벅 ~~
그렇습니까? 꼭 방문 하겠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인데 결혼식도 없고 조용 합니다 이곳 남쪽 제가 살고있는 대구지방은 계속 비가 옵니다 저는 산을 좋아하는지라 여행정보방에 꽤 제글이 많습니다 기회 계시면 나그네야를 검색 하시어 읽어 보세요 참고가 될게 몇가지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나그네야님 글 읽을때 마다 재미있구 아주 멋쟁이세요감동스러운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글을 보니 모든면에서 그저 예쁘신분 같습니다 항상 예쁘게 사십시요 감사 합니다 ~
우와..이름들을 많이도 불러주셨는데..한사랑이라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으셨나보네요..살짝..서운해질려고 합니다.ㅎㅎ (그냥 웃자고 한소리입니다.) 나그네야님..우리 카페를 위해..많이 노력해 주시는 것 우리님들이 알지요..표현은 하지 않지만 아마도 고마워들 하실겁니다..나그네야님..저희들이 흔적 주시 않아서 서운하셨나봅니다. 그래도 서운한맘 푸시고 이삐봐주십시오*^^* 올라오는 글을 모두 읽을 수는 없고..모든 글에 흔적을 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주실거죠? 비가 그치면 날씨가 차갑워 지겠죠?..건강챙기시기 바랍니다.
이것 정말 죄송 합니다 글을 읽을때마다 고운 댓길 달아 주시는분은 한사랑님밖에 보일질 않던데,죄송 합니다 다음번 올리는글엔 반드시 한사랑님의 대한 얘기를 대문짝만하게 올릴것을 약속 드립니다 초록장님,세워리님 그리고 다른 운영자님들 나그네야에게 좀 지탄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도 다움 대장님은 가끔은 신경을 쓰는데..~~ 암튼 대단히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