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글이 뜬금없긴합니다만 키스케의 보컬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굳히지않고 원하는바를
꾸준히 관철해나가고 발전해나가는 그에 모습을 볼수있는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네요...한때는 그가 다시 메탈계로 복귀했으면
했었지만(감마레이 합류설 루머에 들끓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만약 키스케가 자신의 신념이 아닌 현실의 안주를
택했었다면 지금의 경지(?)에 오를수있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합니다 헬로윈 시절 밴드내에서 고집불통 X아이취급을
받아왔었지만 그런 고집이 없었다면 지금의 키스케는 없었겠죠 왕년의 날고기었던 락스타들도 현재 저물고 잊혀져가고있는
실정이지만 키스케만은 18살이던 데뷔초 천재성에 더 보태서 한층 진화해가고있습니다.....2006년 그의 네번째 음반의 속지를
처음 접했을때 비니모자를 쓴 키스케를 봤을때 경악을 금치못했었만 한층더 성숙해지고 꾸밈없이 앞을향해가는 그의 모습에
다시한번 감탄을 금치못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일이 있더라도 투명하게 자신의 삶을 관철해 나가는
키스케를(그의 목소리를 듣고있노라면) 보고있노라면 "살아있길잘했어"라고 생각하게되고 다시금 행복을 느끼게합니다
(단,메탈은 안하더라도 힙합 R&B만은 절대 용납못함+-_- 할일도 없겠지만서도..) 그대야말로 진정한 "보컬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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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워우워어어어어~~ 예에에에에~~~ 소를 몰자~~~!!! 키스케여~ -ㅂ- 케케케
전 어떤 음악을 하던지 어쨋거나 키스케가 좋습니다 ㅎㅎ ... 하지만 메탈도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키스케 인터뷰를 봤는데 자기가 가끔 메탈음반에 참여하는 이유중에는 경제적인면도 있다고하네요; 솔로음반으로는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하던; 그 인터뷰읽으면서 좀 실망했습니다; 자뻑도 좀 있고("역시 나같이 진리를 추구하는 뮤지션의 길은 힘들다"--;)앞으로는 메탈을 안할꺼라면서 다시 메탈을 부른게 몇번짼지;
그냥 메탈 하세요 형 옆집에 랄프고모좀 보세요 날라다니시잖아요
키스케 다중인격자인거 같습니다..뭐 자기안에 또다른 자기와 같은 쌍둥이가있어 어쩌고 하드만..첨에는 똘끼가 충전 만땅됐나 했는데 개콘 다중이보고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어찌보면 헬로윈에 있어서는 잘내쳐졌다는 생각도 가끔은 하게됍니다..
보기에 따라선 이중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키스케 말대로 진리를 추구하는 뮤지션이 아닌 메이져세계는 장사속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속에서 키스케가 잘부르니깐 자기네들이 먼저 객원보컬로나마 고용한거고 키스케는 쩐(?)이 있어야 진리든 뭐든 추구하던지 말던지할테니 그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받아들인것뿐이지 키스케가 하고싶어한적은 한번도 없죠 인터뷰때마다도 그걸 명확히 선을 긋고있구요 오히려 "뮤지션"으로서 초지일관을 지키지 못하고 쉬운길로 가는게 듣는 팬입장에선 더 아쉽죠(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타협하는순간 진짜배기는 못되는겁니다).....정신질환있는사람으로 모는건 좀 아니라고보네요
헬로윈에서 짤린것도 사실 불가피한상황이었던거 같구요...이건 아주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카이의 탈퇴이후로 밴드는 그전과같이 우정같은거랄까? 그런 끈끈함은 점차 사라져같던거같습니다 그냥 비지니스상 같이 뭉쳐있었던거같네요 그와중에 키스케는 혼자 너무 진지(오바)했었고 그결과 다른 멤버들과 생각의 차가 커져 매순간 마찰이 생겼었던거같습니다 그가운데서 원년멤버 잉고는 초기의 모습에서 점차 퇴색되어만가는(멤버간에..) 밴드에 적응을(서글펐을것이고 회의감을 느껴겠죠)못해 결국 돌아올수없는 망자길을 걷게되었죠..
키스케 역시..집단이란것이 아무리 옳은진리를 추구하더라도 대세에 어긋나면 꼴통취급받는경우가 많죠 키스케가 그 꼴통에 해당했던거고 냉철한 비지니스적 마인드를 가진 바이키는 내내 못마땅했을것이고 결국 아무런 대화도 없이 전화 한통으로 해고시켜버리게 된거죠 사람이란것이 서로 가는길이 다르다면 결별이란것도 피할수없겠지만 바이키의 방식은 옳지가 못했죠(바이키를보면 은하영웅전설의 오베르슈타인이 떠오릅니다-_-) 하루아침에 친구라 믿었던 밴드에서 그런식으로 짤리니 배신감에 사무칠수밖에 없었을겁니다...
그결과 밴드는 순항을 하게되긴했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제가 키스케빠라서하는 얘기가 아니라 키스케가 몸담았었던 시절의 음악이 (비록 팬들이 원하는그것이 아니었고 밴드내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긴했지만) 가장 생동감있지않았나싶습니다